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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3일
어제 가입하고 급한 마음에 교장 선생님과 통화를 신청했고 교장선생님이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시어 전화를 주셨다
전화통화하면서도 주책없이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
희망이 보였다 엄마의 인내 와 칭찬만 있으면 아이가 변한다니 놀라웠다
동영상도 다 보고 까페 글도 봤다 정말 다들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이제 밥상이 내앞에 다 차려졌으니 난 떠먹기만 하면 된다
수영엄마 이수진 힘내자
2.2014년 05월24일
자음카드 만들고 처음으로 수영이와 ㄱ 공부를 했다
머리 속 상상과 현실상황은 틀렸다
수영이가 카드를 받고 기역하고 읽었다 아마 전에 어린이집에서 배운게 있었나보다 하지만 읽자마자 카드를 버렸다
다시 주워서 주려할때 1분이 되서 그냥 공부끝하고 칭찬과?뽀뽀?좋아하는 마이쮸를 주었다
3.2014년05월25일
글 읽다가 키 자음이 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ㅇ 으로 처음 시작을 바꾸었다
기분좋게 시작하려 수영이가 좋아하는 구름빵 만들기도 했다
수영이 손에 카드 주고 떨어져 앉아서 아 라고 말했다
수영이는 오이 라고 말하고는 휙 버렸다
아 라고 다시 말했지만 다시 카드를 보지는 않았다
(통글자 공부는 안된다는 확신이 들었다)
1분이 되어 공부끝 하고 안아주고 박수치고 최고야 라며 마이쮸를 상으로 줬다
그런데 예상외의 결과는 수영이가 책을 가지고 와서 한글 하며 자발적으로 책을 읽어달라고 했고 한번도 보지않던 한글공부책을 가지고 와서 자기가 펼쳐 보며 이야기했다
한글 공부라는것이 결코 어렵지않고 재미없지 않다는 것을 수영이 스스로 알아 가는 것 같아서 희망이보였다
엄마가 까페 글을 보고 더 공부해야겠다
4.2014년05월26일
수영이가 ㅇ 카드에 관심을 잘 안보이고 또 오이 라고 말하며 다른 놀이를 했다
전에 어설프게 알던 글자들이 방해가된다
벌써 실망하려는 내가 한심스럽다
1분되서 공부 끝 하고 칭찬하는데 참 성의 없이했다
교장선생님이 안될때 더 칭찬하라셨는데 참 작심삼일 엄마다
내일은 카드에 빨간색 클레이로 ㅇ 를 만들어서 보여주어 봐야겠다
재미가 공부의 반이다 화이팅
5.2014년5월27일
교장선생님께 문자로 질문드렸다 클레이 활용해도 되는지 여쭤봤다
새글을 올려주셨다
그래 해보자
ㅇ 카드위에다 클레이로 ㅇ 을 만들어서 보여주며
아 라고 했다
노래도 불러주었다 동글동글 동그라미에 구멍이 뻥
아 가되었네 했더니 급 관심을 보이며 따라서 아 하고 말했다
일단 관심끌기 성공
정확히 ㅇ 을 아는지는 몰라서 냉장고 위에 다시 카드를 두고 공부 끝 하고 칭찬 뽀뽀 그리고 안아서 들었다 놨다 해주었다
내일도 잘 해보자 수영아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샬롬!
6.2014년5월28일
오늘은 별상자를 보여주고 여기에 니가 잘하면 카드 넣을 꺼야라고 말하며 상자를 보여줬다
냉장고위 ㅇ 카드와 클레이 ㅇ 를 같이 주는데
벌써 아 라고 말한다
순간 나도 신나서 아 맞어 아 라고 했다
근데 거리 조절은 실패했다 그리고 글자 카드를 보고
아 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별상자에 넣었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아 라고 말했다고 쉽게 믿은것 같다
그래도 뽀뽀해주고 칭찬해주고 안고 빙글빙글 돌아주었다
천천히 정석으로 조바심 내지말고 하자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내 자만에 내가 가고 싶은데로 하고싶은데로 하려했다
교장선생님 강조하신말씀
1.아이와 엄마거리 유지 필수
2.카드에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도 조바심내지말고 기다리고 공부끝 하고 칭찬하기
3.별상자가 100%성공하고 냉장고 글자 공부하기
별상자 공부시에는 엄마가 절대 힌트나 말하지말기
연속으로 삼일정도 틀리지않고 아이가 맞춰야
냉장고 글자 공부하기
4. 미카엘엄마글 공부하기
5.오전10시 공부 지키기
시작하는 엄마는 많지만 끝까지 성공하는 엄마 드물다고 하셨다
나도 끝까지 가야지 다시 한번 다짐한다
교장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7.2014년5월29일
별상자가져와서 ㅇ 카드를 수영이에게 보여주었다
카드보자마자 아 라고 했다
기억했구나 공부끝~ 외치고 두손 엄지 최고라고 치켜세워주고 온 얼굴에 뽀뽀해주고 안아서 빙글 돌고
칭찬해주고 마이쮸도 주었다
엄마랑 수영이 화이팅하자
2014년5월31일
어제하루 쉬어서 수영이가 ㅇ 카드를 잘 기억 하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별상자를 가져와 꺼내고 수영이에게 주었다
카드를 보자 바로 아 라고 대답해 주었다
공부끝~~ 외치고 칭찬에 뽀뽀를 해주고 함께 신나게 놀아주었다
내일은 글자카드를 하나 늘려봐야 겠다
수영아 힘내자 사랑해
2014년6월1일
별상자 안에 ㅇ 카드를 공부하고 냉장고 위 ㅅ 카드를 공부했다
ㅇ카드는 잘 대답하는데 ㅅ카드는 영 관심이 없다
공부끝 하고 칭찬해주고 뽀뽀해주고 좋아하는 호떡만들기도 같이했다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안되는날 더 칭찬해주고 더 맛난거 해주자
엄마마음 조급해지지 말고 더 준비할께 사랑해 수영아
10.2014년6월6일
몇일동안 한글공부를 소홀이 했다 다시 별상자에있는 ㅇ 카드 공부 시작했다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시작
11.2014년6월7일
별상자를 가져와서 공부하자하니 처음에는 안먹어(안해 라는의미)했다
오늘은 안돼겠다 접을려고 했는데 다시 'ㅇ' 카드를 보여주니 '아' 라고 해서
냉장고 위 'ㅅ' 카드를 보여주며 '사' 라고 말해주자 금방 '사' 라고 얘기해 주었다
공부끝 이라고 얘기하고 폭풍칭찬과 먹을것을 주었다
엄마가 문제다 엄마의 조급함을 버리자
12.2014년6월8일
별상자 공부 시작 하고 말하고 'ㅇ' 카드를 보여주자 금방 '아' 라고 해서
