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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ol 보홀섬
보홀섬(Bohol Is.)은 필리핀에서 열 번째 큰 섬으로, 비사야 지역에서도 남쪽에 위치하는데 서쪽으로 보홀 해협(세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세부 섬이 있고, 동쪽으로는 카니가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레이테섬이 있다. 보홀섬의 중심도시는 타그빌라란(Tagbilaran)이다. 보홀섬 절반은 대리 석으로 덮여 있으며, 대체로 언덕이 많은 지형이다.
보홀섬은 필리핀의 다른 섬에 비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덜 받는 편 이다. 태풍이 올라오는 도중에 레이테섬과 사마르섬의 산악 지역에서 세 력이 쇠퇴하기 때문에 큰 피해가 나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기후는 대체 로 온화한 편하다.
가는 방법
1) 마닐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선 항공으로 가는 방법 한국에서 보홀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인천에서 마닐 라 국제공항으로 들어가서 국내선을 타고 보홀섬의 타그 빌라란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타그빌라란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팡글라오섬의 다이브리조트로 간다.
2) 세부막탄공항을 통해 세부항에서 여객선으로 가는 방법 한국에서 보홀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인천에서 국 제공항이 있는 세부막탄공항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세 부항에서는 세부항에서 운항되고 있는 오션제트에 승선 하여 1시간 30분 정도 가면 타그빌라란항(Tagbilaran)에 도착하고, 타그빌라란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팡글라오 섬의 다이브리조트로 간다
보홀섬의 다이빙 환경
보홀섬의 다이빙 환경은 시야가 맑고 깨끗하며, 잘 보호 된 건강한 산호초를 배경으로 대형 부채산호들과 화려한 색상의 연산호 그리고 다양한 작은 물고기들과 외해성 어류인 바라쿠다와 잭피쉬 무리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보홀섬의 유명한 다이빙 사이트는 발리카삭(Balicasag) 섬 지역, 까빌라오(Cabilao)섬 지역, 팡글라오(Panglao) 섬 지역, 파밀라칸(Pamilacan)섬 지역 등으로 주로 보홀 섬의 남서쪽에 집중되어 있다. 주로 팡글라오섬에 집중되어 있는 리조트에서 가까운 곳 은 방카로 20분, 먼 곳은 방카로 2시간가량 소요되는 거 리에 있다. 따라서 아침에 출발하여 3회 다이빙을 마치 고 오후에 늦게 돌아오는 데이트립(Day trip)으로 다이빙 이 실시된다. 보홀의 다이빙 사이트들은 거의 모두가 리프다이빙(Reef diving)이나 월다이빙(Wall diving)이다. 보통 수심 3~6m 의 리프 변두리에서 경사가 완만하게 진행되거나 급한 절벽이 시작되는데 조류에 흐름을 맡기고 절벽을 따라서 천천히 흘러가며 다이빙을 하다가 종반에는 리프 변두리 로 상승하여 작은 접사생물들을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정지를 할 수 있다.
보홀섬의 다이빙 시즌
필리핀 보홀섬은 열대몬순형의 기온으로 12~5월은 건기, 6~11월은 우기로 나누어 진다. 다이빙 시즌은 1년 내내 가능하다. 7월에서 9월까지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 기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남쪽에 치우쳐 있어서 우기나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다. 1~5월이 베스트 시즌이다. 연중 평균수온은 28도로 11월부터 수온이 내려간다. 최하 3mm 슈트가 추천되고, 겨울철 다이빙 시 보온에 대비를 해야 한다.
보홀섬 지역의 다이빙사이트
보홀섬의 다이빙은 크게 4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보홀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는 팡글라오섬 (Panglao Is.), 팡글라오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는 발리카삭섬(Balicasag Is.), 보홀섬의 남쪽에 위 치한 파밀라칸섬(Pamilacan Is.), 보홀섬의 서쪽에 위치한 까빌라오섬(Cabilao Is.)이다.
"팡글라오섬(Panglao Is.) 지역"
팡글라오 섬 동남쪽에는 알로나 비치(Alona Beach)가 있는데 보홀 섬에 있는 대부분의 다이빙 샵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이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해양생물은 산호정원, 테이블산호, 부채산호, 안시아 스, 아네모네피쉬, 프로그피쉬, 스콜피온피쉬 등이다.
네이팔링(Napaling)
월다이빙 지역으로 절벽을 따라 부채산호와 흑산호(Black coral)들이 자라고, 리프의 주변은 테이블 산호와 많은 종류의 작은 물고기, 곰 치(Moray eel) 등을 볼 수가 있다. 이곳은 나이트다이빙을 하는 곳이 기도 하다.
