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rs pass late test: Duncan hits winner on Ginobili feed
팀 던컨은 인사이드와 바깥 쪽에서 슛을 계속 실패했다. 또한 두 개의 점프 훅이 림을 벗어나는 것도 바라봐야 하는 등 그날 저녁의 그는 계속 안좋았고 급기야 왼쪽 발목도 한 몫을 했다.
던컨은 다른 한쪽 멀쩡한 다리에 의지해 코트 위를 느릿느릿 걷다가 로버트 호리가 스코어러 테이블에 서있는 걸 알차챘다(교체를 위해). 그는 돌아서서 스퍼스 감독 그렉 포포비치에게 소리쳤다.
"나가지 않을 거에요! 나가지 않을 거라구요!"
결국 포포비치는 자신의 MVP를 사이드라인으로 옮기게 했다. 11초 정도. 스퍼스가 그를 가장 필요로 할때, 그는 그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자리에 있었다.
시애틀이 웨스트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경기를 연장으로 끌어갈 위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또는 어떻게든 7차전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던컨은 마누 지노빌리의 패스를 잡아 0.5초 남은 시간에 훅으로 뱅크샷을 성공시켰고, 목요일밤 키 아레나에서 스퍼스의 98-96 승리를 확정짓게 했다.
던컨은 "이 시리즈를 빠져나올 수 있게 되서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스퍼스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피닉스 또는 달라스 중 하나를 상대할 것이다. 1차전은 선즈와 매버릭스가 자신들의 시리즈를 언제 결정짓느냐에 따라 일요일 또는 화요일(우리 월요일 수요일)에 열릴 것이다.
지난 시즌에 데릭 피셔가 뼈아픈 16풋터 점퍼를 던져 넣어 결국 로스 앤젤레스가 0.4초를 남기고도 자신들을 패배시켰던 걸 봤던지라, 스퍼스는 목요일 왼쪽 코너에서 던진 레이 앨런의 샷이 림과 부딛쳐 팅 소리를 낼 때까지 숨을 내쉴 수가 없었다.
지난 시즌의 피셔의 샷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포비치,
"솔직히 말해야겠죠. 내 머릿속엔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행운이 따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한 건 바로 -탈출- 이었습니다."
던컨은 슛 21 개 시도 중 15 개를 실패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는 6 개중 1 개만 빼고 다 성공시켰다. 자유투는 14/17이었다. 그리고 많은 도움도 받았다.
4쿼터 시소 게임에서 1분 48초 남았을 때 호리가 3점슛을 꽂아 넣었다. 토니 파커는 막판 접전에서 두 개의 클럿치 샷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이틀 전 39 득점을 올렸던 지노빌리는 결정적인 패스를 만들었다.
안토니오 다니엘스가 자유투 1구로 14.4초 남았을 때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고, 스퍼스는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그다음 지노빌리를 키 위에서 아이솔레이션 시켰다. 지노빌리가 돌파를 시작하자, 포포비치 감독은 던컨에게 왼쪽 편에서 오른쪽 편으로 달리라고 말했다.
지노빌리는 파고들어 던컨을 찾아냈고, 던컨은 점프 훅으로 뱅크샷을 넣었다.
던컨은"마누는 중앙으로 쭉 내려와 림 앞의 나에게 슛 기회를 줬고 나는 꽂아 넣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종료 8분 8초를 남기고, 던컨은 시애틀 포워드 닉 콜리슨의 발 위로 착지한 후 왼쪽 발목이 꺾였다. 이미 이번 시즌에 오른쪽 발목을 세번이나 접질렸던 던컨은 바닥에 뒹굴며 고통스럽게 발을 감쌌다. 그는 스스로 일어나서 반대쪽 바스켓쪽으로 결심에 찬듯이 걸어갔다. 물론 내내 얼굴을 찌푸린 상태에서.
던컨은 주어진 자유투 2구를 성공시켰고 계속 경기를 뛰었다. 달릴 때마다 발에 조심을 기했고, 뛰어 올라 18풋터 점퍼를 꽂았다.
그건 이날 경기 던컨의 두번째 필드골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3쿼터 4분 59초 남았을 때까지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었다.
브루스 보웬은 소닉스가 "미친 개들"처럼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 예견했었고, 그가 맞았다. 관중들은 시작부터 일어서있었고 선수들이 코트에 나설 때 우뢰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다.
14명의 선수 중 아홉명이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상황에다가 감독 네이트 맥밀란까지 계약을 해야하고, 제네럴 매니저 릭 선드마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소닉스는 자신들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 했다. 시즌 초반에서, 시애틀은 서부 컨퍼런스의 밑바닥 근처에서 끝낼 것이라 예상됐었다.
소닉스 센터 제롬 제임스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은 케이크 위를 마무리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린 이미 플레이오프를 진출함으로써 스테이크와 감자를 먹어치웠죠."라고 말했다.
이말은 즉, 시애틀이 좀더 케이크에 설탕을 입히고 싶었다는 말이다. 앨런은 경기가 시리즈 중 가장 피지컬한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고, 팀원들은 그대로 따랐다.
대니 폿슨은 던컨 등을 후려쳐 3쿼터 말미에 플레이그런트 파울을 받았고, 소닉스의 트레이닝 스태프는 제임스와 데미안 윌킨스의 피를 닦느라 동분서주했다. 대니 크로포드 심판은 코트 옆 사진작가들 무리 속에 넘어지고 했다.
3쿼터에서, 한 팬이 스퍼스 벤치에 다이렉트로 플라스틱 물병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지노빌리는 1쿼터 마지막 공격권에서 윌킨스와 부딪히며 오른쪽 대퇴부에 타박상을 입었다. 후반을 시작할 땐 허벅지에 보호대를 차고서 나오면서까지 계속 플레이했지만 분명이 고통스러웠다.
