① 한 달 전부터 5.4.(토)에 가족들과 잠실 롯데 월드타워를 관람하기로 약속하였다. 만나는 시간과 장소는 롯데월드타워 입구에서 오전 10시였다. 우리 부부는 당일 춘천역에서 오전 7시14분 전동차를 타고 상봉역에서 하차하여 7호선으로 환승하였고 건대입구에서 하차하여 2호선으로 환승하여 잠실역에 오전 9시경에 도착하였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한 것은 석촌호수 가에 위치한 三田渡碑를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② 잠실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와서 길에서 행인을 붙잡고 三田渡碑로 가는 길을 물어서 삼전도비를 찾았다. 거기서 사진도 찍고 호수 주변도 둘러보고 다시 잠실역 지하 1번 출구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딸네 식구와 아들네 식구가 롯데 월드타워 주차장에 도착하여서 오전11시가 넘어서 지하 1층 월드 타워 입구에서 만났다. 한 살이 안된 손자를 포함하여 모두 10명 가족이었다. (큰외손녀는 고3이라 공부로 불참). 우리 부부 입장권은 딸이 이틀 전에 예약해서 스마트폰으로 보내주었다.
③ 지하 1층에서 입장하여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10분 정도의 스카이셔틀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지하 1층으로 올라와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지하 1층에서 지상 121층까지를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1분만에 우리를 울려다 주었다.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우리는 121층까지 올라와 있었다. 121층과 과 122층 테라스에서 가족 사진을 찍고 유리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서울시 전경이 장관이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사람은 잘 보이지 않았고 자동차는 성냥갑 처럼 보였다.
④ 우리는 122층에서 30분 간 휴식을 취하고 12시가 훨씬 지나서 지상 120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와서 1층 식당가로 가서 점심을 주문해 먹고 오후 1시가 넘어서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아들 가족과 헤어지고 우리부부와 딸네 가족은 딸네 차로 계동 중앙고등학교를 향하여 진행하였다. 1시간 넘게 걸려서 차는 계동 중앙고 교문에 도착하여 나만 거기서 내리고 아내와 딸네 식구는 집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⑤ 중앙고 교문은 미개방으로 나는 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고 밖에서 본관 건물을 쳐다 보고는 63년 전 고등학교 시절 3년간 등하교하였던 계동 골목길을 따라 내려와 현대본사 앞을 지나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운현궁과 교동초등교를 경유하여 낙원상가 입구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서 쭉 한 참을 걸어가니 돈화문에서 종로 3가로 연결되는 도로가 나왔다. 63년 전에 작은 고모가 장사했던 장소인 탑골공원 후문은 나타나지를 않았다.
⑥ 생소한 거리를 1시간분 정도 걸어서 내려오니 종로3가 지하철 입구가 보이길래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고 바로 종로 3가 지하철역에서 청량리 방향 1호선 전철을 타고 청량리에서 하차하여 오후 4시 51분에 춘천가는 전동차에 몸을 맡겼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벌써 와 있었고 오후 7시가 넘었다. 모처럼 인상에 남는 서울 나들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