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라스트 스토리 - 세번째 이야기"가 방송된 이후, 조선시대 3종 경기와 러브러브 메시지 코너에서 보였던 "지훈-성언"과 "성진-하나"의 모습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일단... 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걸 보니 포맷을 바꾼 KBS로서
는 자칫 지루해질뻔 했던 산장미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는 성공한 셈이겠네요...
저로서는, 예고편에서 지훈이 2지망 파트너로 빈우가 아닌 의외(?)의 인물을 선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란 말씀을 미리 드렸었고... 그 예측이 맞아들어가... 전반적으로 제가 분석하고 있는 산장미팅 출연자들의 심리분석이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 같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번 "세번째 이야기"로서 최소한 라스트 스토리에서의 지훈과 성언을 둘러싼 양 삼각관계의 구도는 거의(90%이상... 감히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윤곽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 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로서는 이 2지망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서... 지훈이 선택할 상대를 미리 말씀드리지 못했었는데요... 방송된 방식이라면...(즉, 남성이 일방적으로 2지망 파트너를 택하는 방식이죠... 더구나, 지훈부터 고르는 순서라면 더욱더...) 지훈이 선택할 수 있는 2지망 파트너는 오직 한사람, 성언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따라서, 이 지명에서 제 관심을 끈 것은 지훈쪽이 아니라... 오히려 성진과 광현이 하나와 빈우 중에서 누구를 선택했느냐 하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래전... 그러니까, 저의 청춘시절의 경험담 하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아마도... 지금 산장미팅에 출연하고 있는 성진, 광현과 비슷했을 겁니다... 제 얘기에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개인사가 좀 장황하게 길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그때, 저는 친구들과 함께 커플여행을 떠났었드랬습니다... 모두 6쌍이었고...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넓은 평수의 콘도 하나를 빌렸었죠... 모두가 자신의 여자친구들과는 상당기간이상 사귄 연인사이였구요... 뭐, 남자친구들끼리는 워낙 친한사이였는데요... 다만, 친구의 연인들은... 일부는 아주 잘 아는 사이였지만... 일부는 몇번 얼굴 정도 본... 그래서, 대하기가 조금은 조심스런 여자분들도 있었죠... 저뿐만 아니라, 남자들 모두가 서로 그랬죠... 6명의 모임쯤 되면 그 안에서도 둘,셋씩 좀 더 가까운 사이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친구녀석중에 워낙에 잘 노는(?) 한 넘이 있었는데...(어떤 모임에나 그런 사람 있죠... 미팅이나 무도회장같은데서도 분위기 휘어잡고... 각종 모임등에서 사회를 도맡는...^^) 콘도에 도착한 첫날밤에... 그 넘이 전체 12명 중에 누구들은 더 친하고 누구들은 덜 친하면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이 덜하니까... 모두 하나 되어 찐하게 뭉칠 수 있는(?) 멤버쉽 트레이닝을 하자고 해서, 당연히(?) 모두 찬성을 했죠...
그래서, 그 넘의 주도하에 거의 밤을 새워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어쨌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날 밤에 녀석의 사회로 했던 게임 중에 바로 "조선시대 3종경기"와 맥락이 비슷한 게임이 있었습니다... 즉, 자신의 파트너가 아닌 친구의 연인 중 한명과 파트너가 되어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죠... 토너멘트로 치뤄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커플의 여성(! - 여성에게만... 입니다...)에게는 상금도 있었습니다... 남자들이 각각 5만원씩 내서... 우승한 커플의 여성에게는 20만원, 준우승한 커플의 여성에게는 10만원이 돌아가는 것이었죠...(당시의 30만원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었구요... 우스개소리 한마디 하자면... 저희 친구들은 현찰박치기 아니면 안합니다... 모두들 현찰이외에는 동기부여(?)가 안되는 속물들뿐이어서요...^^)
상금을 건 이유는 간단하죠... 상금이 없으면, 아무래도 여자들이 몸을 사려서(?) 아무 재미없이 괜히 어색해질 우려가 크고... 상금이 있어야, 자신의 연인을 뺏기고 탈락한 남자들도 돈에 눈이 멀어(?) 남은 자신의 연인을 응원(?)할 테니까요...(^^)
커플을 뽑는 순서는... 남자들에게는 스페이드킹을 포함한 카드6장, 그리고 여자들에게는 하트퀸을 포함한 카드6장을 나누어주고... 스페이드킹과 하트퀸을 뽑은 남,녀가 각각 자기 마음에 드는 파트너를 뽑으면 파트너를 뺏긴 사람이 다시 파트너를 고르는... 남녀에게 공히 공평한(?)방식이었죠....
그리고, 토너멘트의 위로 올라갈수록 게임내용은 당연히 좀 더 뭐(?)해지는데요...(^^) 그 중에 강도가 가장 약한(^^) 게임이 산장미팅에서 했던 "사랑의 막대과자"였습니다...(뭐, 이 게임은 커플게임에서는 꼭 끼는 약방의 감초니까요...) 다른 게임에 관해서는... 흠... 이 게시판에는 미성년자분들도 많이 오시므로(!)... 밝힐 수는 없겠네요...(^^) 어쨌든, 게임내용을 미리 알고 파트너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파트너 선정이 마냥 쉬울 수는 없었겠죠... 그런데...
카드를 선택하자, 스페이드킹을 뽑은 넘이... 저랑 제일 친한 친구 넘이었거든요... 아, 근데 이 넘이 잠시 생각하더니...(그리 오래 고민도 안했었어요... 한 2초...?) 선뜻 제 여자친구를 찍는 겁니다... (허걱...) 솔직히... 그때, 전 순간적으로 좀 당황했었습니다... 이 넘이 왜 이러지? 미친 거 아냐?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다음 선택권자로 제가 지목되자... 전 금새 친구 넘의 심정을 알겠더라구요... 무슨 말이냐... 도대체가 그 넘의 그녀말고는 쑥스러워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왜냐하면, 그 넘과 전 4명이서 커플데이트도 많이 했었고, 우리뿐만 아니라 여자들끼리도 아주 친했거든요... 쉽게 말해 그당시 저로서는 제 여자친구를 제외한다면 제일 친한 여자가 넘의 그녀였던 셈이죠... 그건 넘도 마찬가지구요...) 또한, 약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선택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넘도 그 넘 뿐이라고 생각되었구요...
