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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용인 나란히집에 이어서 이천 나란히집의 완공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나란히집은 한 필지를 공동으로 구입하신 두 건축주분이 필지분할을 통해서 두 채를 짓는 방법 입니다.
요즘 전원에 적은 평수의 매물이 쉽게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뜻이 같은 분이 만나서 위 방법을 잘 활용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채에 두 가구가 들어가는 듀플렉스 건축방식과는 달리 각각 개별등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마당을 가운데 울타리시공을 함으로써 분할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한 마당 두 지붕 건축과정 입니다.
보강토 블럭을 시공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보강토를 시공하기 전에 기초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보강토의 첫 단은 땅 속에 기초 높이를 제외하고 2~3단 묻히게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높이에 따라 다름)
보강토 뒤에 유공관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강토블럭의 장점은 석축과 달리 법면 (경사각)이 없어서 손실되는 땅의 면적이 적습니다.
요즘 같이 땅값이 비쌀 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공비는 철근콘크리트 옹벽 - 보강토옹벽 - 석축 순으로 비용이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보강토전문 업체에게 의뢰시 1회베당 13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단 면적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시공높이가 2미터를 넘게 되면 건축설계사를 통해서 공작물축조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회베 계산
가로 x 세로
예:30m x 2m = 60 회베
보강토기초에 콘크리트 타설을 했습니다.
보강토시공을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보강토 안과 뒤에는 골재를 채워줘야 합니다.
땅속에 들어간 수분이 전면배수 되는 구조 입니다.
보강토 안에 흙을 채워 넣게 되면 댐현상 즉, 우천시 유체화 된 토양에 토압이 발생되어 붕괴가 되고,
동절기 보강토 뒤에 있던 수분이 동결팽창을 반복하여 보강토를 서서히 밀게 되어서 보강토가 슬라이딩(붕괴) 되는 형상이 발생 됩니다.
위에 보이는 그물망은 지오 그리드라는 구조체 입니다.
저 그물망은 토압에 의해서 보강토를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구조체 입니다. (보강토시공은 토양 다짐이 생명 입니다.)
지오그리드의 길이는 보강토의 시공 높이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기초공사가 완료된 모습 입니다.
물을 사용하는 공간 (다용도실, 욕실)에는 물에 의한 피해를 없애고, 문을 열었을 때 슬리퍼 걸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레벨을 다운시켜 놓았습니다.
보일러실도 혹시 모를 보일러의 오버플로우(물넘침현상) 현상을 대비하기 위해서 다운 시키고, 배수시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창호가 부착될 곳(개구부)의 하중을 지탱해주는 구초체인 해더 입니다.
해더 내부를 " ㅁ "모양으로 비우지 않고, 3겹을 더 시공해서 속을 채워 줬습니다. (구조강도 증가와 단열증가)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의 뼈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왼쪽에서는 기초(습식)와 골조(건식)이 만나는 부분에 설치되는 머드씰(방부목토대)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H2 방부등급 보다 높은 H4방부목을 구해와서 2줄로 겹쳐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4X6로 시공을 하였으나 단면부를 관찰해 보니,
방부액이 내부 깊숙한 곳 까지 도달하지 못 한 것을 보고 2X6를 두 줄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분홍색의 자재는 머드씰 밑에 깔리는 씰실러라는 자재 입니다.(습기차단)
2층 바닥장선들을 시공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바닥 장선위에 바닥 TNG합판을 설치 하기 전에 목조전용 글루로 장선 위에 도포하고 있습니다.
2층에서 생활시 삐걱거리는 소리를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간거리가 긴 곳은 공학용 목재인 패럴램을 이용해서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한 줄에 100만원 가까이 하는 비용이지만 구조적 보강을 위해서 필요한 구조재 입니다.
외벽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기둥(스터드)이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지탱해 주고 있고, 외부 OSB 합판은 좌우로 작용하는 횡력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외벽 OSB를 시공할 때는 수축팽창에 대비하기 위해서 못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틈을 두고 시공하고 있습니다. (기찻길의 이음부를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외부 골조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의 서까래는 2X10이며, 기와의 자중 때문에 24인치가 아닌 16인치 간격으로 서까래를 배치 했습니다.
지붕 위로 OSB 합판을 시공한 모습 입니다.
OSB와 만나는 부분에 H 클립이라는 철물부속을 사용해서 틈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수축퍙창에 대비, 체결성)
용마루 위에는 지붕 속의 더운 공기가 배출이 되는 벤트시설을 만들도록 간격을 두었습니다.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의 전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CD관은 화재로 부터 안전하도록 난연성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의 바닥 난방배관 작업을 하는 모습 입니다.
작업 전에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기초슬라브 작업시 이미 한번 진행된 상태 입니다.
