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 아사리판에 끼어든것이
1999년 이었다. 다음해가 밀레니엄 오류가 생기니 마니 그랬던 기억이 있다.
당시 현대전자 유상증자를 받으려면
언제언제까지 사야된다는 친구말에
그거 받아 본다고 오백만원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때다.
인터넷 구축이 덜되어 모뎀으로 할때다.
허나 바로 두루넷이 연결되면서 부터
주식도 빠르게 사고 팔수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 코스닥 주문은
매수주문이던 매도주문이던
컴퓨터에서 주문넣고
삼십분은 지나야 체결이 되던때다.
코스닥 광풍이 불었다.
새롬기술에 엄청 매달려
씨름했던기억이 있고
당시는 삼사일 상한가 가고
삼사일 하한가 맞고 그럴때다.
그러던 와중 두번째오류를 범한다.
우선주 열풍이 불었다.
전 우선주가 상한가를 친다
두번째도 못따라가고
세번째 네번째도 못따라가다
여섯번 상한가 치는날 따라 붙었다.
남선 알미늄 우선주 였던가?
그날이후 내리 다섯번 하한가 맞고
돈이 2/3가 날라가던군ㅎ
다시 코스닥으로 붙었다
한글과컴퓨터
다음.케이티,서울이동통신
신규상장하는 주식은 기본 열번씩도 상한가 가던시절이다.
동특 인가 하는 종목은 상한가를 삼~사십번 정도 친 기억도 있다.
당시 주식사이트의 재야의고수들 엄청 많았다.
초생달,보초병 시골의사..등등
그들의 글을보고 많이도 배웠고
증권책도 몇권씩 사서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다.
이론은 도사가 되었다.
천만원 이천만원 오천만원
점점 박아 넣는돈이 많아졌다.
새롬기술이 30만원쯤 할때는
드디어 일억을 담그고 있었다.
한종목에 일억을 배팅하면
하루 천만원을 잃거나 따곤 했다.
일억이 털리고 다시 일억넣고
다시 오천넣고 일억넣고를
한오년 한것 같다.
어느순간 부터는 내가 얼마를 잃은지 기억도 나지 않더군.
대략 칠,팔억을 날리고
회의가 오기 시작했다.
이거 언제까지 이러구 털려야하나...
첫댓글 동병상린입니다..ㅎㅎ
지금은 전업투자로 잘하고 계시더만요..ㅎ
근데 주식은 어떤 악재로 푹 떨어질때
사두었다가 잊어먹고 딴일하다
몇년지나 다시 많이 올랐을때
파는 가정주부들이 최고수 입디다..ㅎ
@담보 큰집에 갓자가 십년후에 나오몬 됩니다,,,ㅋㅋ
주식은 잘몰라서~~~ㅋ
오늘도 홧팅임다..
ㅋㅋ 모르면 재미없쥬,
절대 안함ㅡ어구 아꺼워서 어째 ~
주식 2에선 찾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