게다가... 아무리 친구 사이라 해도 자신의 연인이 아닌 남자와 함께 민망한(?) 모습을 연출해야 할 넘의 그녀 입장을 생각해 보니까... 이건 차라리 내가 파트너하는 게 낫겠다...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더라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아, 물론... 솔직히 말해서... 넘의 그녀와 파트너가 된다는 사실에 정말 쪼~금, 진짜루 아주아주 쪼~~금쯤은 짜릿한(?) 기분도 들었었음을 고백해 둡니다... 넘의 그녀도 참 예뻤거든요...^^ 그러고보니... 넘도 그랬을라나... 쩝~)
어쨌든... 결국 파트너를 맞바꾼(?) 넘과 저는 꼭 1,2등을 해서 30만원을 싹쓸이(?)하자고 의기투합하고 정말이지 열심히(?) 게임을 했었죠... 결과적으로 우승은 못했지만... 우리 둘 중 한팀이 준우승을 해서... 본전(?)은 건졌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막대과자게임에서는 제가 1등 먹었습니다...^^)
이쯤되면... 여러분들은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대충 감을 잡으셨을테죠...? 이런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지훈이 선택할 2지망이 누구일지 뻔하다... 란 생각이 들었고... 역시 지훈은 저의 예상을 저버리지 않더군요... 더구나, 삼각관계인 양커플이 서로 맞물려야 게임 자체도 잘 풀려나갈 거구요... 그렇다면, 삼각관계의 축은 축대로... 만날 수 밖에 없죠...
물론, 몇몇분들의 추측대로... 어쩌면... 지훈은 "드디어 찬스(?)가 왔구만..." 이라고 입맛을 다시며(?) 성언을 선택했을지도 모르죠...(^^) 어차피 "지훈-하나","성진-성언"이 진짜 연인관계인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글쎄요...? 성진과 지훈 서로가 방송계에서 가장 친한 사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고... 최근 방송으로 보았을 때는 산장에서 가장 친한 여자출연자 역시 하나와 성언인 것 같던데... 과연, 이들이 그런 감정에 휩싸일까요...? (뭐, 성언이 예쁘긴 하니까... 지훈도 솔직히 조금은 짜릿(?)했겠고... 그건 성언,성진,하나도 다들 마찬가지였겠지만요... 다들 선남선녀 아닙니까...^^)
더구나... 비록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만이기는 해도... 산장미팅에서 여지껏 보여온 지훈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데...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따라서, 이 날 방송에서 "지훈-성언","성진-하나" 가 게임 중에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제 눈에는 지극히 자연스럽게 보여졌습니다... 성언과 하나가 너무 좋아한다... 오버한다... 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오히려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게임 컨셉이 그런 걸 어쩌겠습니까...? 그렇다면, 성언과 하나는 게임 못하겠어요... 라고 자리를 박차거나... 아니면, 시종 시큰둥한 표정이라도 지으면서 분위기 다 망쳐놔야(?) 옳았다는 말씀이신가요...? (설마... 그런 건 아니시겠죠...? ^^)
또한, 어떤 분들은 "뭐하러 이런 코너를 만들어서 커플들을 뒤섞어 혼란스럽게 하느냐?"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로서는 상당히 고마운(?) 코너였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네요... 무슨 뜻이냐면... 전, 이 코너가 일종의 심리테스트였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지훈,하나,빈우/성언,성진,광현의 6명과 나머지 8명은 전혀 다른 내용의 심리상태를 보여주었죠... 이 중 나머지 8명에 관한 얘기는, 여기서는 생략하겠구요... 우리의 주된 관심사(?)인 6명에 관한 얘기는 잠시 후, 아래에서 조금 더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른 얘기... 즉 "러브러브 메시지"에서 보여진 이 4명의 문자메시지를 둘러싼 여러 공방(?)에 대해서는... 간략한 제 개인 견해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저로서는 조선시대 3종 경기가 끝난 직후에 메시지를 보낸 이 코너에서는 당연히... 전 코너의 파트너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방송을 아는 세련된 프로(?)의 매너라고 여겨진다는 점을 살짝 말씀드립니다...)
먼저, 지훈과 성언... 메시지 내용이 똑같았죠... 얘기인즉, "둘 사이에서 고민 많겠다, 힘들면 나 선택해~" ... 해석하자면... 친구와 싸운 친구의 그녀에게... "친구 넘이 원망스럽지? 힘들면 나 불러... 내가 대신 놀아줄께... 내가 너 좋아한다는 거(^^) 몰랐냐?" 라고 장난치는 마인드... 그런다고 내가 화해를 시킬 수가 있습니까, 아니면 진짜로 친구의 대신이 되어 줄 수가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어차피 어려운 선택은 지훈과 성언 두사람의 몫인 것이죠...(방송중, 지훈이 정색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지훈 특유의 재치있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행동이었다고 이해됩니다...^^)
성진이 하나에게 보낸 메시지... "그만 즐겨라, 지훈이니까 망정이지... 지훈이만 바라봐라..."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본심을 드러낼 수 없는 지훈의 심정을 헤아리고 하나를 격려하는 일관된 모습...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는데...
또한번 게시판을 달군 하나의 행동... 성진에게 하나가 보낸 "메롱~" 문자 메시지... " 성진오빠, 성언이는 오빠가 맘에 없는 거 같아요... 약오르지요?" ... 문자를 읽으면서 보인 성진의 정색(물론, 장난이지만...^^)까지 한몫 더해서... 이러네, 저러네 말들이 많던데요... 뭐, 솔직히 이것에 관해서는 잘했다, 못했다 하는 것이 개인적인 취향에 많이 좌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면 그렇게 안했다...거나, 나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거 같다...라는 각자의 주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것 같다는 뜻이죠...) 따라서,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성진은 1회부터의 출연자로 하나,성언,빈우 등과 모두 친하고... 파트너 관계인 성언을 제외한 하나나 빈우로서는 지훈보다도 더 편한 선배오빠 노릇을 해 줄 수 있는 입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성진의 성격을 보아도 그렇구요... 따라서, 1차 중간선택에서 빈우가 성진에게 했던 장난기 어린 행동이나 이번 하나의 메시지도... 그런 편안함을 믿고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구요...