'ㅅ' 카드 보여주자 '사' 라고 했지만 발음이 샤에 가까웠다
그래서 수영이가 좋아하는 요리사 의 사 라고 다시 알려주었더니 '사'라고 말해서
공부 끝 하고 안아서 돌리기해주고 폭풍 뽀뽀와 칭찬을 해주었다
13.2014년6월10일
'ㅇ'카드는 잘 하는데 'ㅅ'카드는 아직 잘 안된다 'ㅅ'카드가 미흡해서 더
진도를 나가지 못했지만 공부끝하고 칭찬해주었다
힘내자
14.2014년6월11일
'ㅅ'카드는 조금 어려운가보다 머리위 하트하며 사랑해 사 했더니 동작만
따라한다 힌트없이 할때까지 'ㅅ'카드 연습이다 ^^
사랑해 수영아
2014년06월14일
수영이가 'ㅇ'카드는 잘하는데 'ㅅ'카드는 한참만에 사 라고 한다
조금더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래도 공부끝 하고 칭찬해주고 좋아하는 구름빵 만들기를 했다
수영이가 만들기 하면서 좋아하는 요리사의 사 라고 계속 얘기해
주었다
2014년06월15일
아빠가 수영이와 놀아주며 사자 사랑해 요리사 라며 사에 대해 많이
얘기해준 덕분인지 'ㅅ'카드를 쉽게 사 라고 말해주었다
이제 내일 냉장고 위 'ㄱ'카드 도전해봐야겠다 공부끝을 외치고 칭찬많이
해주고 뽀뽀해주고 아빠가 칭찬해주니 더 잘하는 듯 하다
2014년6월16일
'ㅇ'카드는 아 라고 잘하는 녀석이 또 'ㅅ'카드는 얘기를 잘 안한다
공부 다하고 요리사 할까 했더니 좋아 하며 'ㅇ'카드는 물론이고 'ㅅ'카드도 단번에
맞춘다 하는김에 냉장고위 'ㄱ'카드 보여주며 가 라고 말하니 단번에 가 라고 따라한다
폭풍 칭찬해주고 약속한 요리사 놀이를 신나게 했다
2014년6월17일
'ㅇ' 카드는 큰소리로 아 'ㅅ' 카드는 조금 작게 사 라고 바로 말해주는데 'ㄱ'카드는
모르겠다는 표정이어서 엄마 가 하며 방에서 나가니 엄마가 진짜 어디 가는 줄알고
놀래서 따라 나오길레 'ㄱ' 카드를 들고 수영이 주위를 돌며 엄마 가 가 가 가 했더니
막 웃는다 그래 즐거우면 된거다 공부끝 외치고 칭찬해주고 뽀뽀해주고 마이쥬도 주었다
수영아 천천히 가더라도 질리지 않게 싫증나지 않게 재밌게 가자 엄마가 더 노력할께
수영아 사랑해
201년6월19일
이제는 'ㅇ' 카드와 'ㅅ'카드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ㄱ' 카드를 보여주니 가방이라고 했다가 또 대답이 없길레 엄마 가 가 가 가 하며 가느 흉내를 내니 웃으며 바로 가 라고
말해준다 공부끝 을 외치고 그래 잘했어 내 새끼 토다 토닥 엉덩이 두드려주고 뽀뽀해주고 마이쭈도 주고 좋아하는 이불썰매도 타고
최고야를 연발해주었다
안보던 누르면 소리나는 글자 책을 가지고 와서 누르며 흉내를 내기에 또 칭찬해 주었다
수영아 엄마랑 천천히 한발짝씩 가자 사랑해
2014년6월24일
몇일째 ㄱ 에서 헤메고 있다 ㅇ 와 ㅅ 는 이제 잘 아는데 ㄱ 를 자꾸 틀린다
교장선생님이 올리신글에 틀리거나 모를때 역보상을 더 잘해주라셨는데...
부족한 엄마 게으른 엄마 탓에 진도가 안나간다
다시 교장선생님글 성공사례를 보고 노력해야겠다
2014년 6월 26일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천천히 나가더라도 실망하지 말기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마음을 비우고 해서 그런지 오늘은 수영이가 순식간에 ㅇ , ㅅ 심지어 ㄱ 카드도 한번에 막힘없이 해냈다
오늘도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잘해주어서 이제 다음 진도를 나가도 될것 같다는 생가이 들었다
현관문에 ㅇ,ㅅ,ㄱ 카드를 만들어서 붙였다 자연스럽게 현관문 나갈 때 한번씩 읽어줘야 겠다
2014년6월27일
요즘 수영이가 공차기에 빠져있어 전날 열심히 공차기를 하며 차 공차 차 하며
차라는 단어를 많이 인지 시켰다
오늘은 별상자 ㅇ,ㅅ,ㄱ 카드를 머뭇거림 없이 해서 냉장고 위 ㅊ 카드를 가져와서
보여주며 공 을 뻥차 하며 발길질도 보여주며 차 라고 말해 주었다
처음에는 뻥 이라고 하더니 이내 차 라고 말해주었다
너무 너무 대견해서 공부끝 하고 칭찬해주고 업어주고 상으로 맛있는 것도 주고
연신 최고라고 해주니 기분이 으쓱한지 책을 읽어주세요 하며 책을 읽는 흉내를 내며
한글 한글 이란다 그래 그게 한글이고 지금 너가 배우는게 한글이야
우리 재밌게 하자 수영아 진도는 느리지만 천천히 하자 화이팅 엄마가 더 잘할께
우리 끝까지 성공하자
2014년 6월 28일
아빠가 같이 있는 주말은 수영이가 아빠에게 껌딱지가 된다
그래서 아빠랑 함께 공부하면 집중을 더 잘한다 역시나 아빠앞이라 목소리가 더 커져서
아 사 가 를 힘차게 얘기한다 새로운 글자 ㅊ 는 처음에 사 라고 하다 모르는 눈치여서
발로차는 시늉을 하니 차 라고 한다 공부끝 을 외치고 엄마아빠가 만든 이불 그네를 신나게
태워줬다 엄마가 장난으로 이불로 흔들어주면서 엉덩이를 살짝살짝 발로 차며 차 차 라고
했다 다른 엄마 교육법도 생각이 나서 얼른 냉장고 얼음을 꺼내와 볼에 대주며
수영아 차 아이 차 차가와 차 라며 차 라는 말을 반복해 주며 ㅊ 카드를 한번 슬쩍 보여주고
별상자에 넣었다 수영이가 차가워서 움찔하면서도 재밌어 해서 나도 아빠도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2014년6월29일
오늘은 아빠랑 놀고싶어 아침부터 아빠를 깨운다 아빠 피곤하니 엄마랑 놀자며 그림그리기도 하고 이불로 썰매도 했다
기분도 좋은것 같고 시간도 되서 별상자 공부를 했다 역시 ㅇ,ㄱ,ㅅ,은 이제 잘 맞추는데 ㅊ 은 자꾸 사 라고 한다
엄마가 발로 차 하니 카드를 발에 대고 자기도 차는 시늉을 한다
그래 공부끝 하고 약간 아쉬운 마음에 ㅅ 이 모자를 써서 ㅊ 이 된거라고 그려주었다
ㅅ 카드에 모자도 갖다가 대주며 보여주니 신기한듯 바라본다
최고라고 칭찬 많이 해주고 안아주고 과자도 주니 좋아한다 자랑하고 싶은지 아빠에게
다시 달려가서 아빠를 흔들어 깨우는 수영이 오늘 공부도 잘했어 ~우리 아빠한테
자랑하자 사랑해
2014년7월1일
수영이가 잘아는 ㅇ,ㅅ,ㄱ 카드는 아주씩씩하게 대답하는데 새로 배우는 ㅊ 카드는 자신없어하고
대답을 힘들어해서 차 라고 알려주고 공부끝 하고 칭찬해주었다 좋아하는 과자도 주고 더칭찬해 주었더니
다시 기운이 살아나서 좋아한다 다른 글자도 결국 해냈듯이 자신있게 틀리지 않고 알게될거야
힘내 수영아~♥
2014년7월3일
수영이가 ㅊ 를 자꾸 쿵 이라고 한다 그래도 뭔가 대답하려는 의지가 좋다
하기싫으면 외면하는 아인데 이만큼만 해줘도 어디냐 다시 차 라고 알려주니 차 라고 씩씩하게