모모(Momo)
리프 끝에서 비스듬한 경사로 떨어지는 절벽이 있으며 이를 따라가는 다이빙을 한다. 리프의 중간은 모래 채널로 나누어지는데, 모래지역 에서는 크랩아이고비(Crab eye goby) 등 여러 종류의 고비들이 있고, 파이프 피쉬(Pipe fish)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돌조(Doljo)
이곳은 급한 경사의 직벽이며, 부채산호와 화려한 색상의 연산호들 이 경사면에 많다. 리프 샤크를 볼 수 있으며, 프로그피쉬, 스콜피온 피쉬 등을 볼 수 있다.
푼토드(Punted)
부채산호와 연산호가 있는 가파른 절벽에 많이 산재해 있고, 오징어, 가끔 바다뱀 등을 볼 수 있다.
칼리파얀(Kalipayant)
최대 수심 25m의 얕은 지역이다. 월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모래 지 역도 있다. 아름다운 산호 지역으로 라이온피쉬, 뱉피쉬, 다양한 색 상의 갯민숭달팽이 등을 볼 수 있다.
아르코(Arco)
보홀비치클럽 앞의 다이빙 사이트로 바닥은 모래지역이다. 작은 동 굴이 있으며 동굴은 벽의 아래쪽으로 통한다. 절벽 아래에서 피딩을 할 수 있다.
하우스 리이프(House Reef)
알로나 비치 앞의 어류보호구역으로 최대 수심이 25m의 얕은 지역이다. 절 벽은 모래 채널에 의해 수직으로 많이 잘려 있으며 아네모네와 다양한 색상 의 산호, 작은 물고기, 스콜피온피쉬, 프로그피쉬, 갯민숭달팽이 등이 있고, 모래지역에서는 바다뱀도 보인다.
"발리카삭섬(Balicasag Is.) 지역"
팡글라오섬 남서쪽 약 6km에 위치한 발리카삭섬은 45분 정도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물 그리고 야자수가 어우러진 아담한 섬이다. 이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해양생물은 바다거 북, 바라쿠다 무리, 잭피쉬 무리, 천사고기, 나비고기, 트리거피쉬, 유니콘 피쉬, 트럼펫피쉬, 코넷피쉬, 스냅퍼, 퍼퍼피쉬 등이다.
더월(The Wall)
발리카삭섬에 있는 발리카삭 아일랜드 다이브 리조트(Balicasag Island Dive Resort) 바로 앞에 위치한 사이트는 수심 30m 정도까지 절벽으로 떨어지다가 계단식으로 이어지고 다시 절벽으로 떨어진다. 절벽에 캐번 등 움푹한 곳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다. 대형 부채산호와 작은 물고기가 풍부하다. 조류가 강할 때는 절벽 쪽에 바라쿠다 무리를 볼 수 있다.
다이버스 헤븐(Divers Heaven)
섬의 북동쪽 수심 10m 내외의 산호초 지역이다. 수심이 얕아서 간조 때 특 히 바람이 많이 불 때 다이빙하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커데드랄(Cathedral)
발리카삭섬의 남서쪽에 있으며, 리조트와 가깝다. 바위가 울퉁불퉁한 벽 으로 많은 동굴과 패인 곳이 많아서 재미있다. 수중전등을 지참하는 것 이 좋다. 조류가 있을 때 바깥쪽을 보면 잭피쉬나 바라쿠다 무리들을 볼 수 있다.
피쉬 상뚜아리(Fish Sanctuary)
발리카삭섬의 동쪽 드롭오프 아래로 수심 20~25m 동굴에 거북이 숨어 있다고 해서 터틀 사이트(Turtle point)라고도 한다. 라이온피쉬, 트리거피 쉬 등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얕은 수심에서는 아네모네와 동 갈돔을 볼 수 있다.
더락(The Rock)
섬의 다른 곳들보다 조류가 좀 센 편이다. 다양한 수중생물들이 특히 활 발하고 색상이 화려하다. 해변에서 30~50m 바깥쪽에서 절벽이 시작되 며 화려한 부채산호들과 라이온피쉬, 스콜피온피쉬 등을 포함해서 풍부 한 물고기들이 있다.
블랙 코랄 포레스트(Black Coral Forest)
블랙코랄은 원래 50m 이상의 깊은 수심에서 서식하는데 발리카삭섬의 북쪽 끝에는 30m 수심에서 블랙코랄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의 그늘과 상승류에 의한 낮은 수온 그리고 풍부한 영양염류 등이 깊은 수심과 비 슷한 조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일 것이다. 뱉피쉬, 라이온피쉬, 갯민숭달 팽이 등의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조류가 강하므로 보통 드리프트 다이빙을 한다.
