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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출발했답니다... ㅋㅋ
저의 눈물없인 볼수없는 여행준비기는 보셨죠? ㅜ_ㅜ
( 못보신분들은 http://blog.naver.com/lkh5698/110082167518 )
참.. 되는일 없이 자꾸 일만 꼬이더니..
결국 일 하나를 더 저질렀지요..
그것은 하와이 주내선 예약오류 ㅡ.ㅡ;;;;
항공권을 fix 하고.. 이제 렌트카만 예약하면 되겠구나.. 하며 오하우섬에 렌트를 예약하려는데 뱅기편명 적는곳이 있더라구요.
마우이에서 2박후 하와이안항공 오전비행기로 오하우가는걸 예약했거든요.
편명이 뭐더라.... 이럼서 익스페디아에 로긴해서 제 예약정보를 보다가 깜놀~ ㅜㅜ
오전 10시 52분 비행기로 카훌루이 출발- 11시 26분쯤 호놀룰루 공항 도착하는 제 일정이....
am 이 아닌 pm으로 예약되어있더라구요. ㅠ_ㅠ
이건 또 뭥미....... ;;;;;;;
이 시점에서 또 의심하시는분들 계시겠죠? ㅋㅋㅋㅋㅋ
저 고등교육 받은 사람 맞습니다. ㅋㅋㅋ
근데 왜 자꾸 이러는지.. 뇌가 이상해졌나... 아님 치매초기인가.. 슬슬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ㅠ_ㅠ 흑..
그래서 익스페디아 문의게시판에 글을 남겼지요. 비행기시간변경 가능하냐고.. 가능하면 변경해달라고 스케쥴조회해서 원하는 시간 콕 찝어서 알려줬는데.
패널티는 인당 30불이고 메일로는 진행안되고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30불 이라는 패널티는 제가 예약한 좌석 class랑 letter가 두개다 일치할 경우에만 $30이고
둘중 하나라도 안맞으면 flight바꾸는데 인당 $50 + 비행기요금차이 이렇게 계산한대요.
글구 제가 오전비행기는 모두 좌석과 letter이 일치하지 않아서 패널티 50불+차지로 계산해야된다더라구요;
그럼 3명이니깐 패널티만 150불에.. 비행기 차액... ;;;
제가 예약한건 인당 147불짜리였는데. 12시~2시비행기는 출발일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200불이 쬐금 넘더라구요.
차액을 50불씩만 잡아도 $300.... ㅡㅡ:
오전비행기로 오하우 가는건 바로 포기했네요. ㅋㅋㅋ
그 돈으로 루아우쇼를 보던지해야지..;;; 이건 아니잖아..... ㅠㅠ
그리하여.. ;;
마우이에서는 꽉~~~찬 3일을 있게 됐답니다. ;;
덕분에 렌트비 1일 추가되었구요. ㅡㅡ:
24시간기준 1시간만 오버되도 하루치 요금을 내야하더라구요.
시간추가요금.. 뭐 이런시스템 없습니다. ㅠㅠ
# 여행자보험 http://blog.naver.com/lkh5698/110082883044
# 렌트카 http://blog.naver.com/lkh5698/110083659156
# 항공_ 대한항공
한진투어에서 대한항공 단체할인권을 구입했는데. 이게.. 출발일 하루 전날 발권이 되더라구요. ;;
그래서 출발 하루전날까지.. e티켓 구경도 못해보고.. 가슴졸였어요.. ;ㅋ
정말 가긴갈수 있는건가.. ㅡㅡ:
출발일 하루전 발권조건이라. 당연히 좌석지정도 미리 안되요. ㅡ.ㅡ;;
그러니 공항에 일찍 가는수 밖에요... ;;;
8시 10분 비행기였는데. 5시에 도착해서 수속했어요. ^^
다행히 뿔뿔이 찢어져서 앉는 사건은 발생되지 않았구요.
다만.
하와이가서 캐리어 하나 살 생각으로 가방 2개에 짐을 눌러담아서 갔는데.
제가 몇년째 사랑해주고있는 핑크캐리어가 34kg 랍니다. ㅡㅡ: 허걱;;
미주노선 1인 2개 수화물을 보낼수 있고. 개당 무게가 24kg를 초과하면 안되고. 오버되면 차지 5만원을 내야하며.. 최대허용무게가 32kg 랍니다. ;;
흠.. 작년에 홍콩다녀올때는 35kg가 넘었지만.. 친절한 아샤나 그녀는 제꺼+ 아이꺼 무게 합해서
ok 해주던데.. 30kg로 줄여서 적어주기까지... ㅋㅋ
근데 댄항공 그녀는 대략 난감해하며.. 짐을 덜어서 담을 다른 가방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니가 금방 보냈잖아.... ;;;;
작은 가방 하나는 그녀의 손을 거쳐 이미 택을 붙이고 저 멀리 가고있었지요..;;
이제 어쩔..... ;;;
그녀는 그럼 2kg만 빼라고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또 체크인카운터에서 크디큰 핑크가방을 열어제껴서 햇반 3개와.. ㅋㅋ
좀 무게가 나갈거 같으면서 액체류가 아닌 아이들을 막 꺼내서 민경이 유모차 장바구니에 담았지요.
