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는 18일 오후 2시 동고동락 민생실천 현장인 ‘부천시청 콜 센타’를 방문했다.
손학규 대표 인사말
“부천은 민주당에게 특별한 도시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민주화 투쟁을 할 때 항상 부천에서부터 장외투쟁을 시작했었다. 오랫동안 부천은 민주화의 가장 중요한 본거지였다.
오늘 동고동락 프로그램을 가지고 처음 왔는데 이번 주의 주제가 ‘일자리’이다. 지난주에는 대기업의 횡포와 중소기업의 활로를 중심으로 했고, 이번 주에는 일자리 정책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천은 경인공업지대의 중심축으로 제조업의 중요한 본거지였다.
여기 자리에 함께 하신 원혜영 의원께서 부천시장을 하면서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전통적 제조업 의존해서는 안되겠다, 제조업 도시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전국적으로 부천의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영화제를 시작했고, 만화, 애니매이션, 디지털 콘텐츠산업을 했다.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자리 잡았고, 만화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문화도시 부천은 문화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만들고 경제를 바꿔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다.
부천에서 어떻게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까 하는 고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개척해 나가는 데서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만, 요즈음 같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살고 있는 시대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일,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과제다.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도 분배하고 소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의의가 있다.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질 높은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고, 비정규직이 전체 고용의 반을 넘는 상황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다.
대통령을 만나서도 일자리를 만드는 일,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강력하게 우리 사회 현실을 말씀을 드리고,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대통령도 공공기관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정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아직은 특별한 조치가 없지만, 대기업,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략적 목표로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이다.
민주당 소속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 관악구, 성북구, 성남시, 광주 광산구, 부천시에서 노력하고 있다. 조금 전 시장실에서 감동적인 모습을 봤다. 한쪽 벽면에 메모쪽지가 200~300개가 있던데, 시민들의 요구를 메모로 받아 이행 여부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고 민주당 출신의 시장이 끝까지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는 모습에 대단한 긍지를 느꼈다.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한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 오늘 참석해주신 시의원,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첫댓글 21세기 대한민국에 신 산업노예가 생겨났습니다...비정규직 철폐를 통해 노예해방운동을 추진합시다~!~
자본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 모두 국민(민중)들을 위한 국가제도 이건만
한반도 북쪽에선 공산주의의 처절한 모순점으로 북한 동포들이 고난을 겪고 있고,
남쪽에선 자본주의의 정경유착 등으로 삶을 외면 당하는 어려운 계층들이 나타나고
있으니 누구를 위한 정치와 국정이 진행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