메시지의 내용을 보았을 때, 저는 "하나가 판단했을 때, 성언이 정말로 성진보다 광현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봤다면... 과연 그런 내용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랬다면 도리어 빈우가 광현에게 보냈듯이 "오빠, 힘네세요..."라고 쓰지 않았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런 내용의 메시지야말로 성진이 절대로 받고 싶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흠... 하나나 빈우가 성언을 보는 느낌이 서로 정반대로 다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거든요...^^)
[6] 라스트 스토리 ... 그리고, 지훈&하나
벌써, 라스트 스토리의 세번째 이야기가 끝이 났지만... 방송에서 여전히 지훈은 확실한 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5]글의 첫머리에서 밝혔듯이 이 세 번의 방송으로 지훈의 숨겨진 마음은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부터... 어쩌면,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최종 선택을 향한 지훈의 진심을 나름대로 들여다 보겠습니다... (흠... 엄청 부담됩니다...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시점쯤에서는 저로서도 예언가(?)가 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어차피 분석이란, 장래의 일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과정같은 것이니까요... 자, 과연... 선무당이 될지, 쪽집게도사가 될지... 저로서도 궁금하네요...^^)
우선... 앞의 글에서, 지훈이 성언을 선택하는 것 같은... 엽기적인(?) 선택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린만큼... 그렇다면, 하나냐 빈우냐 하는 선택에 관한 얘기를 쓸 것이고... "전 아직 100% 제 마음을 확신할 수 없어요..."와 같은 의례적인 인터뷰용 멘트나 긴장감을 유발시키기 위한 의도가 엿보이는 사소한 방송용 멘트는, 과감하게 편집(?)하고 언급하지 않겠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라스트 스토리의 도입부 인사에서 하나와 더할 나위 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지훈이 막상 산장에 들어선 이후로는 시종일관 우유부단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바로 이러한 지훈의 우유부단함의 원인이 무엇인가... 이고, 그 원인을 밝힌다면... 자연히 그 해답 또한 나오겠지요...
어떤 분들은 "지훈이 문제다... 처음부터 난 누구다...라고 왜 딱 자르지 못하느냐..."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아마도, 그런 태도는 제작진이 결코 허용하지 않았을 듯 싶네요...(^^) 따라서, 지훈으로서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더라도 대놓고는 못하고... 뭔가 우회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은 이해해주고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원인은 딱 둘 중... 하나입니다... 또다시 빈우의 등장으로 두사람 사이에서 방황을 시작한 것이든지... 아니면 이미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굳어져 있는데, 다른 한사람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는 것을 염려해서 하는 배려이던지... 이 둘 중의 하나인 것이죠...
산장백일장에서... 빈우는 지훈에게 "오늘만큼은 부담감같은 건 주고 싶지 않다... 오늘, 또 앞으로도 그냥 편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 고 심정을 표현하고... 이에 대해 지훈은 빈우에게...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얘기를 건넨 뒤 "남은 시간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다음..."빈우뿐 아니고, 나뿐 아니고, 하나씨에게도..."라고 하나에 관한 언급을 합니다...
지훈의 이 하나에 대한 언급은 중요한 단서인데요... 직후, 하나가 자기 차례에서 "다시 써야할 거 같아요..." 란 말을 하는데... 평소, 하나의 재치와 눈치로 보았을 때 하나는 지훈의 마음을 어느정도 읽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다시 쓰지 못하고(^^) 그냥 자신의 편지를 읽게 되는데요...
이 때, 빈우와 하나의 편지 내용은 각각 자신의 지훈에 대한 마음만을 표현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지훈은 처음 빈우의 표현에 대해 "이제 예전처럼 너와 나... 둘만의 관계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는 없게 되었단다..." 란 점을 상기시킨 것이죠... 즉, 내가 편하게 대해주길 바란다면... 너도 나에게뿐만이 아니라 하나씨에게 또한 마음을 열어야 된다... 는 점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간 겁니다... 물론, 이 얘기는 하나에게도 들려주는 것이었을테구요... 따라서, 하나는 빈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훈만을 향한 자신의 글에 대해서 "다시 써야할 거 같다"고 말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순발력으로라도 한두마디, 빈우에 대한 언급을 하지 못했던 하나의 편지가 너무 아쉽게 느껴졌죠... 하지만, 어설픈 표현은 도리어 마이너스... 그건 안하느니만 못하죠... 과연 "다시 써야~"라고 말했던 하나의 마음을 지훈이 알아주었을지가 궁금하군요...(^^)
차례는 바뀌었지만... 이보다 먼저, 민우의 순서에서 "나는 지훈이와 하나양이 진짜로 사귀고 있다고 믿는다..."란 대목에서 폭소가 터지는 가운데... 지훈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집, 삼성동이야... 놀러와..." 라고 멘트를 던지는데... 평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지훈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표현입니다... 더구나, "집"이란 단어를 입에 담다니요... 산장에서 "집"이란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산장의 멤버들이나 시청자들이나 모두가 알고 있는 코드가 아닙니까...
그것도, 빈우가 보고 있는 바로 앞에서 말이죠... 아마도, 평소의 지훈이라면... 그저 고개를 숙이고 표정을 감추는 모습을 보였을 겁니다... 일동의 폭소에 파묻히는 분위기 속에서 그냥 툭 던지듯이... 자신의 진심을 두사람에게 살짝 내보인 계산된(?)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진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또한, 조선시대 3종 경기에서 "성진-하나"와 "광현-빈우"가 각각 커플을 이루어 게임을 진행하고 있을 때의 지훈의 반응을 살펴보면... 하나의 경우에는 "놀구들 있네..."라고 소리내어 말하기도 하고 가소롭다는 듯한 표정으로 대충 바라보는 모습인 반면에...(이것은, 지훈과 연기하는 성언을 향해 "주접..."하고 멘트를 치는 성진의 경우와 아주 흡사합니다...) 빈우의 경우에는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으로 두사람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성진의 잔뜩 찌푸린 표정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얼핏 보기에는 빈우의 경우쪽에 더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앞서 언급했던 제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 보면... 이런 경우, 정말로 기분이 더럽게 꼬인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도리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행동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성향일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던 거 같아요... 괜히, 대범한 척 웃으며... "어디 한번 끝까지 해 봐..." (사실은 이보다는 한 10배쯤 더 심한 표현이었는데... 글로 쓰긴 좀 그렇네요...^^) 뭐, 그랬었거든요...(^^) 내 여자가 나 아닌 넘에게 애교부리는 모습을... 최소한,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본다는 건... 남자로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어요...!
