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楚漢志)는
진(秦)나라 말기
초(楚)나라 항우(項羽)와
한(漢)나라 유방(劉邦)의 전쟁을 그린
중국의 역사 소설이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 승리 하였고
초나라의 항우가
패배했다.
그런 까닭에
장기(將棋)에서는
한(漢) 나라인 빨간색 말을
상수(上手)가 차지하고
초(楚) 나라인 파랑색 말을
하수(下手)가 차지하여 대국에 임한다.
그런데,
한나라의 유방은
서민 출신이다.
시골에서 태어나
한때는 바람둥이 백수건달로
젊은 시절을
허송 세월하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를 잡아
반란군의 수장이 되고
최종적으로
중국의 황제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漢) 나라 유방(劉邦)의 일생은
음미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그와 같은 출세담은
전무후무하다고 할 수 있고
초한지 역사 소설은
참으로 드라마틱 하다.
산도 옮긴다는
천하장사 항우는
엄청난 용장으로
전투마다 승리한다.
반면,
유방은
소소한 전투에서는 승리했다.
그러나,
함곡관 전투나
팽성 전투에서 대패를 하지만
해하 전투에서
결국 항우를 물리치게 되는데
이때 나온 고사성어가
사면초가(四面楚歌) 이며
B.C 202년
한나라를 세운다.
지금부터 정확히
2,223년 전의 일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유방의 승리의 요인은
패배의 순간에
오뚝이처럼
불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담하게 역경을 이겨냈다.
그는 또
긍정적이고 낙관적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뚝이 같은 회복력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은
전부 다
오뚝이 같은 사람들이다.
헤아릴 수 없는
위기에 빠졌어도
결코
낙담하지 않았고
오히려 웃으면서
담대하게 위기를 헤쳐 나갔다.
조조(曹操)도 바로
이런 영웅 중의 하나이나
조조는 그야말로
악당 중 악당이다.
조조는,
어느 전투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적은 없으며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망 치기도 했다.
그 유명한
적벽대전에서 조조는
80만 대군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그는 오뚝이 처럼
불같이 일어섰다.
역설적이지만,
조조는 쓰러질 때마다
더 강해졌다.
우리나라
많은 대학생들에게
삼국지에서
누가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조조 라고 대답한 학생이
절반이 넘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오뚝이 같은
정신력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삼국지의 주연은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자룡이 아니라
당연
조조(曹操) 이다.
그렇다면
오뚝이가 무엇인가?
무게중심이 몸통의 아랫부분
중심부에 있어서
흔들릴 뿐
넘어뜨리려 해도
전혀
넘어지지 않는다.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는
무게 중심이
중력 방향으로
오뚝이의 표면과
접촉하는 바닥면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 유명 식품 기업인
'오뚜기' 는
캐찹, 라면, 각종 소스 등으로
50년간 유지되는
초우량 기업으로
주가도 480,000원 상회한다.
영업이나
기업을 운영 하다 보면
반드시
어려움이 찾아 오기 마련이고
도저히 헤어나갈 수 없다고
생각이 들 때
나 자신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절대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오뚝이처럼
불같이 일어서서
이 난국을 헤쳐 나갔으면
더더욱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 행운(幸運)을...
辛丑年
10月 마지막 날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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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처럼.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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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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