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손자와 손녀가 모래놀이하며 자라던,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늘 나의 자랑거리였습니다.
어린이와 모래, 엄마들이 함께 어울리는 곳이었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바람만 놀고 있습니다.
놀이터가 다시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와
엄마들 이야기 소리로 떠들석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가 많아지고,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도와
튼튼한 나라 만들기에 우리 모두 힘을 모을 때라는
생각으로 동시집을 엮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동시를 읽고, 그림을 보며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시집으로 하여 손자 손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어린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목차>
제1부 : 손자님 오시는 날
아가 발 _ 14
이름 부르기 _ 16
젖내가 폴폴 어디서 날까? _ 18
아가는 술래 _ 20
손자님 오시는 날 _ 22
내 생일 _ 24
우리 집 복덩이 _ 26
쉿, 지금은 _ 28
지구 둘레 두 바퀴 _ 30
잘 생긴 나는 코 _ 32
화담 숲을 걸어요 _ 34
하품 바이러스 _ 36
파뿌리 되도록 _ 38
누구랑 같이 가지? _ 40
제2부 : 어디에 숨어 있었니?
바람의 대화 _ 44
깨어나는 겨울산 _ 46
3월은 모두 _ 48
어디에 숨어 있었니? _ 50
대추나무와 앵두나무 _ 52
연못이 있는 공원에서 _ 54
궁금하고 궁금해 _ 56
모두 털어버렸어 _ 58
겨울나무 _ 60
꽁꽁꽁 _ 62
갈대의 인사 _ 64
냇가로 가요 우리 _66
징검다리 _ 68
제3부 : 통일의 슛 날릴 거야
둘이 하나 되는 순간 _ 72
우주쇼가 열리는 날 _ 74
통일의 슛 날릴 거야 _ 76
강화 평화 전망대에서 _ 78
축구 한 판 _ 80
흙 품에 안기고 싶은데 _ 82
찻잔 _ 84
네 덕분이야 _ 86
할 일을 다 했다고 _ 88
조금 덜어내 주세요 _ 90
몽당 빗자루, 나는 _92
제4부 :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비 개인 오후 _ 96
우리 친구 되겠어 _ 98
애기똥풀 _ 100
개꼬리 풀이니까 _ 102
농사꾼 잎꾼 개미 _ 104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_ 106
내 배설물로 지구 온난화 막아 줄게 _ 108
영하 15도 _ 110
알아 차렸나 봐요 _ 111
베란다에게 주는 상장 _ 112
정월대보름 _ 114
제5부 : 걷는 맨드라미
야생동물 사진 찍기 _ 118
저를 보셔요 할아버지 _ 120
바다도 따라왔어 _ 122
창동 셋 사자상 _124
할아버지 척척 안경 _ 126
할아버지 멜 가방 _ 128
말하는 느티나무 _ 130
걷는 맨드라미 _ 132
올림픽 대박 _ 136
치앙마이에서 _ 138
신현득 - 손자 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 사랑의 동시 _ 142
<화담 숲을 걸어요 우리>
안종완 지음
화담이라는 숲이 있대요.
함께 가요, 우리.
아빠의 제안에
모두 신이 났어요.
엄마 손잡고 나는 폴짝폴짝
할머니 손 잡은 아빠는 느릿으릿
할아버지 손 잡은 오빠는 겅정겅정
물소리와 재잘재잘
산새들과 삐유삐유
가족들과 소곤소곤
화담 숲을 걸었죠, 우리.
<저자 소개>
지은이 소뫼 안종완 주간님은 2002년 <월간문학>에 청소년시 당선, 2017년 <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기행문집 '체험솔솔 세계여행' 퇴임기념으로 <아름다운 길>을 펴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도봉문인협회, 한국편지가족, 노원서예협회, 회원이며, 경기북부차인연합회, 고문,
<아동문예>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안종완 주간님의 동시집 <손자님 오시는 날>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안종완 선생님, <손자님 오시는 날> 동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손자는 '극존칭' 을 쓸 만큼 대단한 존재이지요~^^
동시집 제목부터 제 가슴을 울렁거리게 해요,
손자가 오는 날 저는 부지런히 청소를 하고
색깔 고운 옷도 찾아서 입어요.
손자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손님이거든요.
안종완 주간님!
{손자님 오시는날}
출간을 축하드리며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대구 팔공산자락에서
《언제쯤 우리도 》박근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