이런 지훈의 태도뿐만 아니라... 전편의 [4]번글에서도 잠시 언급했었지만... 라스트스토리에 들어와서, 하하와 정훈 두 신참 멤버를 제외한(아마도, 분위기 파악 못한 듯...^^) 성진, 광현, 민우, 성수 등 산장의 기존 남자 멤버들은 시종일관... "지훈-하나" 커플을 당연시하고... 빈우 앞에서 그것을 공공연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또한 지훈은 그러한 동료들의 행동을 그저 묵인하는 태도를 취하는데요...
이것은, 남자 멤버들이 합심해서 하나를 지키고(?)... 빈우를 소위 왕따(?)시키려는... 그런 유치한 짓거리는 결코 아니구요... 지훈뿐 아니라 하나,빈우 모두와 친한 이들 동료들이 정말 난처한 입장인 지훈과 또다시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큰 빈우 두사람을 위해 보여주는 우정 어린 배려(?)라는 느낌이 너무도 강하게 든다는 것입니다... 이들 중에서도 성진과 민우는 거의 노골적이다시피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 중 산장백일장에서 민우의 "나는 지훈이와 하나양이 진짜로 사귀고 있다고 믿는다... 저들은 정말로 부부다..."란 발언은 미리 얘기했었구요... 첫번째 이야기에서, 맨처음 블라인드를 걷고 나온 성수는 자신의 야매다 대학 출신 삼촌(?)이 산부인과를 개업했다는 개그를 하면서, 손가락으로 "지훈-하나"를 가리키며 "듬뿍 산부인과~"하면서... 그곳을 이용해 달라는 제스츄어를 취하는데... 이것 역시 민우의 "그들은 부부다..."라는 것과 같은 의미죠...
그리고 대표적으로, 성진의 경우는 베게싸움에서 "누굴 구해야 되죠?"라는 지훈의 뒤통수를 때리며 "재수없어!" 라고 일갈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니가 그딴 식의 쓸데없는 애드립을 치니까... 하나, 빈우 둘 모두 맘 고생하는 거 아냐...라는 의미인 듯...) 동상이몽 아크릴방 코너에서는 지훈과 빈우의 경우에는 "저게 다정해 보여도 서로 머리 끄댕이 잡고 있는 거야..."라고 하더니, 지훈과 하나의 경우에는 "바람핀 부인을 혼내는 남편같아..."라는 정말이지 편파적인(?) 멘트를 서슴치 않죠...
더구나, 산장무도회에서는 이런 모습이 극대화(?)되는데... 여기서는 또, 성진과 민우가 아예 합동작전(?)을 펼칩니다... 민우는 어이없게도(?) 맨먼저 탈락되는데... 그다음에 하나가 탈락하더니... 고의인지 우연인지 지훈이 곧이어 탈락합니다... 이 때, 성진은 성언이야 물론이겠지만... 엄청난 오버(?)를 하면서, 빈우까지도 자신의 곁에 끝까지 붙잡아 두죠...
근데, 이 동안에 탈락자들 사이에선... 박진영의 청혼가가 나올 때 민우가 주도하여 지훈과 닭살(?)을 떨고... 그러자, 하나가 "이 남자가 정신이 나갔나?" 하는 자막과 함께 지훈 곁으로 다가서죠... 순간, 민우는 오버하며 쓰러지고...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 지훈이 민우를 내려다보면서 하나의 어깨를 끌어안으려고 하다가... 순간적으로 빈우쪽을 의식하고는 허공중에서 어색하게(^^) 팔을 놀리는 장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다음 곡에서도 민우는 지훈의 손을 목걸이로 묶고 테크노를 추면서 하나와 지훈이 곁에 붙어 있을 수 밖에 없도록 시선을 뺏습니다... 민우로서는 "지훈-하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면서 완전 노력봉사(?)한 셈이죠...
게다가, 결승전에서 성진은 아예 성언과 둘이서 우승을 해 버립니다... 그동안, 단 한번도 이런 적은 없었죠... 남성1, 여성 2 이 남게 되면 남성은 당연히(?) 두 여성에게 우승을 양보했었죠... 코너의 분위기로 보아서, 성진이 양보했더라도 성언이 그토록 노력한 성진을 저버리고 광현을 키스 파트너로 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랬다간, 그야말로 욕먹을(?) 분위기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진은 굳이 빈우에게 우승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까지 오버하면서 최종 3명이 남았을 때까지 무대에 붙잡아 두었던 빈우에게 말이죠... 왜?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뿐만 아니라, 성진은 산장백일장 코너에서 지훈을 향한 편지를 읽고 힘없이 내려오는 하나에게...(제 생각일 뿐이지만... 빈우에 대한 표현을 덧붙여 쓰지 못한 탓에...^^) "그렇게 좋은 글 읽으면서 왜 심각하게 그래요?"라고 격려하더니... 이내 "근데 웬 올스타전?"이라고 금방 분위기를 반전시켜 줍니다... 또한, 조선시대 3종 경기에서 하나를 향해 "너, 나 만나기 전에 누구 만났니?" 라고 멘트를 날려 하나가 지훈의 파트너임을 상기시키고... 마지막으로 러브러브 메시지에서 그야말로 자상한 오라버니처럼 "넌 지훈이만 바라보면 돼!"라고 확실하게 충고(?)해 주죠...
솔직히, 이번 산장미팅 라스트스토리에서 성진은 아예 맘먹고(?) 행동하는 느낌입니다... 별로 감추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성언에의 어필, 그리고 지훈과 하나의 연결...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이 과연 저만의 착각(?)일까요...? (흠...착각이면 어쩌지...쩝~)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건... 1차 중간선택 당시... 지훈이 빈우의 장미를 받은 다음 장면에서... 지훈이 장미를 들고 누군가를 가리키며 성진을 향해 뭔가를 묻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그때, 성진은 지훈을 향해 분명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지훈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장미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죠... 그리고, 지훈은 돌아앉은 빈우를 향해 애처롭다는 시선을 던지고는 하나에게 장미를 건네고 돌아옵니다...