대답한다 넌 정말 최고야 라며 폭풍 칭찬해주고 좋아하는 마이쮸도 줬더니 신나한다
2014년 7월 17일
오랜만에 기록을 한다 수영이랑은 꾸준히 했지만 기록하는것은 소홀히 했다
엄마가 참 게으르다
그래도 수영이는 잘 따라와줘서 ㅊ 도 이제 쿵이라고 하지 않고 차 라고 말해주고 ㄴ 도 나 ㄷ 도 다라고 잘 해 주어서 ㄹ 을 들어갔다
심란했던 마음 헤이해진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기록도 잘해야겠다
수영이는 너무 잘하는데 엄마가 못나게 굴어서 미안 다시 잘 해보자
2014년 7월 18일
자음카드 공부가 신기한 힘을 가진것 같다 수영이가 한글에 자신감을 가지는것 같다
공부를 하게 되면서 책을 더 좋아하게 됐다(엄마인 내가 읽어주지만 전에는 그림만 보고 빨리 넘기더니 글자에 관심을 가지는게 보인다 )
자기가 알고 있는 글자는 큰소리로 거침없이 읽는다 이까짓거 쯤이야 하는 마음인가보다 싶어 귀엽다
새로 배운 글자인 ㄹ 는 아직 어려워 해서 다시 라 라고 알려주고 라라라 노래도 잠깐 불러주고 공부끝 하고 뽀뽀 해주었다
최고야 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니 기분이 좋아서 나를 안아준다
자전거에 요즘 빠져있어 상으로 자전거를 태우고 유치원에 갔다 자전거를 태우고 가며 라라라 하고 노래를 불러주었다
2014년 7월 19일
ㄹ 를 자꾸 다 라고 했다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라라라 라라라 노래를 불러주면서 라 라고 알려주었다
칭찬을 많이 해주고 상으로 마이쮸를 주고 뽀뽀도 해주었다
2014년 7월20일
ㄹ 를 어렴풋이 아는데 발음이 자꾸 센다 라 와 나 사이 음같이 발음을 한다
아랫니를 두개 뺴서 그럴까 하고 생각하다 다시 라 야 하고 발음을 알려주고 공부끝 했다
공부끝 소리에 자동으로 포도 포도한다 마이쮸 달라는 말이다
좋아하는 과자를 주고 칭찬해주고 밖으로 나가 놀았다
2014년 7월21일
카드 순서를 약간 바꾸어서 했다
하던 순서대로 안하니 조금 당황했지만 곧잘 대답한다 기특한 녀석
ㄹ 는 아직도 헷갈린지 머뭇거린다 라 야 라라라 라고 알려주고 공부끝했다
별상자도 알아서 제자리에 놓고 당연한듯이 마이쮸 넣어둔 싱크대 앞으로 간다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ㄹ 도 얼른 할 거야 힘내자 수영아
2014년 7월25일
이제는 수영이가 별상자를 가져와서 공부하자고 한다 기특하다 ^^
자기가 꺼내서 아는 글자들을 신나게 읽는다
ㄹ은 마 랑 약간 헷갈리지만 칭찬듬뿍 해주고 공부끝 했다
현관에도 아는 글자들을 붙여주니 나가며 한번씩 자기가 읽는다
고마워 수영아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가자
2014년 7월 29일
ㄹ 는 많이 힘든가보다 조금 뜸들이다 웃으며 몰라 한다 에궁 라 하고 알려주었다
공부끝 했다 요즘 날씨도 덥고 여러모로 힘들어 해서 수영이랑 가까운 물놀이라도
가야겠다 그래도 별상자 공부하자 하면 군말없이 가져와서 자기가 아는 글자는 신나게 하는게 기특하다
엄마가 오히려 반성 많이 해야지 요즘 엄마가 영 엉망이니 다시 힘내자 화이팅
2014년 8월 8일
ㄹ드디어 극복 라라라 라라라 ~ 스머프 노래가 효과가 있었다 그동안 발음도 좋아져서 라 발음도 명확해 졌다
ㅁ,ㅈ 는 쉽게 마, 자 하고 금방 알아주었다
지금 수영이가 알고 있는 글자는 ㄱ ㄴ ㄷ ㄹ ㅁ ㅅ ㅇ ㅈ ㅊ 이다
ㅂ 는 바나나 라고 자꾸 해서 그냥 바라고 하는거야 라고 알려주고 있다
이제 중간은 넘어간듯 하다 수영이가 거부하지 않고 잘 따라와 주는데 고맙고 쉽게 생각해 주고 재밌어 해주어서 고맙다
엄마가 참 부족하지만 수영이는 참 잘해주고 있다
고마워 수영아
2014년 8월 17일
어려워 하던 ㄹ 을 성공하자 일취월장 하게되었다 흐믓하다
자꾸 바나나라고 하던 ㅂ 도 이제는 바 라고만 말해준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자기 전에 스스로 별상자를 가져와서 공부 공부 끝하며 하자고하는 것이다
오전에 했던것을 스스로 하자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공부를 하고 잠이 든다
ㅋ ㅌ ㅍ ㅎ 도 진도를 나갔는데
ㅋ 는 처음에 카메라 라고 해서 카 만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곧 따라해서 기뻤다
ㅌ 는 버스 타 타 부릉 부릉 놀이식으로 가르쳐 주었다
놀이를 할때 일부러 인형을 버스나 자동차에 태우는 시늉을 하면서 타 타 버스 타 차에 타 했더니 도움이 되었다
ㅍ 는 처음에 패 나 배에 가까운 발음을 했는데 파 땅파 하면서 땅 파는 시늉을 보여주었더니 도움이 되었다
모래놀이를 할때도 땅 파 파 땅을 파 하면서 놀았다
ㅎ 는 금방 익힐 수 있었다 하하하하 하면서 배를 잡고 크게 웃는 흉내를 내었다
수영이도 웃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하하하 하고 따라했다
지금 수영이가 익힌 글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이다
끝이 멀기만 해 보였던 19자 자음 익히기가 중반이상은 성공해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수영이 스스로가 별상자 공부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수영아 조금 더 힘내서 얼른 19자 다 익히자
고마워 사랑해
2014년 8월 31일
수영이와 한글공부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 정도 되었다
수영이가 지금 배운글자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ㅆ 이다
그런데 ㅍ 와 ㄸ 를 조금 헷갈려한다
ㅆ 는 자꾸 똥 싸로 한다 그냥 싸 야 하고 가르쳐 준다
8월도 다 지났는데 조금 더 힘내서 19자 다 떼고 싶은데 하고 욕심이 생긴다
그래도 유치원에서 집에 오면 상자공부 하면서 상자를 먼저 찾아서 마음이 흐믓하다
상자공부를 하면 칭찬도 듣고 엄마가 기뻐하는걸 알아서 그런지 엄마가 누워 있거나 시무룩하면 상자를 들이민다
지치고 힘들때가 많지만 수영이의 그런 행동에 또 기운을 내본다
ㅍ 는 파를 가져다 주고 다시 해보고 ㄸ 는 뽀로로 노래의 따따따따 를 응용해 보아야 겠다
