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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순택 박사 (국립목포대학교 명예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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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사랑은 우리문화다’-우리 술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졌던 목포대학교 교수(故)정순택 박사가 별세한지 어언 2년이 지나고 있다. 항상 그는 사람 사는 정(情)이 묻어 있어 사람을 여간 반가워 할 줄알고, 남다른 남도음식문화에 해학이 있어 안보면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그였는데 지금은 그를 만나볼 수 없다. 때론 지인들끼리 우리 술...! 얘기가 나오면, 담론(談論)에서도 옳은 말, 바른말로 지론(持論)을 폈던 그는‘전통주 사랑은 우리 문화다,’라는 것을 역시 고집했다. 돌이켜 보자면 지난 2010년 7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 룸에서 열린 ‘전통주 사랑은 우리문화다’ 라는 화두로 열리는 ‘제5회 우리 술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故) 정순택 박사는 ‘-명주명품은 시간과 투자가 만든다-’ 는 명언(名言) 을 남겼다. 이처럼 그는 우리 술 생애(生涯)에 여명(黎明)을 여는 “명주(名酒)명품(名品)은 시간과 투자가 만든다.” 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이처럼 우리 술 생애(生涯)를 꿰매고서 그가 남긴 메시지는 우리 술 관련학계나 업계, 그리고 정부 관계관들은 이를 간과(看過)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 오는 4월에 그를 추모하면서 개최하는 전통주 사랑은 우리 문화다‘ -제6회 우리 술 학술세미나-’ 개최 주비籌備를 잘해서 (故) 정순택 박사님 영정(影幀)에 받치고자 한다. 다음은 지난 2010년 7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에서 열린 제5회 우리 술 학술세미나에서 그가 남긴 주제발표 “명주(名酒)명품(名品)은 시간과 투자가 만든다.”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하고자 한다.
'전통주 사랑은 문화다' '제5회 우리 술 학술세미나' '우리 술 산업화 재고와 외국사례(事例) 일시:2010년 7월 20일 오후 4시 / 장소: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 룸 "전통주 사랑은 문화다" 며,우리 술 학술세미나가 '우리 술 산업화 재고와 외국사례'라는 대 주제로 지난 ‘2010년 7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 룸에서 제5회 우리 술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우리 술 학술세미나'에서는 "전통주 사랑은 문화다" 며 열렸다. '우리 술 학술세미나' 개회식에서는 장태평 장관의 축사에 이어,국회 정해걸 국회의원의 각별한 축사가 이어젔다. 다음 이어서 축하 떡 나누기에는 국회 정해걸 국회의원을 비롯해서,우리나라 식문화의 원로학자 곡천 유태종 박사와 늘 우리 것을 소재로 하는 영화감독만을 자임하는 임권택 감독이 각 소비자단체회장단들과 함께 비상의 나래를 폈다. 이어서 본 학술대회에서는 우송대학교 정혜정 교수의 좌장으로 '기조강론'에 나선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김완배 박사는 '우리 술 활성화 방안과 외국 사례' 라는 '주제강론'에서 "한 나라의 음식문화는 전통음식과 이에 걸 맞는 술의 화합和合이라 할 수 있는데, 왜곡된 주종(酒種)의 소비는 우리 식문화와의 괴리를 확대시키거나 심지어는 식문화 자체를 왜곡시키고 있음은 물론 우리의 고유하고도 자랑스러운 술 문화마저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개탄(慨歎)했다. 또, "정부는 우리 농업을 술 산업과 연계 시키려는 노력보다는,술 산업을 세원(稅源)관리 차원에서 접근해 왔다." 며, "현재 우리 술 고급화에 가장 큰 장애물은 주류에 대한 '종가세'체제라 할 수 있으니, 주종 간 주세율을 조정한 연후에 종량세체계로 전환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 정당한 논리적으로 정부당국에 강하게 촉구했다. 이어서 이날 농촌진흥청 김태영 박사의 좌장으로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안양대학교 교수 김동환 원장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전통주 마케팅 개선방안' 이란 주제발표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전통주(product)를 생산하여 적절한 가격(price)에 촉진(promotion)수단을 통해 적절한 유통경로(place)로 판매하는 마케팅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며"소비자를 다양한 계층으로 세분화하고(segmentation)여러 세분시장에서 업체에 적합한 시장을 선정하며(targeting), 경쟁제품과 차별화시키는 전략(positioning)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 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주는 문화적인 요소가 중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전통문화와 연계된 스토리텔링의 개발과 지역축제와의 결합이 요구되며 한식세계화전략과 연계된 전통주 개발도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다음은 단국대학교 한경순연구원 좌장으로 '명주명품은 시간과 투자가 만든다'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국립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정순택 박사는 먼저 "명품전통주 탄생을 위하여서는 생산시설과 종사자의 위생관념이 급선무이겠으나 진흥법이 당근이라면 식품위생법은 건너야 할 강이고 채찍이다." 