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농경문화전시관은 봉화지역에 산재해 있는 농경자료를 비롯한 민속 생활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 연구, 전시하여
봉화 농경문화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청량산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구심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시관은 1,458㎡ 면적에 1층 농경역사실(167.67㎡)과 2층 농경생활실(233.77㎡) 및
다목적실(54.83㎡)을 갖추고 있으며
봉화지역에 산재해 있는 농경자료를 비롯해 민속 생활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연구 전시하여
봉화 농경 문화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되었다고 합니다.
봉화 지역은 물론 우리민족의 농경문화 와 농민들의 삶
그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을 직접보고 체험할수있는 교육의 場이다.
1층 – 농경 역사실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농경의 역사를 알아보고 봉화의 농경생활과 농업현황을
패널과 모형 등으로 연출하여 봉화의 농경생활을 알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산간지방의 계절과 기후의 변화에 다른 농사활동을 소개하고 화전 농경을 중심으로
산촌의 부업 등을 전시하여 산촌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봉화농업의 역사> 농경이 시작되는 신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농경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봉화농경의 변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봉화의 농경유물>
선사시대 부터 삼국.고려시대 조선시대
시대별로 농기구의 발달 과정도 알아볼수 있었다.
봉화지방에서 이용도니 농경유물 100여점을 계절별로 구분·전시하여
절기별로 이루어진 농경생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풍구
큰 북 모양의 통 내부에 넓은 깃이 여러개 달린 바퀴를 돌려 바람의 힘으로
위에 올려 장치한 깔때기 모양의 아가리로부터 흘러 내리는
낟알과 티끌.쭉정이 등의 잡물을 가려내는 농기구이다.
탈곡기
수차의 일종인 무자위
낮은 곳의 물을 보다 높은 지대의 논.밭 으로 올리는 농기구. 날개판을 두 발로
번갈아 밟으면 바퀴가 돌아가고 물이 퍼 올려진다.
극젱이
땅을 가는 데 쓰이는 농기구로 대체적인 모습은 쟁기와 거의 같다.
그러나 쟁기에서 큰 구실을 하는 볏이 없으며 보습도 덜 휘었고(거의 평면을 이룸),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둥그레하다. 또, 술은 곧은 편이고 몸체도 매우 빈약하다.
손잡이도 쟁기와는 달리, 술 위쪽에 나무 비녀를 질러서 양쪽에서 잡을 수 있다.
주로 밭에서 바닥이 좁고 험한 곳을 얕게갈때 쓰며 쟁기로 갈아놓은 논밭의 골을 타는 데도 쓰인다고 한다.
볏밥(논밭을 갈 때에 보습의 볏으로 받아 뒤집어 놓은 흙덩이)이
양쪽으로 갈려 나가기 때문에 감자밭 등을 맬 때 편리하다고 한다.
이것은 지역에 따라 ‘굽젱이(경기도 안산)·훌쳉이(경상남도 영산)·훌찡이(강원도 봉평)·
술쳉이(전라남도 광산)·훌치기(전라남도 보성)·끌쟁기’로도 불린다.
설피
눈밭을 걸을 때 신는 신발이다.
왼쪽의 바닥이 넓고 입구가 오므라져 있는 작은 바구니의 이름은
"다래끼"이고 오른쪽의 동그스름한 모양의 물건은 '맷방석'으로
쌀이며 콩 같은 곡식들을 수북이 담아 놓고 되로 팔던 싸전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추억속의 물건들이다.
옹구
새끼로 망태처럼 엮어 만든 "옹구"는 채소나 감자 같은 농산물 또는
모래나 두엄처럼 흩어지기 쉬운 것을 담아 나르는 데 사용했다.
앞줄 왼쪽부터 홉, 되, 말로 불리는 부피의 단위를 측정하는 용기들이다.
2층 – 농경생활실
<봉화의 의식주 생활> 지리적으로 추운 산촌지역인 봉화의 의생활과 평야가 거의 없어
밭작물을 중심으로 한 산촌지역의 먹거리와 향토음식 등을 설명패널, 모형 등을 통해 전시해 놓았으며,
특히 산촌지역인 봉화의 주생활과 봉화지방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라 할 수 있는 까치구멍집,
투방집 등을 3D입체영상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또한 봉화의 대표적인 농가를
실물대로 복원하여 그 구조와 생활상을 재구성해 놓았다.
삼계줄달리기
농경생활실에는 봉화의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을 비롯한 봉화지방의 세시풍속, 신앙 등을
디오라마, 패널, 영상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특히 전시실 내부에 봉화의 봄·여름·가을·겨울 세시풍속을 대형 디오라마돔으로
제작하여 농경사회의 단면을 생동감 있게 연출해 놓았다.
<봉화의 풍속> 일 년 열두 달 민속놀이, 마을풍속 등을 돔 형태의 대형 디오라마로 연출하여 봉화지역의 세시풍속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마을 제인 동제를 비롯한 기우제, 별신굿, 가신신앙 등을 패널로 소개하였다.
특히, 2층에는 봉화를 대표하는 민가를 복원하고 다양한 생활 자료의 전시를 통해 봉화인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놓은것이 볼거리중 하나이다.
정겨운 시골 집 풍경이다.
설날모습, 지신밟기, 줄다리기, 대보름날 마을동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당고사 모습까지
그리고 삼월삼짇날 하는 화전놀이도 보인다.
바깥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했던 젊은 여인들을 위해 시작되었다는
단오날 그네뛰는 모습까지 실감나게 연출되어 있다.
밖에서 기다리는 나의 일행을 잊어버리고 옛모습에 빠져있었다.
우리들의 멀지 않았던 시절의 모습이지만 이제 이런 모습들을
박물관에서 구경하는것이 신기한 일이 되어버렸으니
세월의 변화가 빠르다는 실감을 하게된다.
봉화농경문화전시관
주소 :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문의 : 경상북도 봉화군 문화경제과 054-679-6392
<관람안내>
◎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연휴
◎ 관람료 : 무료
첫댓글 정말 신기한요. 옛날에 사용했었을 저 물건들은 말이죠.
청량사 들려 이곳도 한번 둘러보면 좋겠네요..^^
아 그렇게 자랑하던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