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虎視眈眈 호시탐탐
산지: 태종대
규격: 9 × 7 × 5
소장자: 허호철
위 문양석은 범이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형세를 살피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누런빛을 내포하고 있는 녹색 계열의
모암은 바다가 선물한 자연석으로
파도에 갈려서 둥글게 숙성이 잘되었고
산속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귀를 바짝
세우고 낮은 자세를 취하여 먹이를
낚아채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의 수풀과 하늘의 구도가 1 대 1.6
정도로 황금비율에 합당하고 아래 산은
진한 갈색으로 칠을 했고 하늘은 연한
녹색으로 표현하여 색의 대비를
이루었으며 호랑이는 황색으로 그려서
더욱더 생동감이 흘러넘치는데
호랑이의 위치가 우측으로 비켜서서
좌측의 여백을 둔 것이 일품이고 하늘에는
솜털 구름이 두등실 떠다니는 문양석은
축경의 미가 돋보이는 귀한 소품입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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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虎視眈眈 호시탐탐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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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
24.04.09 10:2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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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모함과 석질에 숲속에서 호랑이가 먹이사냥을 위해서 질주하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범이 먹이를 채기전 달려가는 모습이 역동적이며 좋네요
그렇네요. 범의 모습이 역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