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매콤하고 얼큰한 두부조림 강원도 횡성맛집 큰터 손두부
코스모스가 만발한 도로를 달리다보면 물레방아가 세워진 길가에 자리잡은 주황색 기와지붕위에 큰터손두부 라고 큼지막하게 세워진 간판이 발길을 잡아 끈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있는 큰터손두부는 강원도에서 자란 국내산 콩만을 100% 사용해서 만드는 신토불이 손두부로 횡성군민들이 즐겨찾는 맛집중 한곳이다.
큰터 손두부 왼편에 자리잡은 부뚜막에서 오랜세월 손두부를 만들어 오신 할머니가 오늘도 변함없이 가마솥에서 두부를 끓이고 있는 모습이 맛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큰터손두부 문을 열고 들어가 두부조림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려니 집안에서 직접 기른다는 태양초로 만든 고추튀김을 비롯해서 도라지무침, 갓김치, 감자와 가지무침와 맛있어 보이는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잠시후 가스버너위에 가마솥처럼 생긴 전골 냄비위에 보기에도 매콤해 보이는 붉은 국물위로 손두부가 자글 자글 끓어 넘치고 있는 두부조림이 입안에 침을 가득 고이게 만든다.
역시 집에서 직접 재배한 고추를 말려 갈아서 만든 매콤한 고춧가루와 강원도에서 나는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이 어울어진 두부조림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것이 땀을 한가득 흘리면서도 속이 시원한 묘한 맛이 밥한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것이 지금도 입안이 침이 고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손두부 전문집이다.
강원도 횡성 맛집
큰터 손두부 - 두부조림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495-1번지 / 033) 342-2667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공동저자 여행작가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