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시대, 표준으로 연다”… 국표원,자율제조·휴머노이드 등 산업별 특화 표준 적기 공급에 총력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의 AI 산업융합을 지원하고 국제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국표원)은 18일 서울에서 「2025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AI 동향 및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범용 표준에서 ‘산업별 특화 표준’으로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AI 국제표준화는 데이터 품질이나 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 등 범용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AI가 산업 전반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자율제조 ▲휴머노이드 로봇 등 각 산업별 특수성을 반영한 표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AI 시스템 간의 데이터 수집·공유 방식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지난 9월 발족한 **‘제조 AX 얼라이언스(M.AX)’**와 연계하여, 기업 수요에 기반한 ‘실전형 표준’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 자율주행·자율제조 국제 표준 동향 공유
이날 포럼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자율제조 분야의 기능 안전, 제조데이터 관리지침 등에 대한 최신 국제 표준화 동향이 공유됐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AI 제품 개발 과정에서 ‘AI 위험관리 지침 표준(ISO/IEC 23894)’을 활용해 성공 거둔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표준화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달 초 열린 ‘AI 표준 서밋’의 서울선언(신뢰·안전·포용) 정신을 산업 현장에 어떻게 투영할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 “기업이 필요한 표준, 적기에 공급할 것”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계의 성공적인 AX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업계의 성공적인 AX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표준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수요 맞춤형 AI 산업융합 표준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