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공지했던 일본 여행...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내일(4일) 출발하게 됐습니다.
벚꽃을 보려 했으나 조금 늦은 감도 있는데 ,여러 사람과 일정을 맞추다 보니 어찌 할 수가
없더군요.
일본은 여러번 가 본 곳이지만, 처음 갔을 때와 다름없이 마음 한구석에 설레임이 살아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상관 없이 , 여행이란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이겠죠.
잠시 이방인이 되보고, 또 가봤던 곳에서는 예전의 추억도 회상하며..열심히 걷다 오겠습니다.
동행하는 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일본은 우리와 비슷한것 같지만 , 150여년전 부터 동양을 떠나 서양 스타일을 지향했던...
알고보면 그 어떤 나라보다도 크게 다른 특이한 외국이죠.
흔히 가깝고도 먼나라라 말하고, 반일이 맞는지 극일이 맞는지 지일이 맞는지..항상 헷갈리는
나라 ..일본입니다.
이럇샤이 마세~, 나마비루(생맥주), 라멘, 스시, 다쿠앙, 간장냄새,
AV, 풍속산업, 속마음과 겉치레, 친절, 비장미, 죽음의 미학, 이치고 이치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토 히로부미, 사카모토 료마, 야나기 무네요시, 가와바타 야스나리,
미시마 유키오, 무라카미 하루키 그리고 벚꽃과 토토로와 고양이.........
얼핏...제가 느끼는 일본 이미지의 단어들을 몇개 적어 봤습니다.
또한번 많이 보며, 살펴보고 사진으로 담아오겠습니다~
좋은 봄날들 되십시요~~~^^
첫댓글 사진의 인형은 20여년전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기념품으로 사온 하카다 전통 흙인형입니다.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의 와공들이 심심풀이로 만든게 그 유래죠.참...경춘선은 사정이 있어 못가는 주인장이 정상 영업합니다.그것도 듬직한 아들과 함께 ~^^.
일본 여행 함께하고 싶었는데 함께가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고 좋은 후기 올려주세요
도처에 핀 꽃들과 함께, 봄이 제대로 무르익은 곳을 갔다오니...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한 기분입니다.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