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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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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야생의춤 눈물이 흘러 나의 볼이 젖어가도 ㅡ 이경룡원장님부친 선영 장지에서
야생의춤 추천 0 조회 174 14.08.23 00:4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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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23 14:24

    첫댓글 하곡학연구원 여러분께
    죄송하면서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를 7년 모시면서 맑은 날도 궂은 날도 많았습니다.
    특별히 많이 아프신 곳이 없어서 항상 병원의사 지시와 말에 따라
    집에서 마지막까지 정신을 차리고 세상을 떠나시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더러 후회를 하였지만....
    강화도 따듯한 곳에 잘 묻어드렸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랫동안 잘 보살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경룡 올림

  • 작성자 14.08.24 00:17

    강화도 따뜻한 곳에.. 하곡 정제두선생님 묘소가까이에
    잠드셨으니 나들길 오가는 길에 인사 여쭈며 다니겠읍니다.

    제 어머니 돌아가셨을적에 알수없는 노래한구절이 가슴 저 밑바닥으로부터 올라와
    장례마치고 무슨 노래였나 찾아보았더니 노래제목이 유정천리였읍니다. 아마 깊은 잠
    드시ㅡ는 까닭이었는지 그 노래 가사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굽이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이 오네라는 가사가 있었죠. 울 엄마는 눈 오시던 날
    벌써 11년전이네요. 1월 16일에 추울 때 긴 잠 드셨거든요. 그런데 원장님 그냥 저절로
    속에서 그 때 그때 흘러나오는 생각이 있듯이 계획하지 않았는데 올라오는 노래가

  • 작성자 14.08.24 06:53

    장지에서 ㅡ 눈물이 흘러 나의 볼이 젖어가도.. 란
    김승덕님의 우리사랑이었읍니다. 집에와 찾아보니 그 노래 가사는

    눈물이 흘러 나의 볼이 젖어가도
    그대향한 마음을 지울수는 없는데
    우린 정말 헤여지나요? 그대와 나는 미워할수없기에
    헤여지는 아픔이 더욱더 깊은데 우리사랑 어이 하나요?


    지울수없는 추억들을 남겨두고
    언제가는 서로가 헤여져야 하는데
    우리정말 잊혀질까요? 그대와나는 미워할수 없기에
    헤여지는 아픔이 더욱더 깊은데 우리사랑 어이하나요?

    사랑하는 아들을 두고 먼 길 가셔야만 하는 한 아버지의 맘이
    우리사랑 맘이셨던건 아니셨을까 생각들게 되었던 순간이었어요.

  • 작성자 14.08.24 06:56

    순백의 국화향기 그득품고 가득~ 안고
    남녘의 마니산 바라보며 진강산 기슭 양지에
    묻히시어 가시던 모습 ㅡ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텐데...

    어질고 의롭고 믿는 마음속에 지혜 열리어
    예에 닿는 길 ㅡ 그 사랑의 길.. 우리모두 가야만 할 !!!

    이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우리들곁에 함께하고 계오실 영원이시여! 불멸의 생명이시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야생의 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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