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이름으로~추억!
* 내고향 용리* 여름날의 태양은-콩밭위에 불타고, 보석같이 찬란한!봉황강의 은모래" 흰범이산 비킨바람 강물위에춤추면, 쏟아지는 봇물에 아해들은 즐겁다. 찾아가리! 내고향! 정든산하 용안수!
산너울에 두둥실 뭉게구름 피어나고 은하처럼 반짝이던 앞냇가의 여울목! 날저무는 수리봉에 조각달이걸리는데' 저녁안개 흩날리며 불어오는강바람아! 눈앞에 삼삼이네! 춤추는 푸른들녘!
이글은~필자가" 2006,7년' 무렵에 자주'찾아갔던" 무등산'용추계곡에서' 고향을-그리워하던-마음을 노래했던" 꿈에서도 그리던' 내고향의 모습이죠" 중머리재가(586)이니' 그밑의계곡에" 용추폭포(531)가 있었지요." 장마가 오거나' 비가 내린' 후에는~ 가파른 계곡을-내리쏟는" 계곡수가? 마치! 천둥소리를 내며' 거대한 백룡이' 몸부림치며"날뛰듯! 쏟아져'내렸다.
높은고도의 깊은계곡은-어둑할"정도? 무수히"얼키고 설켜" 푸른가지 욱어진' 깊은 숲속이라! 맑은공기 '시원한!
푸른물은-모든것을'청정(淸淨)케 했다. 잠시만' 앉아있어도? 머리속을 씻은듯! 머리가 맑아져 왔으며"흡사!영혼까지도 맑게'해 주는 것같았다. 그러하였기에" 그 무더운! 여름날에도, 거르지않고, 자주" 찾아갔었다.
즉-증심교-송풍정-중머리재" 코스와' 증심교-바람재-봉황대-백운암-중머리재 주차장-쇄인봉-서인봉-중머리재" 주차장-증심교-약사암-서인봉-중머리재 그날그날의 기분에따라~코스는 달라도' 어쨌든'용추계곡의 맑고'시원함을 찾아- 간단한'점심과-오이'과일몇개를들고서' 하늘과 땅이 내려준"보물(맑고시원함!) 눈앞에두고~흠향*하였다.
또,파아란!하늘이 열리는-10월초에는- 서석대를 자주 !올랐으니' 손 닿을듯! 그 푸르름이 끝없이-펼쳐진' 하늘위에' 어떤때는' 흰구름층 서석대에 몰려와~ 걸려 있을때 며는? 근두운타고 노닐던" 손오공이듯! 구름속에 앉아" 바둑두던"남두'북두의 신선이라도 된듯" 한없이-가벼워진" 내마음을 볼 수 있었다.
봄의청명(淸明)은 보통.4월5일'에든다. 개천절즈음의-서석대의 맑고푸른하늘! 끝없이펼쳐진' 광대함과'티없는 하늘은' 작은인간들의 초라함을 돌아보게 한다. 입석대쪽으로 하산할때'동쪽끝을보면" 저멀리-하늘을뚫을듯!아아히"솟아나는 천왕봉(1,915)의 위용를 볼 수있는것" (대개의사람들은 위치를모르는듯'설마? 남으로-제암,천관,국사봉,월출산까지~ 북으로-회문산.모악산.기백,남덕유까지'
또,장불재-장군봉-안양산-별산-묘치재- 구봉산-천운산-용암산-가지산-제암산- 천관산-정남진으로 가는 굵고 장대한! 호남정맥의 아기자기한" 산줄기며' 짧게는'장불재-만연산-정광산-용등산- 대촌의혈미를 지나-영산강까지치달은- 멀리~함평천지와 유유히' 흐르는강물! 품에안고, 펼쳐진'나주평야" 너른들판!
내고향은 어디쯤일까? 꿈에도 그리운! 안양산-장군대지-별산의 칼봉과투구봉' 묘치재-천왕산에서-얕은줄기가이어져" 건너편'모후산-용문재-다산,송암을지나- 커다란!암소가누워있는듯한" 흰백이산" 그밑으로~푸르물결" 감도는 봉황대가- 그림처럼"마을을 감싸안고 흘러가는곳" 내고향은 보이지 않는다,
용안수여! 아름다운 산하!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것 같던" 산하! 그 고향이~미미한! 산줄기에 가려져"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야속하구나! 무정하구나! 산천이여! 흐르는구름이여! 어릴적부터~꿈에서도 그려낼수있었던" 그 고향산천은-한낱"작고작은-산골짜기' 볼품없고?협소하고!이름없는골짜기"에- 다름' 없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나는' 고향에대한'그리움을~ 멈출 수가 있었다. 꿈을 꾸지~않았다. 물론'지금도-고향땅은 변함없이 그곳에' 몇명" 남지 않는"고향사람과 함께있다.
타향살이를 하였던' 많은 사람들" 돈과 교통의불편으로~향수를먹고사는 라디오의 전파와 떠가는-구름따라~ 고향의 모습을-떠 올리던" 떠돌이*들의 가슴속에- 한없이" 정답고, 평화로운 땅! 가고싶어도~갈수 없는"고향이기에~ 사람들은'그렇게' 고향꿈을 꾸면서~ 자신의 고향땅을[이상향"도원경]"으로 만들어 갔던 것이다. 꿈속에서 라도."
세상은 환이요" 환상이요" 무상하며" 사대와 가연으로-임시로쓰는몸둥이요" 거짓으로 된-인연따라" 내가 있었네! 이슬같고, 번갯불같고, 물거품같은~ 구름같이흩어지고,연기처럼-사라지면"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집착하지 말라" 애착도 하지마라" 바람같이~새털같이~흘러서 가라"
*** 2018년 세모의 밤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