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 7백일 기도 회향하고 바로 하동 여여암으로 올라가서 남은 동안거를 보내고 해제 날 무주선원에 귀가하였습니다. 하동 여여암에 있으면서 잠시 무주선원을 잊고 선원 시간표대로 정진하며 가끔 오후에는 포행 삼아 주변 사찰 참배도 하고 지리산 자락에서 정진하시는 스님들 뵙기도 하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아궁이에 불 때고 차도 없이 산길을 오르내리며 정진하시는 스님, 손전화도 없이 정진하시는 스님, 밀교 수행하시는 스님, 열악한 환경에서 애쓰시는 스님들을 뵙고 제가 사치스럽게 살았다는 반성도 하고 천년 고찰 참배로 힐링도 하고 처처가 스승이라고 나름 반조(返照)하며 느끼는 바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무주선원에서 나올 적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많이 회복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여담으로 그동안 구내염을 달고 살았는데 입안이 깨끗하니 살 것 같습니다. 다시 정상적인 무주선원의 일과, 기도 정진하면서 법공양 신청에 발송도 하고 다음 출판할 법공양 정토삼부경 4쇄, 정통선의 향훈 2쇄를 교정 출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도반 스님이 나이를 잊고 정진하라고 권합니다. 끝이 없는 길, 곧 날이 풀리면 마당에 꽃나무들도 기지개를 피고 따라서 울력도 시작하겠지요. 정진과 울력, 행주좌와(行住坐臥) 일상 속에서 일상(一相), 일행삼매(一行三昧) 지어가고자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스님 법체 청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무주선원 해마다 봄 꽃이 피듯이
스님 선원에서의 생활도 편안하시고 봄 꽃이 피기를 두손모읍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