이 때, 아마도 웬만하면 지훈은 빈우에게 장미를 주고 싶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미 두번이나 상처를 준 빈우에게 한번쯤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자연스런 사람 사이의 감정일 겁니다... 굳이 최종선택과 연결시키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것이죠... 장미를 받은 후 깜짝 놀라는 하나의 표정으로 보았을 때, 하나도 "이번엔 아마도... 빈우겠지..." 하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훈은 하나에게 장미를 주었습니다...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도 말이죠... 하지만, 하나에게 장미를 준 다음의 지훈의 표정은 영 개운하지 않았습니다... 자막 그대로 "맘이 편치 않아 보이는" 모습이었죠... 어쩌면, 지훈은 첫 장미를 빈우에게 주고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마음의 부담을 털어버리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맞다면... 분명, 성진이 말린 겁니다... "안돼, 지훈아... 지금은 아니다... 이번에는 하나 줘야 돼..." "그런가? 그래, 형 말대로 할게..." 지훈이 성진과 나눈 눈빛 속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성진은 지훈을 말렸을까요...?
첫번째 중간선택에서 지훈이 빈우에게 장미를 줘버리면... 그야말로 이들의 구도는 지훈을 둘러싼 하나와 빈우의 맞대결구도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은 6기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누가 뭐래도 지금은 지훈을 놓고 보았을 때, 하나가 엄청 강자라는 얘기이지요... 빈우팬들이야 빈우가 본처(? - 사실은 본처가 아니죠... 하나가 후처라면... 빈우는 전처... 가 정확한 표현 되겠습니다...^^) 니까... 하면서 보겠지만... 도대체 그게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그런데, 만약 시작과 동시에 지훈이 빈우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이제 하나와 빈우의 힘의 균형이 다소 어울리게 되고... (그래도 객관적으로, 하나가 강세지만요...^^) 다른 남성들은 빈우에게 다가설 기회를 아예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지훈은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하든지 간에 어쨌든 심한 욕을 먹을(?)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 것이지요...
성진의 생각은 이러한 제 생각과 일치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빈우가 밉고 하나가 예뻐서가 아니라... 친한 동생 지훈의 입장을 생각해서 성진은 총대(?)를 메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데...
아니, 좋단 말이지... 그렇게 "지훈-하나"를 굳혀주는 건 좋은데... 그럼 도대체 빈우는 뭐란 말이야... 아까 분명 왕따는 아니라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당연하죠... 빈우를 방치해 버린다면... 이건 아무 것두 아니죠... 차라리 지훈이 혼자 욕먹고 말게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되죠... 근데, 빈우에게 다가설 사람 역시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눈에 뜨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에게는 다소 의외일 수 있겠습니다만...^^)
우선, 조선시대 3종 경기를 함께 했던 광현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그건 또다른 삼각관계와 성언의 선택 자체를 무시해 버리는 일인데다가... 만약, 광현이 동의한다고 할지라도 도리어 빈우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 버리게 될 모양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패자부활전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어디까지나 빈우가 먼저, 최소한 엇비슷한 시기에 지훈으로부터 마음을 돌려(이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새로운 남자와 맺어지도록 해야... 빈우가 사는 것이죠...
최고의 상황이라면, 지훈을 포함한 두 남자로부터 동시에 장미를 받은 다음 빈우가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를 선택하는 상황이 되겠네요... (^^) 아마도, 다음주의 2차 중간선택에서는 지훈이 빈우에게 장미를 건넬 확률은 99%이니까요...(이건 뭐, 하나팬들로서도 화내서는 안되는 일 되겠습니다... 솔직히, 빈우... 안됐쟎아요... ) 제가 예상하고 있는 그 친구도 함께 빈우에게 장미를 건넨다면... 라스트스토리가 클라이막스로 치닫겠군요... 하지만, 이 경우에 그 친구가 장미를 건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 예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어차피 산장미팅의 최후의 선택은 진실게임에서의 한방으로 결정나는 것이니깐요...(^^)
자, 광현이 아니라면... 한번 소거법으로 지워봅시다... 일단, 지훈은 아니고...(^^) 성진도 당근 아니며... 하하와 정훈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있는(?) 관계로 물론 아닙니다... 그럼, 성수? 이건 말도 안되죠... (아, 물론 아저씨가 재미를 주기 위해... 혹은 빈우가 안돼 보여서... 본인 의사로 빈우에게 장미 한송이 더 선물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누가 남죠...?
어, 설마...? 하시는 분들 많으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저의 결론은... 빈우와 연결될 파트너는 바로, "민우"라는 것입니다... 글을 읽다가 갑자기 당황(?)하셨을 분들을 위해서... 그러면, 지금부터 그 논거를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먼저... 라스트스토리에 들어오면서부터 세번째 이야기에 이를 때까지 방송에서의 민우의 비중은 10기때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뭐, 저도 처음에는 정희를 버리고 정화를 택한 이상... 그건 자업자득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 3주간의 방송을 보면서... "이건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희와 함께 하던 시절, 민우가 보여줬던 캐릭터상... 민우는 첫인상의 카리스마뿐 아니라 잘 웃고... 파트너를 잘 챙기는 귀여운 모습도 많았었는데... 3주 내내 자신의 커플녀인 정화를 아예 방치(?)해 두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진짜 보기 민망할 정도에요... 더구나 우여곡절이야 어떻든... 자신이 직접 선택한 파트너인데도 말이죠...
