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수요일
기록자 : 김재중
팀원: 김형수(네트워크), 양준식(성결대03), 박나윤(성결대06), 연현우(군산대06), 박병훈(군산대05), 손우영(신라대05), 윤혜정(서울여대03), 김재중(꽃대06), 이주환(강남대04), 박혜정(대구대05) 심승진(평택대)
방문일정 :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신라대 동아리 동그라미와의 간담회,
저희 주몽팀의 9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6시 40분에 기상을했는데,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우리의 걱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어나서 부산으로 갈 준비들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하신 조기찬씨께서 아침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아침은 주먹밥에 어제 먹다가 남은 치킨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기찬씨께서는 3만원도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항상 저희 주몽팀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후원하시는 조기찬씨, 정말 감사합니다.
심승진씨와 작별인사를 하고 7시 15분, 빗속을 뚫으며 택시를 타고 대구역으로 향하였습니다. 7시 30분쯤, 대구역에 도착하였는데 7시 44분 기차라서 빨리빨리 움직여야했습니다. 박혜정씨와 작별인사를 한다음, 기차를 향해 뛰어서 2분을 남겨놓고 우리 주몽팀은 기차에 탑승을 할수 있었습니다. 기차안에서는 밖에 비오는 풍경을 보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팀원들과 전날밤에 늦게 취침을 한 관계로 피곤한 팀원들은 꿀같이 달콤한 단잠에 빠졌습니다.
9시 28분, 부산역에 도착하였는데 신라대학교 동아리 동그라미 친구들이 마중을 나와주셨습니다. 반갑게 맞이 해주신 것이 저희팀원들의 피곤함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9시 50분쯤 지하철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고생시작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산은 서울처럼 엘리베이터는 없었고, 리프트가 있었는데 리프트는 사람들이 거의 안쓴다고 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리프트를 쓸려고 하면 사람을 불러야 하는데, 그 부른사람은 완전 불친절하기 그지없다고,.,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안쓴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도 잠시들었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라는 말이 내안에서 솟구쳐 올랐습니다.
9시 58분, 지하철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지하철에 탑승을 하고 도란도란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10시 18분에 연산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하철에 마련되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뒤에오는 팀을 잠시 기다리는중에 신라대학교 강민아씨께서 방긋방긋 웃으시면서 우리 순례팀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강민아씨, 우리순례팀을 마중나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좀더 기다리니 뒷팀이 도착을하여서 지하철을 빠져나갔습니다.
10시 49분,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김두례 정보원선배님이시자 사회복지사님과 이창희 직업재활시설장님이신 이창희 선배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노인이 장애인이 될 수도 있고, 장애인이 노인이 될 수있기에 이둘사이에 효율성에 있어서도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윗사람의 생각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자기가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여 일단 신뢰와 능력을 쌓아라" 등 많은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좋은점하나가 생각이 납니다. 제가 그때 박병훈씨의 휠체어를 끌어주고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하1층에서 1층까지 올라가도록 경사로를 만들어 놓은것입니다. 이렇게 해놓은 기관은 처음 보았다면서 선배님들도 놀라워하셨답니다.
12시쯤, 김두례, 이창희 선배님들께서 저희들에게 맛있는 영양밥을 사주셨습니다. 선배님들의 사랑과 영양이 듬뿍듬뿍 담긴 영양밥~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두례, 이창희 선배님 점심 식사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복지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유쾌하게 사진 한컷 찍고 복지관 라운딩을 하고 회의실에서 좀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2시, 복지관에서 선배님들과 아쉬운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봉고차 차량후원도 해주셨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과 최효석씨, 이주환씨께서 먼저 봉고차를 타고갔습니다. 차량후원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2시 20분쯤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서로 도란도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방 신라대학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라대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3시, 곧바로 동그라미 동아리방으로 갔습니다. 동그라미 동아리방에는 다섯분 정도의 동그라미 회원분들이 있었는데 반갑게 맞이해주셨답니다. 우리 주몽팀은 곧있을 간담회 준비에 마지막 힘을 쏟아부었답니다.
비가 정말 억수같이 퍼부었지만, 모두들 비속을 뚫고 간담회 장소를 향해 갔습니다. 우리팀이 간담회장소에 거의 도착을 하니 동그라미 회원들께서 환영의 노래를 부르시면서 열렬한 환영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뜻밖의 환영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정말 잘왔구나~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4시, 드디어 간담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손우영씨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맨처음 동그라미의 소개가있었고, 그 다음으로는 저희 주몽팀의 특별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저희팀은 한명씩, 한명씩 자신이 하고싶은 날을 정해서 각자 하루씩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였습니다.
한명씩 발표를 하고 그에 따르는 질문을 그때그때 받았기 때문에 기존에 생각했던 7시까지의 간담회시간이 많이 초과를 하여서 6일까지의 발표를 끝내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간담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간담회는 약 9시쯤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맛있는 치킨이 와서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치킨을 후원해주신 동그라미여러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맙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서로 남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10시가 다 되어서 헤어졌습니다. 우리를 열렬히 환영해주신 동그라미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신라대학교의 장애인복지에 열정을 가지신 분들과의 만남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간담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라대학교에서 택시를 타고 사상역 근처에 있는 모텔로 갔습니다. 11시쯤 모텔에 도착을 하여서 12시까지 몸도 씻고 잠시나마 쉬는시간을 가진후, 12시부터 우리 주몽팀의 마지막 평가겸 뒷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 자신이 하고싶었던 말들, 순례팀에 대한 총 평가, 자신이 순례를 하면서 느낀점, 자신의 느낌을 오늘의 날씨로 표현하는등,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더욱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상의 스케줄로 저희 주몽팀의 9일째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 서로 피곤하면 서로 더욱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도와주는, 그야말로 지역방어를 정말 잘하는 팀~주몽!!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정말 가슴속에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그런 순례였습니다.
우리팀의 머슴임을 자청하셨던 김형수 팀장님, 우리의 배를 조금이나마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조금이나마 노력하신 손우영 총무님, 우리팀의 사진사~박나윤씨, 윤혜정씨
우리팀의 기록을 담당하신 이주환씨, 윤혜정씨, 저
우리팀의 연락관이신 박병훈씨, 우리팀의 섭외자이신 양준식씨,
우리팀의 활력소이신 연현우씨.. 그리고 부분적으로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9박10일동안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첫댓글 재중아 내이름 빠트리고 감정이 많았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