그 후 스티로폼 단열재 1호를 사용해서 바닥냉기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난방배관을 실치한 모습 입니다.
구간이 길기 때문에 2구간으로 나누어서 시공 했습니다.( 난방수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난방배관은 먼 훗날 누수가 없도록 이음부가 없이 시공 했습니다.
방통작업이 완료된 모습 입니다.
6루베 정도가 들어 갔습니다.
*루베 계산법- 가로 X 세로 X 높이=루베
에: 4m x 7 x 0.2m(높이)= 5.6루베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에 들어가는 창호 입니다.
미국산(Made in USA) 미국식 시스템 창호 입니다.
아르곤가스 충진과 로이코팅 처리가 된 제품 입니다.
물론 위의 제품도 성능이 뛰어나지만 보다 고효율의 고급주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격이 비싸지만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권합니다.
창호설치가 완료 된 모습 입니다.
창호 주변으로 이지씰이란 테잎으로 밀봉을 시켜 주었습니다.
이때 드레인랩( 건물에 둘러진 흰포장)의 특성인 수많은 주름들 때문에 이지씰의 접착에 공극이 생기게 되는데,
보완하기 위해서 부틸을 한번 칠하고 부착하면 도움이 됩니다.
드래인랩의 모습 입니다.
미국 DUPONT사의 제품 입니다.
수많은 주름 사이로 공기입자가 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자재를 이용하면 레인스크린작업 없이 스타코작업이 용이 합니다.
우리 눈에는 주름을 통한 공간이 작아 보이지만 공기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통로와도 같습니다. (DUPONT의 오랜 기술력을 믿습니다.)
저 주름들을 통해서 공기의 순환이 되는 구조 입니다.
스타코작업을 하기 전에 이음부처리를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이음부에 그물망(메쉬)처리를 하고 미장을 합니다.
지붕에서는 기와시공을 하기 전에 특수 구간에 보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 나란히집에 사용되는 기와는 프랑스 테릴사의 로만카스텔 제품 입니다.
제품사양을 보게 되면 로만카스텔의 최소구배각도는 20도 정도 입니다.
즉, 확실한 물차단을 하기 위해서 최소 20도 이상의 구배각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 입니다. (완벽방수체가 아닌 계단식 방수체 이기 때문에)
물론 그 보다 몇 도 정도는 낮아도 문제는 없겠지만 태풍, 강풍 등에 의한 역풍을 대비한 듯 합니다.
나란히집 A동의 다락방 특성상 (다락지붕과 2층 처마가 걸림을 방지) 구배각도가 17도 정도로 나왔습니다.
비록 그냥 시공으 하게 되어도 문제는 없겠지만 먼 훗날(기상이변)을 대비해서 3도 차이의 구배각을 극복하기 위해서 보완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방부목을 이용한 세로상을 만들고 그 위에 칼라강판을 시공하고 가로상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특급태풍에 의한 역류 누수를 완전히 차단하도록)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리얼징크지붕의 공법이 기와지붕 속에 숨어 있는 구조 입니다.
2층 테라스 부분의 방수작업 모습 입니다.
물론 지붕이 있는 테라스 이지만 강풍에 의한 비 들이침을 대비해서 꼼꼼하게 방수를 하고 있습니다.
1차로 방수를 하기 전에 우레탄 실리콘으로 이음부와 코너부를 코킹처리를 해줬습니다.
코너부는 직각이 아닌 라운드처리 해서 차후 FRP 방수층이 깨지지 않도록 시공 했습니다.
위 사진은 FRP 방수를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전체 방수를 하기 전에 코너부를 미리 완벽하게 보강하고 있습니다.
FRP방수가 끝나고 3차 적으로 우레탄방수를 실시 했습니다.
테라스에는 배수구(드레인)을 설치하고, 벽체 하부에 5Cm 정도에 보조 배수구( 작은 드레인)을 설치함으로써 메인 배수구가 이물질 (낙엽)등에 막히는 것을 대비해서 시공 했습니다.
내부 단열작업을 하고있는 모습 입니다.
미국 크나우프의 에코베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빈틈이 없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서 시공하고 있습니다.
저와 실장이 수차례 반복해서 검토과정을 거쳐저 보완작업을 합니다.
창호와 골조가 만나는 부분에는 저팽창 충진단열재로 보완작업을 통해서 에너지손실을 줄이고 있습니다.
단열재 작업이 완료 되고 다음 공정인 석고드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석고보드는 화재가 났을 때 구조체를 화재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석고보드를 시공할 때는 타카총으로 빠르게 이어 붙이지 않고,
속도는 비록 더디지만 석고전용 피스(나사)로 고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타카핀 보다 불에 녹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석고보드가 탈착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기 위함)
외부에 기와작업을 하고있는 모습 입니다.