산장미팅에서 보여진 민우의 캐릭터상 이건 한가지밖에 생각해 볼 수가 없겠습니다... 파트너인 정화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라는 무언의 사인... 그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라고 분명하게 보여주는 민우였으니까요... 이건 심지어 정희를 버렸던 10기시절, "이손이냐,저손이냐" 코너에서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정희를 외면하던 그 모습보다도 몇배나 더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까요... (정화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안됐지만... 뭐, 어차피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란 불가능하니까... 그리고, 10기때 정희를 향해 직격탄(?)을 쏴대던 모습을 생각하면... 한번 당하는 것이 오히려 공평할지도... 어쨌든 민우의 마음이 돌아섰다고 판단한 이상, 이 글에서는 정화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산장에 들어와 앉은 그 순간부터 웃음기 없는 표정... 산장백일장에서도 어쨌든 누군가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여타 출연자들과는 달리, "이제는 이 산장에서 마지막 이야기를 좋은 추억이었다... 라고 쓰고 싶은 생각뿐이다..." 라고 스스로에게 무언가를 다짐하는 듯한 모습... 이어서 정화가 자신을 향한 영시를 읽을 때도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시가 끝난 후에도 전혀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으로 오히려 고개를 돌리더군요...
베게싸움에서 광현과의 준결승전... 자신을 향해 "이민우 파이팅!"을 외치는 정화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정말이지 엄하게(?) 그냥 져 주는 모습... 뭐, 우승해서 커플목걸이 타고 싶지 않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더라구요... 아크릴방에서도 자막 내용대로라면 방송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방송분 장면에서는, 단둘이 마주앉은 가운데서도 정화에게 제대로 웃음 한번 보여주지 않았죠... 그리고, 산장무도회...에서는 미리 말씀드린바 그대로이구요...
그런데... 세번째 이야기에서 조선시대 3종 경기때 하니와 파트너가 되더니... 갑자기 예전의 민우로 돌아와 있더라구요... 잘 웃고, 적극적이고... 그렇다면, 하니가 민우의 마음 속에 들어온 새 파트너? 물론, 파트너가 된 당시 민우는 하니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얘기했었죠... 그러자, 성진이 곧바로 "지금 사귀는 사람 키 크다면서요?" 라고 뼈있는(?) 한방을 날립니다... 그러자, 민우 곧바로 좋아하며 웃고 쓰러지고... 더구나, 왜 하니는 메시지를 받지 못했을까요...? 끝내 방송되지 않았던 민우의 메시지는 과연 누구의 휴대폰에 들어 있었던 걸까요...? 아니, 어쩌면 민우의 메시지가 누구에게 도착했느냐하는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중에...
전 머리 속을 스치는 몇가지 이미지를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보기를 통해서 제 생각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그 이미지들이란 무엇이냐 하면요...
첫번째는... 1차 중간선택에서 장미를 들고 움직이는 민우의 동선이었습니다... 민우는 하니와 한희, 성언을 지나쳐 빈우의 앞에 잠시 멈춰 서서 장미를 든 손으로 빈우의 머리를 두 번 톡톡 두드립니다... 그리고는, 나머지 여자들을 모두 지나치고 그녀들의 등 뒤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를 지나 빈우의 바로 뒤에까지 걸어갔다가 뒤돌아서 정화에게 장미를 주죠... 하지만, 정화에게 장미를 준 사실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주목한 것은 민우의 동선이죠... 제 느낌으로는 민우는 빈우의 머리를 두드리며 마음 속으로... 자, 출발... 하고는 한바퀴를 빙 돌아 다시 빈우에게까지 걸어갔다는 겁니다... 물론, 등뒤에서 벌어진 일이라 빈우는 잘 알 수 없었겠지만 말이죠... 제 눈에는 이것이 시청자들을 향한(?) 민우의 무언의 세리모니로 보였습니다...
두번째는... 두번째이야기와 세번째이야기에서... 조금만 관심있게 보신다면... 지훈과 민우가 나란히 붙어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많이 눈에 띈다는 것을 쉽게 느끼실 겁니다... 더구나, 항상 민우의 주도로(!) 지훈과 뭔가 닭살 떠는 짓(?)을 저지르고 있죠... 위에서 말했던 산장무도회뿐 아니라... 조선시대 3종 경기의 시작부분에서도 둘은 또 닭살을 떱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자, 산장에서... 만약, 누군가가 빈우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우선 빈우의 눈에 많이 띄어야겠지요...? 그럴려면, 빈우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자신의 모습을 위치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빈우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은 과연 어딜까요...? 그렇죠, 아직까지는 바로 지훈입니다...
하니와 함께 하기 전까지... 정화를 향해서는 항상 굳은 표정을 짓고 있던 민우가 표정을 허물고 밝게 웃으며... 더구나 유난히 오버하면서 장난스런 모습까지 보이고 있는 때가 언제인지 찾아보십시오... 100% 지훈의 옆에서입니다... 지훈이랑 함께 있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어서...? 천만에요... 빈우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라는 것을 전 확신합니다...(^^) 아마도 상당히 많이 둘의 시선이 마주쳤을걸요...?
그러다가 찾아낸 세번째는... 산장무도회에서인데요... "이성진,왕되다!"라는 장면에서 갑자기 민우가 끼어들어 경고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죠...? 그게 어떤 순간인지 보십시오... 바로, 빈우가 성진의 허리띠를 잡아 당기면서 춤을 춘 직후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많은 여자들 사이에서 혼자 즐기고(?) 있는 성진 때문에 "남자들 분위기 안좋아진~"이란 자막이 뜨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단지 그 이유 때문이라면 굳이 민우가 남자들의 대표로(?) 성진에게 경고(?)할 까닭이 있었을까요...? 또한 그런 일에 화를 내는 표정을 짓는 쫌스런(?) 행동은 평소 민우의 캐릭터에도 맞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성큼성큼 민우가 다가온 순간, 성진을 둘러싸고 있던 여자들 중 속으로 누가 가장 뜨끔(?)했을지를 말이죠...(^^)
이런 흐름을 감지하고 난 다음... 전 참으로 어처구니 없이도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그게 뭔지 아십니까...? 그건 바로... 맨처음 사랑의 세레나데 시간에서... 빈우가 노래를 부르면서 지훈에 이어 민우의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세상에, 이걸 잊고 있었다니...
그러고보니... 빈우는 처음부터 지훈 다음으로 민우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던 것이죠... 다만, 시작할 당시는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일이었지만요... 그리고, 놀랍게도(?) 민우는 아마도 처음부터(?) 빈우의 그런 마음을 받아들인 듯이 보입니다... 지난 3회의 방송을 통한 제 분석으로는 이미 사인은 다 오고 갔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서로가 적극적으로 대시할 계기를 잡지 못했을 뿐이지요... 여러분, 기대해 보세요...(^^) 다음주 분명 "민우-빈우"커플이 탄생할 겁니다... 만약 다음주에도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진실게임에서 반드시 사고(?) 터집니다...!!!