다시 힘내야지 19 글자 완성 고지가 조금 앞인데 조금 더 힘내자
2014년 9월 15일
수영이가 지금까지 배운 한글은 ㄱ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ㅆ
ㅍ 를 그렇게 헷갈려 했는데 이제는 수월하게 파 라고 읽어준다
ㅆ 도 자꾸 똥 싸로 읽었는데 이제는 그냥 싸 라고만 읽는다
남은 글자는 ㄸ ㅃ ㅉ 세글자
얼마 안남았다는 마음에 조급하지만 완벽하게 익히고 넘어가야지 하는마음에 더디 가도 완주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상자 공부가 입에 붙어서 상자 공부를 쉽게 즐겁게 생각하는것과 벽에 붙여있는 가나다 글자도 전에는
그림만 보고 가방 나비 이렇게 읽었는데 가 나 다 라 이렇게 한글자씩 읽는다는 것이다
이제 조금더 힘내자
2014년 9월 18일
드디어 ㄸ 처음에는 자꾸 땅 이라고 하더니 따 라고 잘 해준다
기특한 녀석 ^^
ㅃ 는 아빠할때 빠로 가르쳤다 아빠라고 따라해서 다시 한번 빠 라고 얘기해 주었다
빠라고 잘 따라해 주어서 공부 끝 이라고 하고 상으로 숨겨뒀던 마이쮸를 줬다
요즘은 유치원에서 집에오는길에 상자공부 할까 상자공부 할까 라고 한다
상자공부가 즐거운거 같아서 마음이 기쁘다
수영아 이제 정말 19자의 끝이 보인다 이제 진짜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자 화이팅 ^^
교장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다
19자 상자공부 다음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문의드려야 겠다
2014년9월 19 일
수영이는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ㄲ ㅆ를 익혔다
ㄸ 는 오늘 또 까 땅하다 따라고 말했다
ㅃ는 따라고 하다 따는 여기있어 하며 ㄸ 카드를 다시 보여주자 다시 빠 라고 잘
말했다
이제 19자 다 했다 생각이 들자 더더 조급함이 생긴다
마지막 ㅉ 까지 완벽하게 군소리 없이 헷갈리는거 없이 다 익히자
조금만더 힘내자 수영아
2014년 9월 21일
오늘은 아빠랑 함께 바닥에 카드를 놓고 누가 빨리 상대방이 말한 카드 잡기를 해보았다
잡기놀이 게임이 잘 이해가 안됐는지 적극적으로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카드를 집어가며
가 아 나 다 이렇게 말하면서 카드를 상자에 넣어주었다
아직 ㅉ 는 잘 모르고 ㄸ는 잠깐 헷갈리다 따 라고 잘 해주었고 ㅃ 는 아빠 라고 해서 다시 그냥 빠 라고 알려주고
공부끝 하고 마무리 했다
이제 별상자 공부 한지 4개월 끝을 잘 마무리 하자 하고 다짐하고 수영이와 화이팅 하며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사랑해 수영아
2014년 9월 22일
상자공부는 수영이 와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다
수영이가 먼저 상자공부 할까 하고 어눌하지만 즐거운 목소리로 물어 볼때 참 귀엽다
오늘은ㄸ ㅃ ㅉ 를 모두 잘 말해주었다
이제 교재 신청해도 되겠구나 처음 시작 할때는 참 엄두가 안 났는데 수영이가 잘 해주어서 참 고마워
사랑해 수영아 우리 한글 꼭 다 배우자
2014년 9월24일
교장선생님과 통화했다 참 마음에 위로와 반성 다짐을 하게된다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대한 깊은 이해가 있으셨고 아이들에대한 마음이 느껴졌다
엄마인 나보다도 아이의 능력에 대해서 믿고계셯다
엄마가 아이보다 더 모르는듯 바보같이 엄마가 간섭하지말고 인내하고 기다리라고 하셯다
동서남북 방법도 알려주셨다
나는 수영이와 놀이터에 있어서 메모를 제대로 못했는데 다른 선배엄마의 메모를 참고해서
여기다 적어둔다
교장선생님과 2단계(1500자)학습방법에 대해 통화 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한다.
먼저 교재7권(소리대로읽기책1,2,3,4와 기초학습낱자카드A,B,C)를 준비한다.
76자,갸겨교규표,100자표는 벽에 나란히 붙여두고 76자표의 아래절반은 흰종이로
가린후 “머”자에 붉은색 동그라미를 한다.
학습방법은 크게 4가지(동서남북)으로 나뉘며 하루에 한번씩 실시한다.
1.동 (가나다라마바사 7자로 노래부르기 1회)
2.서 (기초학습 낱자카드A 1~19쪽 책장넘기기 1회)
3.남 (소리대로 읽기1 읽기 -2쪽씩 2회독할것)
4.북 (마~~~~~~~~10초 숨쉬고 어깨춤추고 머1초말하기 1회)
-동 :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에 가나다라마바사를 가사로 바꾸어 노래 부르기
반드시 7자로만 하고 아자차카타~로 넘어가지 말것... 혹시 아이가
뒷부분까지 노래하면 칭찬해서는 안되고 자리를 떠날것!
-서 : 기초학습 낱자카드A책 1쪽과 19쪽에 각각 포스트잍을 붙이고 한달동안 책장 넘기기
할것. 두장씩, 세장씩 넘겨도 그냥 놔둘것. 글자가 뭐냐고 물어도 절대 대답하지 말고
엉뚱한 대답으로 일관할것. 혼자서 틀리게 읽더라도 그냥 놔둘것. 오로지 책장만
넘기면 박수치고 칭찬해줄것. 그러나 19쪽을 넘어가서는 절대 안됨!
2.서: 3일 동안 진행
<기초 학습 낱자 학습A>
1쪽과 19쪽에 포스트 잇으로 표시하고 읽는다.
(주의 할 점)
1) 책은 직접 아이가 넘긴다.
스스로 책 넘기기 연습이다.-스스로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3일정도)
잘 한다고 칭찬만 해주라.
2~3 분 안에 끝내라
2) 엄마는 2M 떨어지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관여 하지 말라.
-남 : 4일째부터 시작
소리대로 읽기1책에 1쪽과2쪽에 각각 포스트잍을 붙이고 읽기한다.
하루에 한 장씩 읽어도 좋고 힘들면 하루에 한줄만 읽어도 됨.
읽다가 틀리면 “공부끝~”하고 책을 덮을것. 아이가 보지 않을때 틀린
글자에 붉은색 동그라미 하고 다음날은 거기서부터 읽을것.
그런식으로 2쪽까지 한번 읽으면, 아래쪽에 / 표시하고 1쪽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읽기 시작하여 2쪽까지 읽으면 /표시해서 2회독(//)하면
3-4쪽으로 넘어가서 반복함.
반드시 혼자 읽도록 하고, 힌트를 주거나 물어봐도 절대 알려주지 말것!