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명주는 시간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하니 1000억원 또는 그 이상의 전통주진흥기금을 조성하자."고 발제했다. 이어 관련업계를 대표해서 (주)감홍로 대표이사 좌장으로 세번째 발표에 나선 한산 소곡주 나장연 사장은 '전통주 업계현황에 비추어본 우리 술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2009년에'우리 술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가 되었을 때 전통주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업계의 현실은 이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며,"정책이 보여주거나 실적보고 위주로 진행되면,'혜택'은 정책목표와 동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구한의대학교 김미림 교수 좌장으로 네번째 발표에 나온 단국대학교 정진환 교수는 '우리 술의 기본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먼저 전통주 등 산업진흥법의 지원 대상을 전통누룩과 우리 농산물을 주재료로 이용하여 빚는 술로 한정되어야 하고, 우리 술 세계화의 기본방향은 원칙과 관련법의 규정에 충실한 세계화, 공동브랜드ㆍ공동제품ㆍ공동생산을 통한 내수시장의 '대중화'를 바탕으로 정부가 보전해 주겠다는 의지 및 지원을 전제로 삼아야 세계화는 성공할 수 있다." 고 못 박았다. 다음은 청운대학교 한영용 교수 좌장으로 중국 '북경명주상무유한공사' 정봉호 대표이사를 대신해서 다섯 번째 발표자로 나선 양춘원 선생은 '중국전통주발전과 정부지원사례'라는 발표에서 "최근 중국 경제의 급변한 발전은 고 소비층을 급속히 증가시킴으로써 중국고급술시장 은 세계술 소비시장에서 둘도 없는 기회를 접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중국은 지방정부의 대대적인 후원으로 중국전통주산업이 지역 기업중심으로 전환 발전하고 있으며, 전통주 기업경쟁은 단순브랜드로 부터 지역구 대표 브랜드의 경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김종실 팀장은 '전통주 사랑 온-라인 모임' 윤희숙 이사(한국요리학원원장)의 좌장으로 '전통주 산업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요즈음 식품소비패턴이 급속히 변하면서 이제는 '우리 술' '우리 것'이라는 감정호소가 안통하고, 경쟁력이 없으면 외면한다."고 우리나라 소비시장을 직시했다. 그리고 "가공원료 매입지원과 전통주현대화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전문 인력양성 및 전통주바로알기교육 등을 적극지원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장태평 장관에 이어 정해걸 국회의원의 각별한 축사와 함께 관련 내로라는 관련학자들의 절실한 발제가 있었지만 관련 전통주업계 회원들의 참여가 극히 몇 사람으로 미미했던 일은 과련업계의 치부(恥部)를 드러내는 일이라는 여론이었다. -주제발표 2.- '명주명품은 시간과 투자가 만든다' 발표자 (故)) 정순택 박사 (국립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좌장 : 한경순 교수 (수원과학대학교)
전통주진흥사업은 막걸리가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고, 막걸리가 한식의 세계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올 2010년 막걸리 생산량이 25만 kL을 넘어 4,000억원의 매출에 1,000만 달러 수출이 낙관된다. 기존 유수의 막걸리 양조장인 서울탁주 포천막걸리 국순당 우리술 외에 식품대기업과 유통회사가 막걸리 생산과 유통에 나서고 있다. CJ가 보증하는 '우리대표막걸리'가 7월 15일 제천 용두산 좋은술 '대강소백산막걸리 '창녕 우포의 아침'탁사마'전주주조'전주생막걸리'에서 생산하여 판매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유통 마켓팅(CJ푸드빌), 연구개발(CJ식품연구소)하고 품질관리를 CJ가 지원한다고 한다. 배상면주가도 6월 품질유지 45일의'배상면주가 100년막걸리'를 출시하였고 3S를 모토로 도심형 양조장 모델인'느린마을 양조장'을 개설하여 간단한 설비로 막걸리를 제조하여 도심에서 옛 주막의 분위를 느끼게 한다고 한다. 배상면 양조학교를 9월에 개교하고, 쌀과 밀을 재배할 우곡농장을 설립한다. 우리술문화센터'산사원'설립에 우리술 세계화연구회를 운영한다고 한다. 막걸리세계화계획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롯데가 서울장수탁주와 진천에 공장을 짖고 공동생산 판매하고 일본수출을 계획하고 있고,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은 포천시청과 대진대학사이에 관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포천 단일 균주를 개발하고 포천쌀 '드레찬'으로 양조한 막걸리를 포천 지리적표시제를 실시하여 포천막걸리의 세계화를 계획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주산업과 지역농업을 연계하여 막걸리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예로서 지자체의 전통주산업진흥계획의 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대기업 중심의 막걸리의 약진을 보며 막걸리산업과 전통주 전통주산업의 진흥방향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첫째로 막걸리와 막걸리산업, 전통주와 전통주산업의 문제다. 