테릴사 로만카스텔의 색상이 예전과 달리 조금 변경 됐습니다.
예전 것은 3색 중 살색이 많아서 조금 밝은 분위기 였지만 요즘 생산 되는 것은 조금 무거운 느낌 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예전 색상이 더 좋았습니다.
기와 작업이 끝나고 외벽 전체 메쉬(그물망)작업 후에 미장작업이 끝난 상태 입니다.
스타코작업이 끝났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것은 미국산 스타코인 스타코플렉스 입니다.
데크작업이 완료된 상태 입니다.
데크장선을 16인치 간격으로 시공해서 충럼임현상이 없습니다.
데크상판은 못총을 사용하지 않고, 나사못으로 고정을 함으로써 데크상판이 들고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
데크상판을 보시면 골이 파지는 부분과 평면인 부분이 있습니다.
데크의 골은 단순 모양뿐이 아닌 벤딩(구부러짐)과 갈라짐을 방지하기 위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시공을 해도 무관하나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홈이 있는 쪽:
장점 :외관상 이쁘다.
건조 후 갈라짐현상이 부분적으로 발생하는데 평면인 쪽 보다 덜하고 티가 쉽게 나지 읺는다.
비가온 날 수막현상에 의한 미끔러짐이 덜하다 (슬리퍼신발 특히 조심)
단점 :골에 이물질이 끼면 청소가 어렵다.
눈이 왔을 때 눈을 쓸어도 골에 눈이 끼는 현상이 있다.
오일스테인도장시 평면보다 면적이 많기 때문에 많이 들어 간다.
평면쪽:
장점 : 어찌 보면 깔끔해 보인다. (미국에서는 평면시공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평면시공으로 하면 건축주님께서 싸구려 목재로 시공한줄 착각 하십니다.실제 경험함)
펜션 같이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데크에는 모래가 끼지 않는 평면시공이 유리 합니다.
청소가 용이 합니다.
눈 쓸어내리기 아주 쉽다.
더 적은 오일스테인으로 도장 가능
단점:비가온날 수막현상 때문에 미끄러짐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주의)
목재가 갈라지면서 티나 많이 납니다.
내부 등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벽 마감은 실내전용 수성페인트 입니다.
외부벽등 입니다.
주방 타일작업이 완료 됐습니다.
식욕이 없으신분들은 주방에 노란색 주황색을 배치하면 식욕이 증진 된다고 합니다. (저와는 상극 이겠습니다.)
욕실 타일작업이 완료 됐습니다. 대리석 질감의 마감 입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접이식 사다리 입니다.
접이식 사다리를 설치할 때 미리 제단을 하지 마시고, 마루 시공이 완료된 후에 길이에 맞게 시공하시면 됩니다. (미리 제단하시면 마루 시공후 길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본체 공사가 완료 되고 전면부 보강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기간 때 자재 하차가 용이 하도록 완공된 다음 전면부는 별도로 보강토 시공을 했습니다.
팁: 자재하차나 공사에 방해가 되는 전기줄은 한전에 전화를 하시면 이동조치를 해주고 있습니다.(케이블방송 동일) 전화선은 국번 없이 100번에 신고 함.
벽난로 시공이 완료 된 상태 입니다.
굴뚝비트 (굴뚝박스) 안에는 밤염석고보드 2겹에 세라크울로 충진이 되어있습니다.
집을 짓고 가장 많이 하자가 나는 부분이 외부 수도 입니다.
이름은 부동전 이지만 특별한 가온장치 없이는 겨울철에 사용이 불가능하며, 동파사고가 잦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동절기가 되면 수도꼭지 레버를 아예 빼 버리고 봄에 다시 달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수고 꼭지를 모두 개방해 놓은 상태이고 , 부동전 벨브도 모두 개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꼭지에 물호스가 물려 있지 않아야 공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배관 속 물이 퇴수되어 동파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부 마루작업이 완료 됐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창호를 설치해서 환한 빛이 들어 오도록 했습니다.
현관의 모습 입니다.
영림도어 입니다.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 B호 와 달리 원목의 느낌을 선호하셔서 투명 수성 스테인처리만 된 상태 입니다.
다락의 모습 입니다.
2층 방에서 들어오는 문과 주방 천정에서 들어오는 접이식 계단이 있습니다. (출입구 2곳)
이천 나란히집 목조주택의 완공된 모습 입니다.
잔디 식재는 줄잔디로 하셨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쉽게 식재하는 방법은 잔디 다발 (보통 5~6개 포개짐)을 끈이 묶여 있는 상태로 작두로 3등분 해서 땅에 골을 파고 심으면 쉽게 식재를 하실 수가 있습니다.
뿌리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자주 밟아 주시고 물을 주셔야 합니다.
다음 이천 나란히집 B동편에는 울타리 쉽게(DIY) 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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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