"파밀라칸섬(Pamilacan Is.) 지역"
파밀라칸섬은 팡글라오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지명인 파밀라칸은 ‘쥐가오 리의 안식처’라는 뜻이다. 섬의 북서쪽에 있는 수중 봉우리인 스네이크 아일랜드 (Snake Island)에는 바다뱀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다. 다만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중 급 이상의 다이버들만 다이빙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한다. 이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해양생물은 만타가오리, 바다뱀, 나폴레온피쉬, 푸질 러, 바라쿠다, 잭피쉬 무리, 참치 등이다.
스네이크 아일랜드(Snake Island)
수중에 잠긴 섬으로 산호로 덮여 있으며 조류가 강한 편이다. 파도가 조금 높으면 현지 가이드들도 잘 찾지 못하는 곳이다. 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줄무늬 바다 뱀(Banded sea snake)을 많이 볼 수 있다.
파밀라칸(Pamilacan) A, B
파밀라칸섬은 조류가 상당히 강해서 중급 이상의 다이버들에게 다이빙을 추천한 다. 이 섬의 북동쪽에는 해양생태공원이 있다. 최대 수심은 30m이며, 이곳에서는 나폴레옹피쉬 등의 수중생물을 볼 수 있다.
"까빌라오섬(Cabilao. Is)"
까빌라오섬은 보홀과 세부섬 사이의 세부 해협쪽으로 돌출해 있는 섬으로 면적은 8㎢ 정도 된다. 팡글라오섬 리조트에서 방카보트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으로 다소 먼 곳이다. 이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해양생물은 바라쿠다, 잭피쉬, 햄머헤드샤크, 화 이트팁리프샤크 등이다.
까빌라오 피쉬 쌍뚜아리(Cabilao Fish Sanctuary)
수심 3m에서 10m까지 꺾여 벽을 이루고 다시 계단식으로 나와서 25m까지 벽을 이 루며 다시 좀 나왔다가 절벽을 이루는 식으로 계단식 지형을 이루고 있어서 다이빙을 하기에 편하다. 어업을 금지하는 어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어류들을 볼 수 있다.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
절벽이 25m까지 내려가다가 30m까지 모래 지역이 펼쳐지고 다시 그 밑으로 절벽이 다. 운이 따르면 바라쿠다와 잭피쉬 무리를 만날 수 있다. 30m 수심의 평지에 연산호 들이 피어있는 것이 특이하며, 가든일(Garden eel)과 깃대돔(Banner Fish)의 무리를 볼 수 있다.
바라쿠다 포인트(Baracuda Point)
수심 6~8m의 리프 변두리에서 100여 m까지 떨어지는 절벽을 따라 다이빙하는 전형 적인 월다이빙이다. 대형 부채산호들이 있으며, 조류가 있을 때는 바라쿠다 무리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름이 바라쿠다 사이트라고 해서 100% 바라쿠다를 볼 수는 없다.
보홀섬의 육상관광
다이빙을 마치고 하루 쉬는 동안 보홀섬의 육상관광을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안경원숭이(Tarsier)
보홀섬의 타르시어 컨서베이션(Tarsisers Conservation) 지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 숭이인 타르시어(Tarsier) 원숭이를 볼 수 있다. 몸길이가 13㎝에 불과한데다 눈이 몸의 3 분의 1을 차지해 일명 ‘안경원숭이’로 불린다. 머리를 180도로 회전할 수 있는 타르시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죽은 듯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코의 모양(튀어나온 것이 수컷)으로 암수를 구별하는 타르시어 원숭이는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해 보홀섬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초콜릿 힐(Chocolate Hill)
보홀섬 중앙 대평원에는 우리나라 고분군 같은 언덕이 수없이 솟아나 있다. 그 수가 무려 1,268개에 달하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단다. 돔 모양의 언덕은 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Kisses Chocolate)’과 닮았 다고 해서 ‘초콜릿 힐(Chocolate Hill)’이라 부른다. 전설에는 ‘알로야’라 는 여인의 눈물 또는 ‘아로고’라는 거인의 눈물이라고 전해내려 오지만 고대 산호초 퇴적물이 융기와 부식, 풍화작용을 거쳐 생성된 것이다. 세 월의 풍화가 빚어낸 자연예술품인 것이다.
로복강의 선상투어(Lobok River Cruise)
보홀섬의 ‘로복강(Lobok River)’은 총 길이 21㎞가 되는 보홀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강이다. 로복강에서의 선상투어는 로아이대 교 선착장에서 원주민 마을까지 배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점심을 즐기는 투어이다. 강을 거슬러 오 르는 동안 울창한 원시림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배는 원주 민 마을에서 30분 정도 정박한 뒤 다시 되돌아온다.
출처
http://www.sdm.kr/bbs/board.php?bo_table=magazine_view&page=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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