2회독이 끝난 페이지는 절대 다시 돌아가지 말것!
-북 : 76자표의 아래 절반을 가리면 첫째줄 가~짜(19자), 둘째줄 거~쩌(19자)
두줄이 있는데, 5번째 글자인 “마” 아래에 있는 글자 “머”에 붉은색
동그라미 하고 하루에 한번씩 읽는다.
마~~~~~~~···(10초)한 후에 숨이 크게 들이마시고 어깨춤을 춘후에
머(1초)한다. 엄마가 한번 하고 아이가 한번한다.
*이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엄마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 한글을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해서는 절대 한글을 뗄 수 없다.
리어카인 아이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로 만드는 방법은 아이가 엄마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고 혼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아이는 이미 19자음을 알기 때문에 충분히 스스로 답을 찾을 준비가 되었다.
엄마는 아이가 틀리거나 물어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하고 힌트를 주거나
답을 알려주어서는 안된다. 아이가 엄마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스스로 기억해 내야
절대 잊어버리는 법 없이 제것이 된다.
아이가 아무리 떼를 쓰고 물어봐도 모른척 딴청피우며 끝까지 버텨야 한다.
아이가 엄마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한달이 지나고 나면 소리대로 읽기 책이
끝나고 아이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서 혼자서 씽씽 달려가는 멋진 자동차로
변신할 것이다.
수영이도 할수 있겠지 다시 도전이다
교재 올때까지는 별상자 복습하고 엄마가 카드 절반정도 꺼내놓고 2미터 물러나서 아이 스스로 하게 하라셯다
그리고 모르거나 의문이 생기면 질문쪽지 보내라고 하셨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
2014년9월28일
교재도 왔고 벽에 75자 100자한글도 붙였다 안방벽에도 붙이고 작은방에도 붙였다
동:가나다라마바사 를 학교종이 땡땡땡에 맞추어서 불러주었다
가다마바사 가는 정확하고 뒷 단어는 불명확 하지만 좀 따라부른다
말하는 것보다 노래하고 춤추는걸 더 잘해서 잘 할 듯 하다
자기전에 누웠을때 불러주니 좋아한다
서 : 기초학습 낱자카드A책 넘기기
포스트잍 잘 붙여서 보여주는데 영 관심이없다 에궁 속타라
그래도 엄마가 끼어들지 말라 하셨으니 지켜본다
남: 기초학습 낱자카드A책 넘기기 후 4일째부터 도전
북: 머 에 붉은색 동그라미 반 가리고 붙이기 후 시도
수영이 눈 높이 쯤 붙여두고 수영이 손가락을 쥐고 함께 마 를 가르킨 후
마~~~~ 길게 한후 머 에 손가락 가리키며 귀에 짧게 머 라고 하니 재밌어한다
별상자 공부 : 아침에 아빠가 있으니 노느라 정신없기에 그냥 두었더니 잠자리 들기전
상자공부 하며 가져오기에 두고 봤더니 상자에 카드 한장씩 넣으면서
단어를 잘 말해주었다 잠깐 틀리게 말하다 다시 스스로 생각해서옳게 말하는게 너무 대견하다
잘하면 더 잘하길 바라고 못하면 못하는데로 속터지는 나는 양은 냄비 엄마다
교장선생님 말씀 새기고 수영이를 닥달하는 엄마가 되지 말자 다짐한다
수영아 사랑해 화이팅
2014년9월29일
동: 노래 좋아하는 수영이 노래로 배우는 가나다라는 금방 따라핸다
나:가나다라마바사~
수영:가나마사~
어눌하고 중간 중간 빼먹지만 그래도 따라해줘서 대견하다
서: 처음으로 혼자 기초낱자카드 A책 넘김 포흐트잍 붙인거 상관없이 그냥 휘리릭 넘겨버린다
여기까지만 하다 아차싶다 그냥두자 끼어들지말자
남: 소리책은 아직
북: 마~~~~ 휴~~~~어깨들썩 짧게 머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재밌는지 마 머 라고 따라함
대견하고 대견함
별상자공부: 성의없이 몇 글자만 소리내 읽고 집어 넣길레 공부 끝 하고 마침
엄마의 의지를 다시 다질려고 성공사례글 읽고 또 읽었다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해보자
사랑해 수영아 너의 엄마가 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해
2014년9월30일
동: 가나 까지는 따라함
서: 아주 조금 관심둠 수영이 앞에 두기전에 책넘기는 시범 보이고 책을 수영이 앞에두고 떨어져 있음
가 다 마 페이지 넘겨보기는 하지만 따라 읽지는 않음
은근 읽어보길 기대했는데춰 스스로 들춰 본것만으로 칭찬해줌
남: 아직 하지않음
북: 함께 손가락으로 마 를 짚고 마~~~~~길게 휴 하고 어깨들썩 머 는 아주짧게
오늘은 웃기만하고 따라 읽지는 않음
갑자기 가 나 다 라 라고 혼자 함
별상자: 별 상자 공부 하면서 가지고 오기는 잘 가져 왔는데 가 나 아 하더니 갑자기 하기 싫은지 상자에 담기에 공부 끝 함
엄마의 마음을 아는걸까 때론 야속하고 때론 기특하고 ...
다시 마음을 다잡자
2014년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 아빠가 집에 있어서 그런지 수영이 기분이 좋다
별상자: 아빠 앞이라 그런지 더욱 이것쯤이야 라는 듯이 척척 잘 한다
중간에 잠깐 틀려도 자기가 바로 잡아 얘기한다
동: 오늘은 산에 올라가며 불렀다 중간중간 빼먹고 부르지만 좋아하며 따라부른다
서: 기초낱자카드 A책 을 표지보고 코끼리 책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떨어져 앉으니 넘겨본다
포스트잍 붙인 1쪽에서 19쪽이 아닌 중간 이후로 막 넘기는데 그냥 두었다
아직 수영이가 종이 붙인데만 보는거야 란 말을 이해못 하는것도 같고 강요하면 책장 넘기기 자체를 안할듯 해서
두었는데 이렇게 두어도 되는지 의문이다 교장선생님께 문의 드려봐야겠다
남: 소리책에 오늘 드디어 관심을 조금 보임 이때다 싶어 손가락을 가져다 1쪽 첫글자 짚어줬더니
나 를 빠 로 읽는다 에고고 분명 아는 글자 인데 ....
