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양주시 테니스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양주시테니스협회, 연합회 임원진분들과 관계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의정부 의정클럽(에덴 꿈틀클럽에서도 운동하였음)에서 운동하고 있는 초급 수준에 가까운 동배 이병진이라고 합니다.
파크론배(비트로배, 바볼랏배 등) 시작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꼬박꼬박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1.31)은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날씨임에도 54팀이라는 경이적인 팀들이 참가하여 깜짝 놀랐는데, 협외 임원들과 관계자분들이 매끄럽게 진행하여 지연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회에 참가한 뒤 일상에 돌아오면, 대회 과정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을 갖게되고 실수했던 것, 부족한 부분 등을 생각하게 되고, 이때 조금씩 성장한다는 느낌이 있어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호인들이 느끼고 받아들여 테니스동호인 저변이 확대되고,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부분들이 양주시테니스협회와 연합회에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파크론배, 바볼랏배 등의 명칭을 바꾸면서도 대회를 유지하고 추진하는 의도겠지요.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대회를 마치고 집에 와서 돌아보는 과정에서 협회와 연합회에 조금의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동호인으로서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대회요강의 참가방법에서 참가신청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대회요강에는'선착순 36팀 마감'이라는 분명한 표현이 있었음에도 이유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54팀으로 제한'한다는 표현의 통보는 요강을 읽어본 동호인들은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참가팀수를 늘리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요강은 지켜져야하고 지켜질 수 없는 경우에는 납득할 수 있는 사전 양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는지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필요하다면 요강을 보완해서라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 대회요강의 참가자격에 대한 부분입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동호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요강의 참가자격에서 3번과 4번항 관련하여 제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진행되는 과정에서 2팀이 자격문제로 참가가 제한되거나 몰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하는 쪽에서 접수할 때 선수들을 일일히 검증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참가자격의 1번항에 명시된 지역(양주, 파주,포천, 의정부, 동두천 등)으로 참가지역을 제한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들 지역의 최근 입상자 명단을 입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양주시를 대표하는 협회나 연합회 차원에서 각 지역별 입상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조금만 수고하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가지고 계시면 일일히 참가선수들이 검색하고 알아보아서 거꾸로 대회 집행부에 확인 요청하는 것보다 체계적으로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회요강은 대회를 지탱하고 이끌어가는 규준이어야 합니다.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설령 옳지 않다면 개선하여 바꾸어서 요강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점을 제안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인근지역들을 함께 살펴보면 양주시테니스협회와 연합회의 노력이 돋보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반대하기 위한 제안이 아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방향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하여 주시고 대회를 추진하시면서 참고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양주시협회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에서 제기하신 문제들은 사실 협회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가 되었던 부분이었고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 차제에 선생님께서 제기하신 문제를 포함하여 대회요강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여 저희 양주 대회에 출전하시는 선수들께서 즐겁고 재미난 경기를 하실 수 있도록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