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리그에서 우리의 손흥민과, 황희찬이 각자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너무나 자랑스럽다. 뿐만아니라 프랑스의 황의조, 독일의 이재성, 이탈리아의 김민재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야구의 나라인것 같다. 야구중계가 축구중계보다 더 많고 야구팀이 축구팀보다 더 많은것 같다. 나는 야구명문인 선린상고를 졸업했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 고교야구의 인기는 현재 프로야구 인기에 버금갈 정도였다. 야구시즌이 시작되면, 수업을 단축하고 야구장으로 응원을 자주 하러 다녔다. 그 시절 내 모교인 선린은 제2의 절정기를 맞이해 전국대회 경기에 우승후보 단골손님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축구를 더 좋아한다. 축구의 역동성이 좋다. 서로 몸을 부딪치며 치열하게 공을 향해 달리는 선수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된다. 지금 우리나라의 축구는 손흥민이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축구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는것 같다. 국가대항전이 아닌 국내 프로축구에도 관심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있다.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 처럼 오랜시간 역사를 만들어 흥미있는 경기가 펼쳐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