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명소와 먹거리^^**♡
춘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닭갈비와 막국수,소양댐 그리고 중도 섬일 것이다.
이년전 이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처음에는 아는 분들이 참으로 많이들 오셨다.
옆지기가 누가 전화했는데 라고만 해도, 나는 언제 온다고 그래 물을 정도였으니.
서울서 차로 한시간 사십분 정도 소요 되니 주말과 주일은 연인 데이트 코스다.
오기전 대학생 엠티 장소로 청평,대성리,강촌이 있어 경춘선 열차는 늘 만원이다.
얼마전 스키와 콘도 휴양 시설을 갖춘 강촌 리조트가 오픈돼 성업 중이라 한다.
이 해가 다 가기전에 마음의 여유를 내서 가까운 곳을 찾는 분이 계실겁니다.
호반에 도시 춘천을 찾는 분들께 이 글이 좋은 길잡이가 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당일 코스로 가족과 여행하기 좋은 춘천의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 춘천 닭갈비 ◆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는 춘천의 이미지를 한껏 돋보이게하는 주요 먹거리이다.
재료는 닭이지만 조리의 방법이 다른 지방의 닭요리와는 사뭇 다르다.
닭갈비는 양념된 고기에 양배추, 양파, 마늘, 고추 등 재료를 생체로 손님 앞
큰 철판위에 우동사리,떡사리와 푸짐하게 한가득 갖다 놓는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인데 셋이 먹으려면 2인분 정도 주문하면 충분하다.
처음 센 불로 익히다가 먼저 닭갈비 안에 들어있는 떡을 젓가락으로 찔러본다.
가장먼저 떡부터 먹는다.떡을 다 먹었으면 고구마가 익었는지 확인한다.
고구마가 잘 익었으면 닭은 다 익었다고 보면 된다.
상추와 깻잎에 싸서 닭을 맛있게 먹는다.그 다음 함께 들어있는 야채
(가장 많은 양배추)는 다음을 위해 가급적 어느 정도 남겨두면 좋다.
왜냐하면, 남은 야채에 밥을 비벼먹으면 그 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위치;명동 닭갈비 골목이나 후평동 닭갈비 촌이 유명하다.
◆ 막국수 ◆
막국수 주원료는 메밀인데,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미각을 돋구워 입맛을 당긴다.
막국수는 암, 위장병,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이며 미용 식품이다.
비만, 당뇨병에 좋은 치료식품이며, 시원하면서 톡쏘는 맛과 쫄깃한 면발이 별미다.
막국수의 종류
비빔 막국수 :막국수라 하면 이것을 지칭 하는데 춘천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다
온면막국수 : 차게 해서 먹는 일반 막국수에 반해 뜨거운 육수에 말아 먹으며
평창과 정선에서는 누름국수, 꼴뚜국수라고도 한다
꿩막국수 : 꿩고기 육수에 말아 먹는 것으로 춘천 변두리와 홍천가는 쪽에 많다.
쟁반막국수: 서울사람들 기호에 맞게된 것으로 야채를 곁들여 먹는 막국수다.
막국수 한 그릇의 양이 성인의 정식으로는 조금 부족해서 간식으로 좋다.
정식으로 먹을때는 촌떡,메밀 부침, 메밀묵,순두부,편육등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
◆ 모래 무지찜 ◆
춘천의 별미인 모래무지찜은 1급수에만 서식하는 모래무지를 재료로한 요리이다.
조리과정에서 비린내 제거를 위하여 가을에 채취한 무청과 무 등을 넣고 조린다.
좋은 맛을 내기 위하여 양념을 넣고 2차에 걸쳐 뼈까지 먹을 수 있도록 장시간 조린다.
모래무지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위를 튼튼하게 하여주고 몸을 보하는
식품으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모래무지는 몸은 길고 원통형으로 배는 약간 편평하며, 뒤로 갈수록 점차 가늘다.
비늘은 크고 가슴에는 비늘이 없으며 머리는 길고 뾰족하다.
물이 맑고 바닥에 모래가 깔린 곳에 붙어살며 모래 속에 몸을 묻는 습성이 있다.
나도 몇번 먹어봤는데 모래무지보다 곁들인 야채와 시래기가 맛있었다
■ 중도와 청평사 ■
중도는 1967년에 의암댐이 완공되면서 댐 담수로 생긴 55만평 넓이의 섬이다.
이 전부터 중도라고 불렀고 신연강 가운데의 섬이었으나 장마철이 아닌 때에는
서면(박사 마을) 사람들이 신연강을 걸어서 건너 놀러갈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러던 것이 의암호가 생기면서 위도, 붕어섬과 함께 완전한 섬이 되었다.