다시 올려보니 무게가 31.98 ㅋㅋㅋ
성공했습니다. ^^
자기가 무료로 처리해줘도. 하와이에서 마우이갈때 차지를 물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응... 걱정마.. 그건 내가 알아서 할께. ^^:
참.. 우리는 호놀룰루도착- 마우이로 이동할거라서
체크인할때 수화물은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으로 보내달라고 했어요.
연결항공편 예약한거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줬더니 바로 발권해주던걸요. ^^
수화물 목적지를 카훌루이로 하더라도. 호놀룰루 도착해서 짐 찾아서 세관통과하고 연결항공편 수화물 카운터로 보내야한다는데.. 짐 찾고 나와서 그녀의말에 또 열심히 짐 다시 쌌거든요. ㅡ,.ㅡ;;
세관통과하고 나오자마자 다 풀어서 무게 적당히 나누고.. 아주 생 난리를 쳤는데. ;;
연결항공편 짐 보내는곳을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하와이안항공 줄서서.. 다시 체크인했어요. ㅠ_ㅠ
주내선으로 마우이 가시는분들은 중간에 대기시간 최소 1시간 30분은 잡으셔야할거 같아요.
어떤분들은 1시간도 길다는분들 계시던데.. 저희는 물론 짐을 다시싸긴했지만;; ㅋㅋㅋ
체크인 하고 뒤돌아서서 시계보니 벌써 1시간 30분이 지났더라구요.
근데 게이트까지 가는시간도 꽤 걸리니깐.. 최소 1시간 30분.. 2시간정도는 비워두시는게 좋을듯해요.
물론, 저희는 9시도착- 11시 10분 비행기여서.. 20분정도의 여유는 있었지만요. ^^
글구 하와이안항공 체크인할때 배기쥐피는 따로 안받더라구요.
무게 또한 다시 재보지 않았구요. ㅡ.ㅡ:: 나 대체 뭐한건지... ;;; 짐싸느라 식은땀흘렸건만.. ;;
그건 마우이에서 오하우로 갈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배기쥐피 없었고.. 오하우갈때는 마우이 k마트까지 휩쓸고 간 터라 무게가 더 늘어나서
저울이 최대무게 초과해서 깜빡깜빡거리고 있었는데도 하와이안항공 아줌마는 관심도없던걸요. ㅋㅋ
# 인천공항_ 허브라운지
프라이어티패스카드가 저는 있는데. 남편은 모닝캄이였기에 칼라운지 무료로 이용가능해서 라운지카드 따로 발급안했었거든요. 근데. 최근 실적이 없어서 모닝캄에서 일반회원으로.. 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부랴부랴 카드 발급했어요.
시티카드 스카이패스 마스터 플래티늄 - 연회비 4만원인데.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1500원당 1.8마일 적립되요. 댄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은 아시아나와 달리 좀 짠데.. 여긴 좀 후한거 같아요. ㅋㅋ
그래서 당장 발급! ^^
프라이어티패스카드도 발급되구요.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무료예요. ^^
라운지 올때갈때 이용하고. 주차대행 한번만 해도 연회비는 뽑는거죠. ^^
그래서 허브라운지가서 굶주린배를 채우고.. ㅋ 좀 쉬다갔어요.
우동 참 맛나더라구요. ^^
불고기도 있는데. 그릇이 거의 비워져있어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ㅋ
음료 종류도 많고. 끌레도르 아이스크림까지.. 무료로 드실수있어요. ^^
# 인천공항 9번 게이트 실내놀이터(?)
이번여행에서 민경이가 제일 즐거워했던것을 두가지 꼽자면..
하나는 비행기타기전 게이트앞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던거고..