"당신이 그가 하는만큼 자주 바스켓으로 뛰어든다면, 신체적 타격을 받게 될 겁니다. 그는 플로어를 질주하고, 보드를 향해 달려가죠. 그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 부상은 그를 전혀 멈추게 하지 않았어요."라고 포포비치는 말했다.
그 부상이 가장 상관이 있었던 때, 지노빌리는 그의 머리를 낮추고 한번 더 돌파를 했다. 던컨은 지켜보며 기다렸다. 스퍼스가 그를 필요로 하는 지점에 서 있으면서.
<원문>
Spurs pass late test: Duncan hits winner on Ginobili feed
Web Posted: 05/20/2005 02:00 AM CDT
Johnny Ludden
Express-News Staff Writer
SEATTLE — Tim Duncan had missed inside and out. He had watched one jump hook after another slide off the rim, and his evening had just gone from bad to worse, with one roll of his left ankle.
As Duncan jogged down the court, laboring on one good leg, he spied Robert Horry at the scorer's table. He turned and shouted to Spurs coach Gregg Popovich, "I'm not coming out! I'm not coming out!"
Popovich eventually forced his MVP to the sideline. For 11 seconds. When the Spurs needed him most, Duncan was right where they needed him.
With Seattle threatening to send the Western Conference semifinal into overtime — and possibly on to an anything-can-happen Game 7 — Duncan caught Manu Ginobili's pass and banked in a hook with .5 seconds left, lifting the Spurs to a clinching 98-96 victory Thursday night at KeyArena.
Said Duncan: "It's just great to get out of this series."
The Spurs will face either Phoenix or Dallas in the conference finals. Game 1 will be either Sunday or Tuesday, depending on when the Suns and Mavericks conclude their series.
After watching Derek Fisher throw in a heart-breaking 16-footer last season when it appeared they had the Los Angeles Lakers beat with .4 seconds left, the Spurs couldn't exhale Thursday until Ray Allen's shot from the left corner clanged off the rim.
"I can't lie to you," Popovich said of Fisher's shot from last season. "That's all I was thinking about.
"We were fortunate to escape, and that's what we did — escape."
Duncan missed 15 of 21 shots but made all but one of his six baskets in the final quarter. He went 14 for 17 from the line. He had a lot of help.
Horry buried a 3-pointer with 1:48 left in the see-saw fourth quarter. Tony Parker made a couple of clutch shots down the stretch. And Ginobili, two days after scoring 39 points, made the pass that counted.
After Antonio Daniels tied the game on a free throw with 14.4 seconds left, the Spurs called timeout, then isolated Ginobili above the key. As Ginobili started his drive, Popovich told Duncan to run from the left block to right.
Ginobili penetrated, then found Duncan, who banked in the jump hook.
"Manu came straight down the middle and got me a shot at the rim," Duncan said, "and I was able to knock it down."
With 8:08 left in the game, Duncan rolled his left ankle after landing on the foot of Seattle forward Nick Collison. Duncan, who already had sprained his right ankle three times this season, grabbed his foot in pain as he rolled onto his back. He pushed himself up then walked determinedly to the other basket, scowling the entire way.
Duncan made his free throws and stayed in the game. Favoring his foot as he ran, he spotted up and drilled an 18-footer.
It was only Duncan's second basket of the game. He didn't make his first until 4:59 remained in the third quarter.
Bruce Bowen predicted the Sonics would open the game like "crazed dogs," and he was right. The crowd, on its feet from the start, let out a thunderous roar when the players took the court.
With nine of their 14 players set to become free agents and the contracts of coach Nate McMillan and general manager Rick Sund also expiring, the Sonics played with the urgency of a team uncertain about its future. At the start of the season, Seattle was expected to finish near the bottom of the Western Conference.
"Everything we do now is like icing on the cake," Sonics center Jerome James said. "We've already had our steak and potatoes in making it to the playoffs."
That said, Seattle apparently wanted a little more frosting. Allen said he expected the game to be the most physical of the series, and the teams followed through.
Danny Fortson cracked Duncan over the back for a flagrant foul near the end of the third quarter. In the final quarter, the Sonics' training staff scrambled to clean up blood on James and Damien Wilkins. Official Danny Crawford was even knocked off his feet into a group of courtside photographers.
In the third quarter, a fan threw a plastic water bottle in the direction of the Spurs' bench.
Ginobili bruised his right quadriceps in a collision with Wilkins on the final possession of the opening quarter. He continued to play — he wore a sleeve over his thigh to start the second half — but was obviously sore.
"When you go to the hole as often as he does, you're going to get hit," Popovich said. "He's diving on the floor; he's going to the boards. He's fearless. It doesn't deter him at all."
When it mattered most, Ginobili lowered his head and drove one more time. Duncan watched and waited. Standing right where the Spurs needed him.
첫댓글 아무쪼록 부상이 완쾌돼야 할텐데..작은부상은 안고가며 플레이하는게 플옵이겠죠ㅠㅜ
던컨, 지노다 빨리 완쾌하길...
알짜배기 기사 잘읽었습니다..MYSA 싸이트에 올라온 글들은 경기를대충 정리하는 nba.com recap과는 달리 좀더 세세한내용까지 파고들기때문에 재미는 있지만 읽기가 무지 까다롭죠..덕분에 편히 읽었습니다..컨퍼런스파이널 상대인 피닉스戰도 소닉스만큼이나 피지컬한 경기가 될텐데 부상들이 심하지 않았기만을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