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운암산(484m) 소개
운암산은 높이 484m로 두원면과 포두면의 경계에 있다.
산이 높이 솟아 구름같은 기운이 산을 감싸고 있다 하여
운암산이라 부르며 포근한 느낌을 주는 어머니 품같은 산이다.
운암산은 국가사적지가 있는 분청사기 도요지로서 고흥의 역사,
문화의 얼이 깃들어 있는 산이다.
조선 말기 총리대신을 지낸 김홍집이 흥양현감으로 재임 시
이곳 운암산에 올라 기우제를 올린 사실이 기우제문과 함께 전하며,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는
운암산으로 표시되어있고 고흥 향토기록에는
이산을 일명 모악산으로도 부른다고 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골짜기에는 많은 전설들이 있으며 정상 부근의 빼어난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과 산길 옆 저수지 에메랄드 빛 초록색의 향연,
깊은 계곡들 그리고 수목들이 가슴 벅찬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금석병용시대의 동검, 동추 등이 발굴된 이 산에 현재는 수도암만이 있고
산꼭대기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조선말기 총리대신을 지낸
김홍집이 흥양현감으로 재임시 이곳 운암산에 올라 기우제를
올린 사실이 기우제문과 함께 전한다.
또한 운곡마을 저수지 위편에 “운대도요지”가 소재해 있어
문화재탐방도 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는 운암산(雲岩山)으로 표시되어 있고
고흥 향토기록에는 이 산을 일명 모악산(母岳山)으로도 부른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