그대로 공부 끝 책 덮고 수영이 안볼때 빨간색 동그라미치고 연필로 밑줄 그어두었다
손가락을 함께 짚어서 읽혀도 되는건지 기초 책처럼 스스로 하게 두었어야 하나
의문이 생긴다 이것도 문의드려야겠다
북: 마~~~~길게 휴~~~어깨들썩 짧게 머~ 수영이가 좋아하며 머 라고 해준다
그리고 가나다라 라고 갑자기 말한다
시작부터 모르는것 투성이다
에고 엄마가 교장선생님께 잘 여쭤보고 할께
우리 잘 해낼거야 화이팅
2014년 10월 4일
동: 여전히 중간 중간 빼먹고 부르지만 노래로 알려줘서 그런지 좋아라 하며 따라함
서: 기초책을 드디어 스스로 읽으며 한장씩 넘겼다
처음에 여러장을 한꺼번에 휙 휙 넘겼는데 (포스트잍 붙인 뒷장들) 다시 여기 종이 붙인데 부터 하는거야 알려줬더니
예상치 않게 첫장 부터 한장씩 넘기며 아 마 (나 는 건너띄고) 가 싸 를 읽는다
한글자 읽을때마다 칭찬하고 싶었지만 모른척 하고 다 끝나고 난 후 잘 읽었다면 칭찬해 주었다
남: 오늘은 읽기 싫어해서 패스
엄마가 손가락을 같이 짚어줘서 그럴까 하고 고민했다
북: 수영이가 즐거워 하는 공부다 내 무릎에 앉히고 함께 손가락을 마에 두고 마~~~~~ 길게 휴 ~~ 하고 수영이 어깨를 들썩 해주니 즐거워한다 마직막에 짧게 머~ 내가 생각해도 간단하고 쉽다 수영이가 76 음절표 다른글자인 아 도 한번 말해준다
별상자: 공부가 많아져서 그런지 아침에 하기 싫어 해서 패스했는데 자기전에 생각났는지 별상자 공부 한다며 가져온다
기특한 녀석 자기가 순서까지 맞춰가며 읽은 후 상자에 넣는다 자기가 생각해도 쉽고 자신있나 보다
요즘은 책을 읽다가도 수영이가 배운 19 자가 나오면 수영이가 아는 글자다 하며 글자를 강조해서 읽어준다
언젠가 수영이가 스스로 혼자 책을 읽기를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힘낸다
2014년10월5일
교장선생님과 통화했다
동: 소리책 먼저 엄마는 2미터 떨어져서 도움절대 간섭 절대 금지
1쪽에 깨끗한 A4지로 첫 줄 나 자만 보이고 가린다
언젠가 수영이 스스로 나 로 정확히 읽으면 다음줄까지 보이고 나머지는 가린다 이렇게 진도를 나간다
(지금은 포스트잍도 1쪽만 붙이고 )2쪽도 이방법으로 나가고 한번 끝난 페이지는 되돌아 복습하지 않는다
서:가나다라마바사 중 우선 가나다라 4글자만 박수치며 학교종이 땡땡땡 노래로 엄마와 수영이 함께 부르기
남: 기초책
엄마는 2미터 떨어져서 도움절대 간섭 절대 금지
수영이가 19쪽 넘어가 넘겨도 교장선생님이 거기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라고만 말하고 간섭금지
수영이가 정확하게 읽은 페이지에는 수영이 안볼때 스티커 붙여두기
수영이가 읽은 페이지 아닌페이지 구분되고 마지막에는
19페이지 모두 스티커 붙을것임
2달정도 소요
북: 반드시 수영이 손가락으로 짚게함
마 길게 10초간 휴 하고 숨쉬고 어깨들썩 머 짧게
언젠가 수영이 스스로 손 짚으며 말할것임
별상자 : 매일매일 빼먹지 말고 공부하기
수영이 스스로 하기
나 를 A4두장에 써서 76자표 옆에 붙여 두는데
한장은 빨간색으로 ㄴ 검정색으로 ㅏ
한장은 검정색 으로만 ㄴㅏ 쓰기
2014년 10월09일
별상자공부: 스스로 잘 끝냄
동: 소리책 첫 페이지 첫글자 나 를 드디어 나 라고 읽음
둘째줄 나 를 빠로 읽어서 공부끝
서: 기초책 넘기기는 좋아하고 19페이지 넘어서 다 넘기려고 함
마 라른 글자는 읽음 (읽은 글자에는 스티커 붙임)
거기는 할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만하고 그냥 내버려둠
남: 마~~머~ 하기전 아 자를 보고 아~~~스스로 함
마~~~ 잘 따라하고 머 ~ 도 따라함 엄마의 동작이 우스운지(어깨들썩 휴) 재밌어함
북: 가나다라 4 글자만 하니 따라하기 쉬워하고 발음이 좀더 정확해짐
2014년 10월 10일
별상자 공부:중간중간 하기 싫은지 익숙해서 그런지 조금 딴청 부리기는 했지만 혼자 잘 읽음
동: 자꾸 하기 쉬운 기초책(코끼리 책 )달라고 한다 소리책(무지개 책) 먼저 해야한다고 보여줌
둘째줄 나 를 드디어 빠가 아니라 나로 읽음 벽에 붙은 나 를 읽어준게 효과가 있나보다
나 를 읽으니 가 는 쉽게 읽음 둘째줄 나 가 읽음
서 : 기초책은 코끼리도 보고 표지 그림 동물들이좋은지 한참을 보고 곰 원숭이 라며 좋아한다
역시 마지막장까지 다 넘겨본다 오늘은 읽은 글자가 없어 스티커 패스
남 : 엄마손 치우라고 하고 자기가 먼저 아~~~~~ 하고 읽는다
다시 엄마랑 마~~~~~길게 어깨 들썩 휴~ 하고 머 아주 짧게 했다
북 : 가나다 까지만 어설프게 따라한다 그래도 좋아하는 노래라 잘 따라한다
2014년10월14일
진도가 중요한게 아닌데 수영이를 압박하고 인상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교장선생님과 통화한게 얼마전인데 이리 엄마가 약해서 어쩌지 하루종일 우울하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욱하는 나와의 싸움이다
성공한 선배엄마들의 글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린다
남:아~~~ 먼저 자기가 하고 마~~머 도신나서 함
동서 인 기초책 소리책은 무지 하기 싫어함
별상자는 수영이가 해야지 하고 상자만 가져오고 하기 싫어함
에고 교장선생님이 엄마가 생각을 단전에 두라하셨는데 참 부족한 엄마는 하루종일 걱정과
짜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니 내 자신이 한심하다
다시 힘을 내서 나아가자
2014년10월16일
동:소리책의 글자를 짚으며 읽어야 하는건 익숙해진 듯 하다
어제는 2페이지를 하나도 안틀리고 읽더니 오늘은 나 나마 나마 를 나 나 나 만 읽는다 순간 끼어들어 나옆에 마도 읽으라하니
마 를 바 로 읽어 공부 그만 했다
서:기초책은 역시 뭉텅이로 막 넘긴다 에고 참아야 하느니라
남:아~~~를 역시 먼저 해야한다고 한다 아~~~~하길레 어 도 머 처럼 짧게 알려주니 어 라고 한다
마~~~머 는 짧게 했다
북: 가나다라 노래는 듣기만하고 안따라 해서 패스
별상자공부:영 흥미가 없는지 상자공부 한다고 하고 느릿 느릿 한다
엄마가 마음을 못잡으면 실패라고 하셨는데 수영이를 내가 자꾸 좌지우지 하려하고 급하게 몰아붙이려 한다
마음을 정리하고 기도 해야겠다
2014년 10월25일
열흘가까이 일기를 안썼다 게으르기도 했고 마음이 참 심란하기도 했다
다른 선배엄마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수영이에게 화내지 말자 인내하자며 마음을 다독였다
수영이와 나에게 마지막 희망같은 것인데 잘안되니 미칠것 같았다
평소에 기도도 잘 안하는데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왜하필 내 아이가 라는 원망도 있었고 특별하게 선택된 이유가 있을거라는 마음 사이에
혼란이 왔다
수영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내가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듯 하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기다리는 인내를 수영이를 바른길로 안내할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동:소리책 3페이지와 씨름한지 약 10일째 드디어 수영이가 손가락으로 순서대로 짚으며 나 나마 나