그 중 약 7만평이 시범야영장으로 개발되었다.
중도에는 청동기시대 유적지(고인돌, 적석총 움집)가 남아 있고
3천명이 동시에 야영할수 있는 2천7백평의 야영시설이 있다.
그러니 춘천에서 젊은이들이 마음껏 기운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면
단연코 청평사와 중도를 꼽지않을 수 없다.
이 두 곳을 비교하자면 청평사는 뒷산 오봉산 등반을 함께하는 여행이 멋이고
중도는 유적지를 함께 보면서 MT도 하고 스포츠도 할 수 있는 자연이다.
강촌이 MT촌으로 유명하면서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약점이 있는 반면에
중도에서는 왕성한 스포츠활동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에는 별을 볼수있다.
한 마디로 중도는 젊은이와 가족들을 위한 섬이다.
■ 공지천 ■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은 맑고 푸른 "호반의 도시"로서 유명한 곳이다.
그 중에서 서울과 근접해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공지천유원지는
주위에 조각공원 고수부지 분수대 보트장 야외공연장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 이디오피아 참전기념비등이 있으며
이 기념비는 6ㆍ25 동란 당시 '카그뉴 대대'가 화천ㆍ철원지구 전투에서
112명이 전사하고, 536명의 부상자를 낸 한국 동란 참전기념비이다.
공지천유원지에는 남녀노소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보트시설을 갖추고 있어
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중도와 의암호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한다.
또한 매년 8월초 문화방송(주)의 주최로 "MBC 강변가요제"가 공지천 고수부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있어 야영과 더불어 가요제를 관람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광장에는 구한말 의병봉기와 독립운동을 이끈 대표적 인물인 의유인석의 동상과
여성 의병의 선구자인 윤희순여사의 동상이 앞ㆍ뒤 마당에 있다.
■ 소양호 ■
우리 나라에 제일 큰 인공 호수인 소양호는 1967년 소양댐이 축조되면서
만들어졌으며, 내륙의 바다라 불리워지고 있다.
소양댐은 높이 123m로 동양에서 제일 큰 사력댐이다.
소양댐 선착장에서는 양구와 청평사 등지로 관광유람선을 운항하는데
물살을 가르는 유람선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시원스런 호수 너머에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그리고 바위로 유명한 오봉산이 연계되어 있어 함께 관광하기 좋다.
오봉산 고갯길에는 톡쏘는 맛의 추곡약수가 자리잡고 있고
이 물은 위장병 환자에게 좋다는 정평이 나 있다.
주위에 나무들이 울창 하고 공기가 맑아 치병뿐 아니라 휴양에도 좋다.
최근에는 춘천-인제간 60km 거리를 뱃길로 연결하여 관광객이 찾고 있다.
5월-10월까지 춘천에서 인제 부평선착장까지 관광 쾌속선이 1일 2회 운항되어
설악산과 동해안을 이어주고 있다.
■ 강촌과 구곡폭포 ■
강촌은 그야말로 춘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이 MT장소로 가장 흔하게들 강촌을 꼽는다.
강촌은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위락시설로 또 오고싶은 추억들을 만들어준다.
춘천으로 들어오는 경춘가도를 타고 오다 보면 강촌이라고 써진 안내문이있다.
강촌의 깨끗한 물 때문에 물이 얼지 않은 때이면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도있다.
강촌이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과 숙소 및 위락시설의 조화는
강촌 한 군데에서 등산, 폭포, 낚시, 자전거 하이킹, 놀이기구이용, 번지점프등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근래에는 디스코 팡팡이나 바이킹같은 놀이기구가 많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촌의 자연경관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구곡폭포이다.
구곡폭포는 50여미터가 넘는 우리나라에 드문 폭포이다.
비가 개인후에 가거나 장마철에 비가 그친후 가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근처 30m를 전부 덮어버려 그야 말로 장관이다.
겨울에는 빙벽타기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또한 구곡폭포이다.
계곡밑까지 하얗게 얼어붙은 계곡은 함께 어우러져 놀기에 충분하다.
도로를 따라 들어오다 보면 자전거 전용도로 가까이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다.
모든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공중을 한번 날아봄은 어떨지....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자전거 하이킹은 꼭 권하고 싶다..
특히 매일 책상에서 일하는 쪽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구곡폭포까지 흥건히 땀방울을 흘리며 페달을 밟고 올라가는 보람이란..
올라가 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즐거움은 두 말할 나위 없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춘천 시청 문화 관광과로 문의 하시면 친절하게 안내 받습니다
담당 : 문화관광과(033-250-3520)
http://column.daum.net/habu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