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재림 때에 있을 징조(마24:15~28) 2025.3.16(주일 설교)
Ⅰ. 들어가는 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의 복음을 전하다가 관원들에게 붙잡혀 매로 맞고, 착고에 채어 감옥에 갇히고, 능욕을 당하였습니다. 갖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받는 고난에 대하여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오히려 기뻐합니다. 이것이 사도와 복음 전도자들의 신앙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사 ~랑 때문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힘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마땅히 주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24장은 종말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종말에 있을 징조로는 첫째로, 예루살렘 성의 파멸과 멸망을 말합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예루살렘 성이 로마군에 의해 포위당한 채 극도의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항복하고 성전은 훼파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당시 유대인들의 저렇듯 참담한 모습처럼, 마지막 때에도 그때와 같은 대 환난이 반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환난의 심각성입니다. 주의 재림 때에는 창세 이후 전무후무할 정도로 환난의 극심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명의 피해와 거짓 그리스도들이 나타나고, 여기에 미혹된 자들이 많이 생길 것을 예고합니다. 셋째로, 환난의 다급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겉옷을 가지러 집에 돌아갈 시간도 없고, 지붕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자가 비상용품을 챙기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 갈 여유가 없을 정도의 긴박성을 말합니다. 따라서 미리 기름을 채우고 신랑 맞을 준비를 하는 지혜로운 처녀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시로 영혼의 매무새를 가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Ⅱ. 내 용
1. 주의 재림 때에 있을 징조
1)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1) 단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2) 살후2: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3) 마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❶사탄의 권세를 받은 짐승의 영이 세상 정치 지도자의 심령에 들어가서 권세와 능력을 주어 기적을 행하게 합니다.
❷그 적그리스도는 처음에는 유대인들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호의적이다가 후삼년 반 동안에는 그의 형상을 따라 우상을 만들어 놓고 누구든지 그 우상에게 경배를 하게합니다.
❸그 적그리스도(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우상으로 하여금 말하게 하고, 그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게 하고 그러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는 폭거로 바뀌게 됩니다.
❹이스라엘, 유대인들의 거룩한 곳(성전)에 적그리스도가 자신이 그리스도라며 숭배를 종용하고, 그의 우상을 만들어 경배를 종용하게 되면 주님의 재림의 대 환난의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❺‘거룩한 곳’ 헬라어 ‘토포 하기오’로 예루살렘 성전이나 혹은 회당, 예루살렘 성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❻또 개신교 예배당에 적그리스도가 자신의 신상을 만들어 기사와 이적을 행하게 하며 경배를 강요한다면 주의 재림이 임박함을 알아야 합니다.
1-1)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1)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❶유대인들에게 있어 산은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의 근원지로 생각하였습니다(시11:1) 모세가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은 장소가 산이었습니다.
❷이러한 산과 하나님과의 긴밀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의 손길이 미치는 곳을 시온 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임재의 상징인 예배당을 성산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❸16절‘산으로 도망할지어다’ 헬라어 ‘퓨게토산 에이스 타 오레’로 ‘주의 날개 아래 피하라’, ‘페트라’, 즉 ‘반석’은 예수님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라’는 뜻입니다.
❹예수님이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첫 번째 교회인 에베소 교회에게 하신 말씀이 첫 사랑을 회복하라 말씀하십니다. 신랑과 신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사랑인 줄 믿습니다.
❺“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❻산성이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기 위해 주님을 사랑해야 할 줄 믿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주의 계명, 말씀을 사랑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요14:20~21).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인 줄 믿습니다.
(2) 오직 은혜, 믿음, 하나님의 말씀, 즉 오직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❶“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18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마24:17~18)
❷재난의 때에는 육신적인 안위나 편안함을 쫓다가 모든 것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순위를 알고 신속하게 재난으로부터 피해야 할 것입니다.
❸이처럼 종말의 때에는 구원을 향한 단호한 결단만이 요구될 뿐입니다. 죄악을 끊어버리고 돈독한 신앙심으로 돌아서는 행위가 절대 필요합니다.
❹‘아이 밴 자들(가스트리 에쿠사이스)’에게 화가 있으리라 말씀합니다. 이는 임신한 사람이나 젖먹이를 기르는 사람은 자신의 구원에 몰두하기가 어렵습니다.
❺그리고 재난의 목적은 영적 생명의 성장과 성숙에 있는데, 임신부나 젖먹이를 기르는 어미는 종말에 대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화(우아이)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❻“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마24:20) 겨울은 춥고 식량 확보가 어려운 계절입니다. 안식일은 종교 행사에 집중함으로 재난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❼이는 깨어 기름 준비하고 있는 사람,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주님이 피난처 보호자가 되어 주시며, 휴거를 통해 후 삼년 반의 극한 환난을 면하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21절).
2)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리라.
(1)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❶많은 사람이 자기가 참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며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❷그러므로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교회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속에 짐승의 영, 즉 사마귀의 영이 들어가 용의 말, 사탄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회를 미혹할 것입니다.
❸성령 충만, 말씀 충만 가운데, 새 부대가 되고, 새 포도주로 충만, 새 술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는 깨어 있기에 주님의 재림의 나팔 소리를 듣게 되고,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됨으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일 것입니다.
(1) 마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❶여기서 ‘독수리’는 헬라어 ‘아에토이’ 영어로 ‘vultures'로 독수리들입니다. 사체를 좋아하는 독수리의 일종입니다.
❷정결한 성도, 'pure bride'가 되어야 합니다. 불순물, 더럽고 부패한 것들을 그대로 놔두면 ‘아에토이’ 사마귀가 몰려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도둑질 합니다.
❸불신자나 배도한 신자들은 그리스도와 군대의 심판을 받아 그들의 영혼몸이 독수리(새)들, 즉 사마귀의 영들에 의해 찢기어 불이 섞인 바다로 끌려가게 됩니다.
❹타락한 성도들의 영혼몸을 사냥한 사단과 그의 졸개들이 배부르게 된다는 것은 말세에는 그만큼 많은 교회가 타락하게 된다는 방증입니다.
❺우리는 새 부대가 되지 못한 성도와 타락한 교회의 영혼몸들이 가는 곳이‘불이 섞인 유리바다’이입니다.
❻세상의 불신자들이 가는 곳이 ‘사망과 음부(지옥)’이고,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이 곧바로 가는 곳이 ‘불못 지옥’임을 알 수 있습니다.
Ⅲ. 결 론
마24:8,13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