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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건강을 위협하는 장마철 습기
공공의 적, “곰팡이” 완벽 제거 프로젝트!
곰팡이는 공기•물•흙•바닷물 속 등 유기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존재하고 있으며,
기온 25~30℃, 상대습도 60~80%에서 가장 잘 생깁니다. 장마철은 온난다습을 좋아하는 곰팡이에게 최적의 환경이죠.
곰팡이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가족을 둘러싼 환경을 세심하게 점검해서 유해한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곰팡이의 습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곰팡이가 병을 몰고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은 무좀입니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게라틴'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게라틴을 영양소로 성장하고 번식합니다. 이 균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발을 씻지 않으면 무좀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며, 발가락은 물론, 축축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발바닥,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빠의 발 무좀이 아이의 얼굴무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빠가 옮겨놓은 균이 왕성하게 활동하여 얼굴을 비롯해 신체 어디서나 곰팡이 꽃이 필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는 알레르겐•베타글루칸 등 독성 성분을 포함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토피피부염•천식•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죠.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당뇨병 환자나 스테로이드제 복용자,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곰팡이 감염이 몸 전체에 퍼지면 심장과 뇌 등의 중요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내막염, 뇌수막염, 신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며 습기를 제거해서 곰팡이가 쉽게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철 건강의 적, 곰팡이 퇴치하기!
#집안 곳곳에 핀 곰팡이 제거하기
평소 적절한 환기와 제습기 사용으로 곰팡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집안에 사람이 없을 때 실내의 모든 문과 창문을 닫고 사용합니다.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벽지나 천장에 물자국과 얼룩이 눈에 띄는 상태라면 완벽한 곰팡이 제거를 위해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높은 장롱 내부 및 뒤쪽, 욕실, 신발장은 선풍기로 습기를 분산시켜 주고,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물건들은 쌓아두지 않습니다. 비가 오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어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곰팡이 핀 음식 과감히 버리기
곰팡이가 생긴 경우, 그 부위를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aflatoxin) 등의 독소는 간독성을 일으키는 강력한 발암물질에 해당합니다. 특히 땅콩에 많이 생기고 탄수화물이 많은 보리, 수수 같은 곡류와 요즘 제철을 맞은 옥수수에도 많이 생깁니다. 가열로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식품 극히 일부에 곰팡이가 생겼다 하더라도 해당 제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내부에서도 곰팡이나 세균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물은 빨리 없애야 합니다.
#퀴퀴한 냄새가 나는 에어컨 필터 관리하기
차 안 퀴퀴한 냄새의 정체는 에어컨 내부장치 중, 증발기(에바포레이터) 부분에 번식한 곰팡이와 세균입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엔 더욱 세균이 번식하기 쉽죠. 뿐만 아니라, 외부 공기 유입 시 먼지와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환해 주지 않으면 필터에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세균 및 먼지, 유해물질 등은 아이들의 호흡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차의 에어컨 필터 권장 교환주기(6개월)가 지나진 않았는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집안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도 높은 시트∙매트 청소하기
아이와 함께 휴가를 다녀왔다면 더 신경 써서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직물시트에는 먼저와 과자 부스러기 등이 잘 끼기 때문에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빠르게 번식될 뿐만 아니라, 진드기까지 생기기 쉬워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먼지떨이로 털어낸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가죽 시트는 가죽전용 클리닝 제품을 이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런 호우가 쏟아질 경우, 열어둔 유리창 및 선루프 등으로 빗물이 들어와 시트 및 발매트 등이 축축해져 차량 내 악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매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죠. 매트 아래쪽으로 신문지를 깔아두면 냄새와 습기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서울삼성병원
방문하신 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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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을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