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쓰리엠(대표 김안모)이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케이티비스팩1호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지난 4월 21일 전했다.
합병비율은 1대 4540.93으로 정해진 가운데 4월 14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4일 일시 거래정지된 케이티비스팩1호는 예비 심사 청구가 승인되면 빠르면 6월 초순 경부 터 한국거래소에서 거래가 재개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20일이다.
종로에 기반을 둔 귀금속 유통업체와 산업용 원자재를 사용하는 제조업체,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의료제조업체 등과 금융권, 투자와 장신구 목적으로 구매하는 개인 등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2005년 한국귀금속쓰리엠으로 설립, 지난 2011년 한국금거래소쓰리엠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 원자재를 유통, 주얼리 제품의 제조와 금융권 판매 사업 중으로 전국에 5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주얼리 사업부분의 확장과 면세점 등 사업 다각화가 목표이며, 지난해 서울 청담동 예물거리에 '골드바 빌딩'을 세워 고가 주얼리 브랜드 '엠브로'를 런칭했으며 올해 초 본사를 종로 피카디리플러스 9, 10층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782억원이며 영업이익으로는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매출액이 1조 1504억 원과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