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동주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옆에서 바라보았다. 베이스라인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 짧은 볼에서는 베이스 라인 안쪽으로 들어서고, 긴 볼들은 더 물러나기도 했으나 주로 중심이 되는 샷들을 이 부위에서 쳤다. 좀 더 베이스 라인 가까이 당길 필요가 있다. 또한, 임팩트 시점이 너무 뒤쪽이다. 앞이라기 보다는 옆에서 치는 것처럼 보인다 중심축이 뒤쪽으로 무너지고 스핀을 많이 걸기 위한 목적으로 볼을 올려 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심축을 곧바로 세우고 팔을 확장하여 최대한 앞에서 임팩트 해야 한다 |
| | | ▲ 김동주는 포핸드시 상체가 너무 뒤로 제껴진다. 중심축이 뒤로 무너진 상태다. 높게 바운드 된 볼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치려고 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샷들이 점프 샷이다. 점프 샷은 강력한 볼을 날릴 수 있는 좋은 샷이다. 그러나 중심축이 무너진 상태에서의 점프 샷은 득보다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점프 샷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내려면 라이징볼을 칠 때다. 떨어지는 볼을 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지면을 누르고 치는 것이 더 파워를 높이고 안정적이다. 상체가 뒤로 무너지지 않도록 중심축을 더 세우고 쳐야 한다 |
유망주 진단과 처방 초등학교 6학년 김동주(홍연초)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초등연맹 랭킹 1위를 지켰다. 김동주는 220여명의 초등선수들이 한 싱크론배에서 12세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주의 테니스 가운데 포핸드에 대하여 분석을 했다. 김동주의 포핸드는 볼을 앞에서 때려 치기 쉬운 풀 웨스턴 그립을 잡고 있다. 전반적으로 때려치기 보다는 긁어 올리는 타법이다. 포핸드의 기본은 스윙의 종류와 상관없이 볼이 임팩트 될 때는 라켓과 수직으로 맞아야 한다. 볼에 회전이 걸리는 요인을 크게 둘로 나뉜다. 첫째, 스윙 시 라켓의 진행 방향으로 인해 회전이 걸린다. 둘째, 볼과 라켓이 임팩트 될 때의 역학 관계에서 회전이 걸린다. 1. 상향스윙 상향 스윙을 할 때 라켓을 세우지 않고 살짝 눕혀 볼의 상단을 맞춰 볼에 회전을 걸면 회전의 양은 많아진다. 그러나 그 회전량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서 직진성에 대한 볼의 파워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대부분의 톱 플레이어들 임팩트는 라켓이 지면과 수직인 상태이거나 앞뒤로 약 5도 정도의 기울기를 보인 상태다. 라켓과 지면이 수직인 상태로 맞는 것이 가장 높은 파워를 내기 때문이다. 그래도 볼은 회전한다. 그 이유는 상향 스윙에 있다. 라켓이 볼의 무게 중심을 정확히 맞추고 지면과 평행으로 라켓이 진행한다면 볼은 스핀이 없는 무회전 볼이 된다. 무회전 볼도 임팩트 때의 파워와 공기, 바람, 중력에 의해 날아가다 떨어지게 되어 있다. 볼은 회전이 생겨야 스핀이 생기게 되고 톱스핀을 걸 수 있다. 스핀은 볼이 무게 중심에서 벗어 나게 힘을 받아야 생긴다. 그 무게 중심을 벗어나게 하는 것이 상향스윙이다. 볼과 라켓이 정확히 임팩트 되어도 라켓의 진행 방향이 상향 스윙이기 때문에 볼은 자연적으로 회전하게 된다. 2. 볼과 라켓의 임팩트 두번째로 볼에 회전이 걸리는 이유는 라켓과 볼이 임팩트 될 시 라켓과 스트링의 반발력에 있다. 임팩트 되는 세 가지의 물체인 라켓의 프레임과 스트링, 볼은 모두 각자 고유의 탄성이 있다. 볼이 가장 많은 탄성이 있고 스트링, 라켓의 프레임 순이다. 볼이 라켓에 임팩트 될 때 공은 찌그러지면서 격자 무늬의 스트링속으로 파고 들면서 스트링을 좌우로 밀어낸다. 뒤로 밀려나면서 좌우로 벌어진 스트링과 볼의 마찰력, 그리고 뒤로 약간 휘어진 프레임이 다시 돌아오는 반발력 등 물리적인 현상에 기인해서 회전력이 생기는 것이다. 동일한 탄성도에서 볼과 스트링의 밀착도가 높을수록, 스트링과 볼의 접착면이 넓을수록 볼은 높은 회전력을 같게 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라켓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우고 임팩트를 하며 가로스윙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볼과 라켓을 정확하게 임팩트 했을 때 볼은 위와 같은 물리적인 이유로 자연적으로 회전력이 생긴다. 그 회전력에 파워를 실으려면 좀 더 앞에서 맞추고 때려 쳐야 한다. 톱스핀은 베르누이의 법칙에 의해 생긴다. 베르누이의 법칙은 파워와 회전력에 비례한다. 즉 파워가 강할수록, 회전력이 많을수록 톱스핀이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볼의 상단을 맞춰서 회전을 걸려고 해서는 안 된다. 라켓과 볼의 임팩트 면의 기울기가 높을수록 회전력은 높아지지만 45도가 넘어가면 회전력도 저하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라켓을 기울여 볼의 윗 부분을 맞춰 톱스핀을 걸기 보다는 임팩트시 볼과 라켓을 수직으로 맞추고 강력하게 때려야 한다. 결론적으로 팔을 확장하여 볼을 앞에서 잡아 때리고 회전력은 스윙의 방향으로 조절하면 가장 강력한 톱스핀을 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