를 정확하게 읽었다 교장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데로 마 자를 ㅁ(빨간색) ㅏ (검정색) 써서한장 검정색으로만 마 한장 씩 벽에 붙여두고
지나가듯 한번씩 읽어보았던게 드디어 효과를 보았다
틀리지 않고 읽어내서 다음장 진도 나가니 다시 가 에서 틀려 공부 끝
틀린 가 에 빨간색 동그라마 치고 연필로 그 줄에 줄치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서:기초책은 코끼리책 코끼리랑 여러동물 그림있어서 좋아하는 책이다
그냥 휘리릭 넘긴다 아는 글자 하나씩 읽어줘도 좋으련만 엄마의 욕심이다
모른척 하니 끝까지 다넘긴다
남: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순서다
이번에는 가 부터 해야한다 해서 가~~~~길게 휴~숨쉬고 거 라고 하니 나 너, 다 더, 라 러, 마 머, 아 어 까지
하게됐다 잘 따라하기도 하고 거 ,너,어 는 수영이가 스스로 말해서 약간 놀랬다
교장선생님 한글 학습법의 힘인거 같아 새삼 신기하고 놀라웠다
북:가나다라 불러주며 박수치니 마바사 라고 뒷 부분을 부른다
수영아 잘했다고 칭찬해주었다 다음엔 가나다라 부터 불러주길 바래
별상자:요즘 흥미가 떨어진건지 힘든건지 잘 안해서 가나다라 네 글자만 꺼내어서 하라고했다
가나다라 금방하고 공부끝 했다
수고한 수영이를 위해 오랜만에 안아서 빙글빙글 비행기 놀이를 했다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 수영이를 보며 엄마가 수영이 다그치고 조바심내고
했던 내가 미안해서 꼭 안아줬다
수영아 사랑해
2014년 10월 28 일
오늘은 수영이가 가을 소풍을 가느라 아침공부를 못했다
저녁에 자기전에 시간을 내서 공부를 했다
동: 소리책(1) 5페이지 둘째줄 나 빠 의 빠를 바로 읽어서 그만 두었다
별상자 글자는 잘 읽는데 책 글씨를 이렇게 헷갈려한다
다시 벽에 붙여서 자연스럽게 익혀야 겠다
서 : 기초낱말 (1) 코끼리책은 정말 글자에 상관없이 휘리릭 넘겨버리고 만다
책넘기기를 아에 하지 않을까봐 그냥 지켜만 보고 있다
남 : 가 거, 나 너, 다 더, 라 러, 마 머, 바 버, 사 서, 아 어 를 읽기를 좋아한다
거 너 더 머 어 는 혼자서도 읽는다
러 버 서 는 헷갈려 하고 자 이상 넘어가면 ㅏ 발음으로 읽으려 한다
수영이가 싫어하지 않고 따라해서 하 허 까지 함께 읽었다
마~~~ 길게휴~~ 숨쉬고 머 와 같이 짧게 읽는 식으로 하니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재밌어 한다
북 : 가나다라 손뼉치며 노래부르는데 나도 모르게 ABC노래 음정으로 불렀다
수영이가 ABC 라고 하였지만 따라부르기는 가나다라 로 해서 재밌었다
별상자 공부 : 틀렸던 글자 마 빠 파 위주로 하고 힘들어해서 공부 끝 했다
2014년 11월 05일
한동안 한글일기를 소홀히 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시 일기를 쓴다
동 : 소리책 (1) 9 페이지를 나갔다
한동안 파 를 또 바 했다 파 했다 해서 진도가 못나갔었다
하 를 또 하마 라고 읽어서 패스 하다 오늘 겨우 하나 하나 아파 하나 아파 9페이지를 잘 읽어주었다
그런데 요즘 수영이가 책읽기 싫은가 보다 모르는 글자라기보다 집중을 잘 안한다 에효
서 : 기초낱말(1) 책은 휘리릭 넘기기만 한다 오늘은 정말 하기 싫은지 눈도 책에 가 있지 않는다
남 : 오늘은 하기 싫어해서 패스
북 : 가나다라 노래는 즐겁게 따라해서 다행이다
가나다라 에서 다를 자꾸 다르게 따라 하지만 일단 즐겁게 따라하니 다음을 기약하며 잘 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별상자 공부 : 오늘은 하기 싫어해서 패스
수영이가 글자를 모르는건 아닌것 같은데 (엄마생각이 틀린건지)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강요하거나 소리지르며 혼내지 않으려 많이 애를 쓰는데 속이 참 힘들다
엄마가 억지로 시키면 간섭하면 아이가 리어카가 된다고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내 잘못인것 같다
수영이가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내 스스로 반성해본다
2014년 11월 12일
동 : 소리책(1) 12 페이지까지 어찌어찌 나갔는데 한페이지 이상을 안읽으려고 한다
스티커도 붙여주고 칭찬도 해주는데 영 읽으려 하지를 않는다
서 : 기초낱말(1) 책은 휘리릭 넘기기만 한다 오늘은 정말 하기 싫은지 눈도 책에 가 있지 않는다
동 서 남 북 별상자 모두 쉬고 있다
어찌하면 좋을까 교장선생님께 문의 드려야 겠다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다
엄마가 너무 앞서가고 욕심을 내서 그런것 같다 에효~~
2014년 11월 13일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처음엔 가르쳐 준데로 제대로 못했다고 혼내실 줄 알고 긴장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통화를 끝낼때쯤은 희망과 따뜻한 격려로 마음이 편안해졌다
주책없는 엄마는 교장선생님과 통화하면 주책없이 꼭 울컥해서 눈물이 난다
교장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오전10시 에 공부한다 (힘든아이는 시간이 중요하다 오전이 오후보다 공부가 더 잘한다)
2.진도나가는 소리책 (1) 기초낱말 책(A)외의 책은 모두 감추어 두어라 (나머지 책이 있으면 아이가부담을 느낀다)
3. 별상자 공부는 아이 혼자 스스로 글자를 갖고 노는 시간이다
자동차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다
매일 별상자 카드를 한다
별상자 카드를 1/2 로 줄였어도 하기 싫어하면 2장 만 하라
굵은색 펜으로 쓴 자음 옆에 연필로 모음 ㅏ 를 쓴다 잘 읽으면 볼펜으로 더 잘 읽으면 굵은 펜으로 덧 쓴다
혹시 틀려도 박수쳐주고 한장만 해도 박수쳐주고 혼자 안해도 박수쳐주고 칭찬 많이 해주어라
4.동서남북 할때는 소리책을 제일 먼저 한다
다른작업 모두 소리책 진도를 나가기위한 준비작업이다
무슨글자인지 물어봐도 엄마는 바보인척 코끼리가 걸어갑니다 등 엉뚱한 대답을 한다
아이가 틀린글자가 나오면 소리책 그만 하고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
아이가 보지 않을때 연필로 밑줄 귿고 틀린글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다
자꾸 틀리는 글자는 그 글자 밑으로 A4 용지로 가리고 벽에 A4 지에 하나는 빨간색 자음 하나는 검은색 자음으로 쓰고 ㅏ 는 검은색 으로 써서 붙여둔다 언젠가 자기가 소리책 글자도 바르게 읽는날이 온다