결국, 결론적으로... 지금 보여지고 있는 지훈의 우유부단함은 빈우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때문에 빈우가 자신을 떠날(?) 때까지 자신이 먼저 매정한 모습을 차마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지... 하나에 대한 마음이 흔들려서가 아니라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여기까지 다 읽고 나신 다음... 웬지 "지훈-하나"커플이 중심이 아닌 것 같아 섭섭하다고 느끼신다면... 그럴 필요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이 모든 얘기가 "지훈-하나"커플때문에 파생되는 것이니까요...
라스트스토리의 마지막 진실게임은 저로서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훈과 하나... 모두 빈우로부터의 부담을 벗어나...(물론, 빈우 역시도 지훈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길 바라구요...) 지난 7번의 선택을 뒤돌아보면서 정말 솔직하고 예쁜 모습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진실게임 멘트의 황제, 지훈의 대박 애드립도 기대가 되고... 하나도 뭔가 재치있는 한마디를 꼭 남기게 되길... 바랍니다...
다 쓰고 나니까 웬지 이번 편은 처음 쓰려던 의도와는 약간 다른(?) 결말을 맺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 쓰다보니... 아무래도 예언에 가까워져서 단지 분석만을 할 때처럼 딱 맞아 떨어지게 쓰기가 애당초 불가능했었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솔직히 말하자면...능력부족일테구요...^^)
아참, 빼먹을 뻔한 얘기 한가지가 남았네요...(^^) 제가 2지망 파트너를 선택할 당시, 성진과 광현의 선택에 주목했다라는 말씀 드렸었죠...? 그리고... 그것이 일종의 심리테스트같이 느껴졌다는 말씀도요... 전, 두사람 중 "빈우"가 아닌 "하나"를 택한 사람이 "성언"과 맺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아주 간단한 역심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인데... 지훈이 먼저 자신의 파트너로 성언을 택했다면... 성언의 입장에서는 지훈의 파트너를 택한 사람이 진정한 자신의 파트너란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성언이 생각하는 지훈의 파트너는 누구일까요...? 빈우...? 아뇨... 제 생각에는 하나입니다... 따라서, 먼저 선택권을 가지고서도 빈우를 선택한 광현보다는... 거침없이 하나를 선택한 성진에게서 진정한 파트너쉽을 느꼈을 겁니다... 방송 자막에도 크게 떴었죠... "성진, 지훈에 대한 복수인 듯"... 그렇죠, 복수해야죠... 아마 성언도 속으로 "오빠, 복수해줘!" 그러구 있었을 걸요...? 이것 역시 99% 확신합니다...(^^)
자, 일단 이것으로서 산장대표커플인 "지훈-하나"의 커플스토리를 끝맺습니다... 이후에는 산장미팅을 보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감을 에세이 형식의 글로 한, 두편 올릴 계획입니다... 과연, 저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여러분들도 방송보시며 응원해 주시길... 온갖 게시판을 떠도는 각종의 이기적인(?) 예상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그래도 나름대로 논거가 있는 추론 아니겠습니까...?(^^)
지훈-하나 / 성진-성언 / 민우-빈우 ...
위의 커플들...써놓고 읽어 보니까 발음상으로도 잘 어울리고... 입에 착착 붙네요...^^ 여러분도 나지막히 소리내어 한번 읽어보세요... 지후나나/성진성언/미누비누... (^^) 산장에 많은 추억을 남겼던 이들 출연자들이 그야말로 아름답고 행복한 결말을 맺기를 기원하면서... 또 한번 길었던 제 이야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첫댓글후훗~ 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 나이는 절로 먹는게 아니구나..하는생각이 들더군여.. 제눈에 보이는게 님 눈에도 보였다는것이여~ ^^* 제가 그렸던 2차중간선택이 같으니 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느낀부분을 글로 잘 풀이하시는모습이 ...님 작가에여?? ㅎㅎㅎ 암튼 정말정말 잘 읽었어여..^^*
너무 놀랍네요~ 정말 딱인것 같아요~~~ 분석 넘 잘하셨네요~ 담주가 기대되네요~ 과연 민우&빈우가 맞을까요?? 어째든... 하나씨는 장미꽃을 못 받으신거 같은데.... 어째든 최종은 하나&지훈씨가 될뜻하네요~ 님이 분석하신글 너무 잼있구 맞는말 같네요~ 앞으로도 분석 열시미....*^^*
To.지훈이랑하나님... 제가 놀랐던 점은 하나양이 했던 "배신~" 어쩌구 하는 얘기의 내용이 아니라, 평소 찰떡궁합을 보이던 지훈과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하나의 반응... 그 자체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그날... 지훈은 진실게임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최상의 파트너쉽을 보여주고 싶었을 겁니다...
(윗글에 이어) 사랑의 다리에서도... 경미에게... "경미씨, 참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하지만, 역시 상대가 너무 강했네요..." 뭐, 이런 식의 멘트를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일부러(?) 중간선택에서의 장미도 하나에게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던 거죠...
(계속해서) 즉, 지훈은 진실게임에서 하나에게 자리를 벌여주고... 자, 하나야... 이제 니가 멋지게 마무리하고, 사랑의 다리로 가자... 이런 사인을 보낸 거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하나가 난조에 빠졌다는 것이 제 분석입니다... 실질적인 마지막회였던만큼 지훈에게나 하나에게나 아쉬움이 많았을 듯 싶네요...^^
마자여...완전 심하게 공감합니다..어제 올리신다기에 어제 새벽이랑 오늘 오후에 몇번씩이나 확인하러 왔었는데 그런 보람이 있었네요.이거 읽으면서 혼자 실실 계속 웃어댔습니다.근데 한가지 걸리는 점이 하니가 까페에 올린 글에의하면아주 놀랍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하던데 그부분이 살짝 헷갈리네요.
