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가도 문득 깨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그 사람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잠든 사이 내가 그리워 전화를 하지 않았을까
어두운 밤 달빛에 대고 핸드폰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소주 한잔을 기울이다가 문득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흥얼거리던 노래 가사가 다시 돌아와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그리움으로
가슴을 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싸움을 하다가도 문득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써야 합니다.
"난 너 죽으면 같이 죽을거야."
어이가 없어 피식 웃음이 나오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그런 억지를 써봐야 합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길을 걷다가도 문득 땅을 보고 한번, 하늘을 보고 한번,
큰 절을 해야 합니다.
우리 엇갈리지 않고 이 세상에 함께 태어나
서로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해하며,
서로 손 꼭 잡고 큰 절을 해야합니다
최 희 영 /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오지 않을 전화 기다리며 애태운 적
맛있는 것 앞에 놓고 목이 메어 본적 있나요
지금 그대가 그렇다면 사랑에 빠진 겁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좋은 것 선물하고 싶고
좋은 곳 떠올리며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
온 종일 그 사람 생각으로 아파 본적 있나요
지금 그대가 그렇다면 사랑을 하고 있는 겁니다
모임에 갔을 때 괜스레 두리 번 거리고
그 사람 찾다 없어서 허전하고 서운 해 본적
행여 우연 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가슴 두근거린 적 있나요
별 볼일 없이 그 사람 주위 맴돈 적
혼자 생각하고, 그리워하다 미워지는 사람
기척도 없이 찾아와 가슴 저리게 하는
사랑이란 그런 건가 봅니다.
사랑을 해 보지 못하셨나요
이런 느낌이 오는 그런 사람 있다면
사랑하세요. 진정한 사랑을...
그런 사람 있나요... / 이상희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조금씩 물들어 가던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흘러가
자연스러울 만큼 가까운 사랑이 되어
애쓰지 않아
도
어느새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 가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닮아 가나 봅니다
허락도 없이 들어가버린 마음은
돌아오기는 커녕 점점 더 깊숙히 한사람의 마음안으로 숨어들어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살아있습니다
온통 헝클어진 마음은 아무리 단단한 마음으로 지탱 하려해도
허락않는 그사람의 마음안에서 나올 줄 모르고
머리속 가득 그 사람의 생각만 채우고 있습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마주 앉은듯
바라보지 않아도 두근대는 가슴으로 마주 앉은듯
행복이 넘쳐나고 있답니다
닮아가고 싶은 사람이라서
물들어가고 싶은 삶이라서
나에게 그사람을 담아두고 싶습니다
한번도 가까이 한일 없었는데
한번도 고백한 사랑도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그리움이 되고 사랑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사람이 웃는것도 그사람이 슬픈것도 내 탓처럼 여겨지고
그사람의 삶이 내것이 된다면 아프고 슬픈 것도 있겠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그 사람이 가진 모든것을 받아 주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기에 그 사람에게 물들어 간다면
그 사람이 곧 나이기에 모든것이 내것이 되고 사랑이 되는것입니다
전염병처럼 빠르게 한 사람의 사랑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을 남기고 싶습니다
물들어 가는 사랑 / 이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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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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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크랩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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