나머지하나는 마우이 카아나팔리 비치에서 바닥에 주저앉아서 모래놀이 도구도없이
크록스에 모래채우며 놀던거랍니다. ㅋㅋ
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거였는데. 민경양이 미끄럼틀을 보더니 유모차에서 무단하차하더라구요. ㅋ
처음 몇분간은 서서 관람하시더니.. 바로 마치 슈퍼맨이라도 되는양 미끄럼을 타고 계십니다. ㅡㅡ:
아주 바쁘십니다. ㅡ.ㅡ:::
여기서 안가겠다고 어찌나 난동을 부리는지.. 또 질질질~ 끌고 비행기타러 슝슝~~~
* 탑승시간까지 여유가 많지 않으신 유소아를 동반한분들은 필히 이 구역 지나갈때 안대를 씌워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차일드 선물. ^^
민경이 데리고 그간 괌.. 세부.. 홍콩..뭐 이런 가까운데만 다녀서 그런지 비행기 인형과 수첩받은게 전부였는데. 선물이 업그레이드된건지.. 미주노선은 선물이 다른건지.. 몰라도 암튼 꽤 쓸만한 선물을 받았어요. ^^
선물받은 스티커로 민경양 스타일로 기내 인테리어를 재정비 합니다. ㅋㅋㅋ
키즈밀- 출발 24시간전에 전화해서 예약하시면되구요.
저는 출발 28시간전에 e티켓을 받은터라;; 메일확인하자마자 바로 예약했어요.
하와이까지 기내식이 두번 나와서 에그스크램블이랑 김밥 골랐어요. ^^
에그스크램블 그냥저냥 괜찮았구요. 저는 키즈밀에 나온 치즈로 안주삼아 와인마셨어요. ㅋㅋ
민경이몰래... 은밀하게 치즈를 꿀꺽 했더니.. 너무 급히 먹었는지 가는내내 속이 안좋더라구요. @_@
사진은 없지만, 나중에 나온 김밥도 괜찮았어요. 초밥식으로 나와서.. 다른 짜장밥이나 오므라이스같은거보단 백배 나아요. 키즈밀에 나오는 과자랑 쥬스 마시더니 입맛이 없어졌는지 민경이가 안먹는대서 또 민경아빠가 다 먹었네요. ㅋㅋㅋ
손으로 꾹꾹 누르더니 애니메이션을 중국어로 보고 계시더군요. ㅋㅋㅋㅋ
장거리를 아이랑 처음가는거라.. 좀 걱정되긴했는데.. 생각보다 잘 있더라구요. ^^
한번도 찡찡 거리지 않고.. 잠도 잘자고.. 안 자는 시간엔 모니터로 애니메이션보고.. 잡지도 좀 읽어주시고 그랬어요. ^^ 정말 많이 컸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도착할시간이 점점 가까워지자..날이밝아오네요. ^^
기내에서 보는 하늘은 뭔가 새로운지... 한참을 밖을 내다보더라구요. ^^
기대되지?
엄마두... ^^
드뎌 호놀룰루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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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세요- 여행 잘댕겨오셨는지요, 와- 여행수기시작인가요? 기대되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 다녀 오셨군뇨.. 그 파란 만장 했던.. 준비기간.. (기억나요.. 그때..) 그동안.. 우리 카페에 수다방도 생기고.. 많은 회원들이 친목을 돈독히 하고 있답니다.. 너무 즐거워~
따님이 어찌 이리 귀여운지요? 빨리.. 다음편...올려주셔용~
저두 ...정말 기대하며 읽고있는 한사람입니다.ㅋㅋㅋ
정말 파란만장 하셨네요~ 수기 너무 재밌다~~ ㅎㅎ
재밌어요~~~ㅋㅋㅋ
정말 자세하고 생생해요! 감사합니다
민경맘님...출발하기전부터 인천공항 뜰때까지..또 고생하셨네요...그래도 즐거운 여행을 위한 작은 에피소드였다고나 할까요...뒤에 수기까지 다 읽어봤는데..준비 열씨미 하신만큼 보상을 받으신듯하세요....너무 부러워요..따님도 너무 예쁘구요..나중에 수다방에서도 뵈요~
이상하게 일정을 준비하다 보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말도 안되는 실수가 하나씩 생기는것 같아요^^; 그래서 전 요즘 출발 3개월 전쯤엔 모든 일정준비 다 마치고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머리속으로 상상도 해보고 한답니다. 그러면 실수한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세관통과하고 나와서 짐 찾는곳 찾으셔서 없는것 같습니다. 호놀룰루에서 짐 찾아서 세관통과하기 전에 짐 보내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짐 내려놓고 세관을 빠져 나오셔야 해요. 저도 전에 이런적이 있었는데..^^;
장편소설로 이어지니, [▲윗글] 을 선택하시면서 읽어가시거나, [글쓴이 - 완소민경맘]으로 조회를 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장편소설! ㅋㅋ 여기 올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분들 같아요. 담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