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님께서는 6.25당시 춘천경찰서 사북지서인가 원평지서에 근무를 하시다가
6.25 남침을 맞았는데 이른새벽 교전중에 상황보고를 하고 미쳐 피난을 가지못하고 인민군에
잡혀 모진강 다리 아래 모래사장에서 총살을 당하셨지만 천운이 도와 살아 남으셨습니다.
당시 총살시 강변 모래사장으로 끌고가 뛰어가라 하곤 총을 난사 했는데 동료분들은
전사하셨는데 저의아버님은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부상을 당한몸으로 샘밭으로 피난
농가에서 임시거쳐후 치료를 한후 남쪽으로 내려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는 신원을 확인한후 경찰로 근무하였다고 합니다.
저의 어버님이 남기고 가신 이력서에는 1948년인가 1949년에 강원도 경찰시험에 합격
춘천경찰서에서 근무 이러한사항이 있습니다.
제가 사실을 말해야 하는지 춘천시 서면 탑에도 전사자 명단이 있고 춘천 대첩, 언론등에 나오는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57년생 이며 저의 아버님은 1925년 생이시며, 평북 박천군출생, 박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월남 경찰에 재직, 1961년도 12월에 지병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저의 어머님께서 아버님이 경찰근무당시 6.25때 나는 전사자로 인사기록카드에 기록이
되어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사를 안고치시느냐 하니까 경찰근무시 총살을 당하는
것을 직접경험 하니까 소름이 끼치니 경찰근무를 하셨다것은 숨기고 계셨습니다.
총살로 다리부상후 도망갈때 주민중 한사람이 저사람이 이남경찰이라고 해서 고초를 당하기도
(인민군한데) 했다고 합니다.
저의 아버님 성함은 윤홍규 입니다.
첫댓글 선생님 시간되실때 전화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무국장이고 제 전번은 010 9722 4557 입니다.
가까운데 형님인걸 몰랐네요...ㅎㅎ
한번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