첫댓글 후훗~ 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 나이는 절로 먹는게 아니구나..하는생각이 들더군여.. 제눈에 보이는게 님 눈에도 보였다는것이여~ ^^* 제가 그렸던 2차중간선택이 같으니 ㅎㅎ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느낀부분을 글로 잘 풀이하시는모습이 ...님 작가에여?? ㅎㅎㅎ 암튼 정말정말 잘 읽었어여..^^*
앞으로도이런글많이올려주세요
너무 놀랍네요~ 정말 딱인것 같아요~~~ 분석 넘 잘하셨네요~ 담주가 기대되네요~ 과연 민우&빈우가 맞을까요?? 어째든... 하나씨는 장미꽃을 못 받으신거 같은데.... 어째든 최종은 하나&지훈씨가 될뜻하네요~ 님이 분석하신글 너무 잼있구 맞는말 같네요~ 앞으로도 분석 열시미....*^^*
님~ 넘 잘봤어여...마치 산장미팅 스텝분중에 한분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날 정도네여..감사~
이렇게 긴글을 모니터 앞에 착 붙어 앉아서 읽어본것도 정말 오랜만인것 같네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님 정말 대단해여~~나중에 소설책두 쓰셔두 될듯...하네여~담주두 꼭 올려주세여~
이봐 당신 만약에 민우가 정말로 빈우를 이번에 뽑으면 당신을!!!!! . . . . . . . . . . . . . . . . . . . 촬영스탭으로 임명합니다.. ^^
우와 정말대단하십니다~!! ^-^ 그런데제생각과 좀 다른부분이 있었는데요~하나언니가배신이란말을꺼내서놀랐다고하셨잔아요.. 저도그당시TV를볼때는좀그런생각이들지않을수없었는데//생각해보니깐하나언니가그런말을꺼낸게좀당연하다고생각해요~솔직히그날지훈오빠가중간선택에서경미언니한테장미꽃을줄이유가없었거든요~
그낭 하나언니는 마음을 다 보여줬고..그리고 산장무도회에서 지훈씨에서볼에뽀뽀도 받았고.. 제생각일지몰라도 조금만생각해보면 하나언니의마음을알수있을것같아요^-^;; [무슨소린지-_-a]
감탄....그자체입니다.. 예상이 맞고 틀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프로그램에서 이정도의 글을 이끌어낼수 있는 관찰력과...분석력..또 문장구성력까지... 또 단순한 분석글이 되지않고 읽는재미가 솔솔느껴지는..소설같은 글...정말 대단하세요..^^ 정팅때 또 뵈요~
To.지훈이랑하나님... 제가 놀랐던 점은 하나양이 했던 "배신~" 어쩌구 하는 얘기의 내용이 아니라, 평소 찰떡궁합을 보이던 지훈과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하나의 반응... 그 자체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그날... 지훈은 진실게임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최상의 파트너쉽을 보여주고 싶었을 겁니다...
(윗글에 이어) 사랑의 다리에서도... 경미에게... "경미씨, 참 즐거웠고 고마웠어요... 하지만, 역시 상대가 너무 강했네요..." 뭐, 이런 식의 멘트를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일부러(?) 중간선택에서의 장미도 하나에게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던 거죠...
(계속해서) 즉, 지훈은 진실게임에서 하나에게 자리를 벌여주고... 자, 하나야... 이제 니가 멋지게 마무리하고, 사랑의 다리로 가자... 이런 사인을 보낸 거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하나가 난조에 빠졌다는 것이 제 분석입니다... 실질적인 마지막회였던만큼 지훈에게나 하나에게나 아쉬움이 많았을 듯 싶네요...^^
마자여...완전 심하게 공감합니다..어제 올리신다기에 어제 새벽이랑 오늘 오후에 몇번씩이나 확인하러 왔었는데 그런 보람이 있었네요.이거 읽으면서 혼자 실실 계속 웃어댔습니다.근데 한가지 걸리는 점이 하니가 까페에 올린 글에의하면아주 놀랍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하던데 그부분이 살짝 헷갈리네요.
산장미팅분석님은 분명 쪽집게도사다....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또 올려주시와요~
산장미팅분석님~ ^-^ 얘기 잘 들었구요// 님이쓰신 글을 읽어보니깐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저는그냥제의견을말한것뿐이니깐 ^-^ 앞으로도글 많이써주세요~ 잘읽었습니다//
정말쪽집게같아요,,이번진실게임에서사고터질것같네요,,정말공감이가네요,,앞으로도많이올려주세요, 신기하다,^ㅡ^&;;ㅋ
ㄳ해요~ 오늘두 님 분석 잘 봤습ㄴ1다.. ㄳ르~ 님 소설두 한번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마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눈치 이던데.. ^-^ㅋㅋ
근데 민우는 아마도 하니랑 맺어질것같네요~~걍 제 의견임니당~~
햐.... 참 이게 연륜이란 건지... 저도 평균 3번은 봐서 멘트나 장면은 다 꿰고 있는데.. 저기서 저런 해석이 나올줄이야 하고 감탄하면서 봤어요... 놀라울 따름이네요 ㅋ;;
한가지 저도 빈우랑 민우가 맺어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저랑 같은 생각하셨다니 놀랍군용
마지막 진실게임에서의 지훈과 하나의 모습, 호흡이 맞지 않았던., 그래서 아쉬움이 엄청났던., 그래서 님의 말에 절대 공감! 아~! 그리구, 전 님 보기위해 정팅에 참여할겁니다~! 불참하면 안돼요~~ 헤헤헤 전 님의 팬 1호~ ㅋㅋㅋ
헤에- 저는 성진♥성언 팬인데요 , 하나언니가 좋아서 지훈♥하나 에도 관심이 많아졋어요^-^; 처음부터 관심이 잇엇던게 아니라서 잘 몰랏는데 님이 쓰신 글을 보면 거의다 이해가 가네요^-^ 글쓰시는거 취미같은 거겠지만 감사하구요 , 열심히 쓰세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전에 있었던 촬영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시는데요.. 민우&빈우 커플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근데 글을 읽다보니 정말 맞아 떨어지네요. 빈우씨 너무 안타까워 보였는데 다행이네요^^ 계속 분석 부탁드려여~
9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 끝났네여~~멈출수가없었어여!!정말이지 순간순간 심장이 멎을뻔했어염 어찌나 분석을 시원스럽게하시는지~~~정말 멋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