막걸리를 선호하는 국내 수요가 크게 신장하였고 대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군소 막걸리제조장 533개와 민속주 농민주 막걸리 16개 등 550개의 막걸리양조장 중 얼마가 막걸리 붐의 영향을 받고, 수지를 맞추고 있는지, 아니면 대기업의 OEM업체로서 명맥의 유지가 가능할지? 아니면 막걸리현대화 압력에 막걸리제조장이 어디까지 견뎌낼지 자못 우려가 된다. 막걸리의 바람이 전통주에는 어떤 좋은 영향을 줄 것인가도 예의 주시하여야 한다. 민속주 56개 농민주 297개 등 353개의 전통주업체는 개인업체가 55%에 자본금 5,000만원 미만이 66%에 달하고, 1,000만원 미만도 28%에 달하여 영세성을 못 면하고 있으며 또 한번 막걸리 업계에 구조조정의 소리가 높고 적자생존의 회오리가 예견된다. KTX 매거진 7월호는 중국 쌍구대곡주, 9종의 맥주보고서, 카페, 칠레와인 기사에 식품광고로는 'Winsor 17'이 2면, 일본청주 월계관의'鳳麟', Han's Deli가 실려 있었다. 전통주 300여종 중 50여 주품이 산업화 되었으나 전통주 바람이 여행객에게는 불지 않는 것인지, 아직 전통주는 맛이 빈약하고 특징이 없다는 일부 와인 소몰리에들의 편견이 강해서인지, 아니면 전문가가 적어 전통주에 관하여 한 줄 글을 기꺼이 쓰는 사람이 없어서 인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둘째, 전통주등의 산업진흥에 관한법률이 8월 5일부터 시행된다.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자못 기대가 크지만 이 법이 재무능력이 열악하고 경영이 부실한 우리 전통주산업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인가에 의구심이 많다. 이법의 수혜자가 누구일 것인가? 곧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법4조에 의하여 전통주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이 기본계획에 우리는 무엇을 제안하여야 하며 진흥기본계획에 무었을 담을 것이지 우리 모두 고민하여야 하며 업계의 현상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통주산업의 경영을 개선하기위한 많은 시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원산지표시제, 지리적표시제, 유기가공식품인증제, 볍22조에 규정한 품질인증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하겠다. 셋째, 명품 전통주를 위하여 생산시설과 종사자의 위생관념이 급선무다. 진흥법이 당근이라면 식품위생법은 건너야 할강이고 채찍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국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장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주의 국내소비 및 수출증가에 따른 주류의 위생ㆍ안전관리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식약청에 주류안전관리업무를 이관하기로 하였다. 국세청은 세원 면허관리에 주력하고 제조와 유통주류와 관련업체인 주류제조업체 1,504개소, 대형판매업 3,600개소, 중개업체 330개소, 소매업체 109,446개소 총 114,880개 업소에 대한 안전관리는 식약청이 담당하기로 하였다. 제조장 위생점검분야인 부패 변질 등 부적절한 원료사용, 용수 등에 관한 점검, 첨가물사용 및 주류성분 규격 적정여부, 시설물의 위생관리와 종사원 개인위생과 출고 후 유통주류분석과 유해주류 수거 폐기 이물조사 유통기한 설정 등이 포함된다. 시설이 노후되고 열악한 전통주 제조장에게는 무거운 짐이고 또 다른 굴레이지만 각 제조장의 관리요소(CCP)를 적출하고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체제로 개선하는 노력이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새롭게 인식시키는 첫 거름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초기에 계도에 중점을 두고,시기를 두고 년 차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넷째, 명주는 시간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한다. 기금 1,000억원 또는 그 이상의 전통주진흥기금을 조성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전통소주가 15달라인데 비하여 위스키나 브랜디의 가격은 매우 높다. 중국의 백주와 위스키 브랜디 일본소주들은 장기간 저장에 의한 품질향상으로 역사와 함께 그 가치를 지수적으로 높이고 있다. 위스키의 standard급은 5년 후의 premium급으로 2배의 가격이 되고 또 5년 후에 2배가 된다. 15년의 마오타이는 15년 후 6배로 가치를 높힌다. 중국의 황주도 5년 이상 숙성하여 그 격을 높이고 있음은 우리의 약주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장기 저장하여 숙성하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자본이 사장되고 회임기간이 길어 자본이 영세한 전통주업계에서는 감당하기 어렵고, 저장용기 숙성기간산정 등 저장방법에 관한 실용적 연구가 거의 없다. 따라서 전통주진흥기금을 조성하여 법이 정한 연구지원과 전문인력양성사업 유통센터지원 홍보 및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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