5.기초낱자 책
혼자 넘기게 그냥 두어라
어떻게 하든지 엄마는 박수만 바보처럼 반응한다
엄마가 바보가 되면 아이는 신난다 엄마는 이것도 몰라 할때 아이는 더 신나서 한다
한개라도 읽은 페이지에는 아이가 보지 않을때 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해둔다
아이가 보다가 어 여기에는 왜 스티커가 있지 하고 물으면 엄마 몰라 교장선생님이 붙이래
너가 잘해서 붙여둔거야 하면 안됨 오로지 교장선생님 핑계만 대기 엄마 바보인척 하기
엄마가 마음이 힘들때 오히려 역보상으로 사탕주고 칭찬하고 칭찬할때도 잘했네 하지말고 오메~ 오~ 하며 감탄만
박수만 바보같이 하기
6. 세로방향읽기 76 음절표
마~머 만 엄마와 함께 마~~~ 길게 어깨들썩 휴 ~~~ 머 아주 짧게
리듬을 타면 더 쉽게 외워짐 그냥 동시보다 노래 가사가 더 잘 외워지는 원리
나머지 글자는 물어봐도 엄마는 모르는 척 한다 나머지 글자 하는지 안하는지 관찰도 하지 말기
나머지도 엄마한테 하라고 시켜도 교장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했어 하며 못하게 하는척 모르는 척 하면 아이는 더 하고 싶어진다
아이 혼자서 나머지 글자들의원리를 터득하게 되어있음
7. 학교종이 땡땡땡 음에 맞추어서 가나다라마바사 노래부르기
수영이는 가나다라 로 줄여도 다를 바와 다 그사이로 발음하고 넘어가니 다에 포인트를 주어서 가나다 까지만 한다
위의 공부들은 하루에 한번만 해도 노래로 하는 가나다라는 하루에 10번해도 좋음
박수를 치며선 하기
매일 매일 하고 혼자서도 노래부르는지 확인하기
엄마가 애쓰고 애걸복걸하며 시키는 아이는 리어카가 된다
엄마가 앞장서 끌고 가는 아이는 절대 자동차 못된다
자동차는 스스로 알아서 가지만 리어카는 앞에서 끌지 않으면 안나가고 절대 그거로는 수원에서 전주까지 못 온다
고속도로를 차를 타고 와야지 금방 오는데 리어카로 어찌 고속도로를 달리겠는가
차를 타고 갈때도 운전자 옆에서 잔소리 하지 않기 운전자(아이)가 짜증나면 제대로 운전(한글공부)할 수 없다
자식은 부모가 해라 해라 하면 하고 싶지 않고 하지마라 마라 하면 하고 싶다
연애를 부모가 하지 마라 하면 몰래 데이트를 한다 부모가 연애를 해라하면 부모한테 상의도 한다
엄마가 공부를 방해하는 얄미운 동생처럼 그럼 더 하고 싶어하는데 선생님이 되서 가르치려 하면 안한다
이것 저것 하라고 하는 똑똑한 시어머니의 며느리는 시어머니 말을 더 듣기 싫어한다
나는 잘 모르겠으니 너가 잘해다오 하는 바보인척 하는 시어머니의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더 공경하고 시어머니 말씀을 더 잘 따른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라
다른 평범한 대나무는 싹이 나면 금방 쑥쑥 커서 두달 정도 되면 15미터 이상 자라는데 특별한 이 대나무는 4년 동안 고작 약 3센티미터 밖에 안자란다
1년에 고작 1센티미터도 자랄까 말까 할정도 인데 4년이지나면 하루에 30센티미터 이상씩 자라서 두달이 되면 15미터 이상 자라는
특별한대나무가 있다
우리아이들이 장애가 있고 인지가 떨어져서 못한다는 말 믿지 말아라 아이들은 다 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말아라
다른 아이들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막히면 바로 바로 전화신청 하라고 하셨다 중국에 있는 엄마는 조금만 막혀도 바로바로 물어보고 해서 진도 많이 나갔다고
막히면 혼자애쓰지 말고 바로 물어보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바보는 걱정이 없어서 잘 자 그래서 낮에 더 활동을 잘하는거야 엄마가 걱정하고 잠안자고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고
우울증와 엄마가 바보가 되서 잠 잘자고 해야 아이한테도 좋아 하시는데 정말 마음속에서 부터 뜨거운 덩어리 같은게 울컥 올라왔다
난 교장선생님께 해드린것도 하나 없는데 긴 시간 통화 해주시고 나까지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2014년 11월 28일
게으른 엄마가 이제야 한글학습 일기를 올린다 엄마가 늘 문제다
교장선생님과 통화이후 다시 마음을 다 잡아먹고 수영이와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도 정말 하루 하루 나를 다스리며 수영이 공부 시키기가 너무 힘들었다
몇일을 그냥 보냈고 고민만 쌓여갔었다 마음을 다스리기위해 선배맘들의 성공사례 실폐 사례를 읽고 교장선생님의 말쓰도 다시 읽으며 고민의 날을 보냈다
결국 결론은 엄마가 공부를 애걸복걸하며 시키고 강요하고 있었던 거다
고민고민하다 수영이가 가장 좋아하는걸 생각해 보았다 그래 수영이가 요즘 가장 관심있는건 공주다 옷도 공주 같이 입고 싶어하고
공주관련 그림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 그걸 이용해 보기로 했다
수영이가 무지개책(소리대로 읽기 (1)) 코끼리책(기초학습 낱자카드 ) 읽고 한글 공부 하고 나면 우리 이 스티커 붙이자 하며 수영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잔뜩 샀다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판으로 칭찬 스티커 판도 만들어 붙여두고 (수영이가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 여기다 공부 끝나면 스티커 하나씩 붙여줄거야 그리고 다 붙이면 너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선물 사 줄께 하며 약속을 했다 선물을 사줄거란걸 이해 했는지 어쩐지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신나했다
동 : 소리대로 읽기(1) 29페이지 까지 진도가 나갔다
13페이지에서 16페이지 까지는 하루만에 진도가 나갔다
17페이지 진도는 거의 3일이 걸렸다 둘째줄 파 를 자꾸 바로 읽고 헷갈려 해서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신데로 빨간색으로 파 에
동그라미 그려두고 벽에는 A4 지에 파 를 쓰고 붙여두고 별상자 공부도 파 카드를 했다
파를 바로 읽던 녀석이 4일째 파로 잘 읽어서 진도를 나갔다
그리고 다시 25 페이지 따 를 빠로 읽어서 그만 하고 다시 A4지에 따 를 쓰고 벽에 붙이고 별상자 카드로 공부 하니 다시
3일째 되는날 따 로 잘읽어서 진도를 나갔다
진도도 진도지만 수영이 태도가 바뀐게 더 뿌듯하다 책만 펴면 불만가득한 얼굴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한듯 한자 한자
자기가 짚어가며 읽고 있다
조금이라도 힘든 기색이 보이면 그만 하고 진도를 멈춰주니 크게 거부하지 않고 있다
아직은 엄마인 내가 수영이를 간섭하는 순간이 있어서 아차 싶다 내가 더 태도를 바꾸어야지 수영이가 스스로 자동차가 되어서
쌩쌩 달릴 것이다
서 : 기초 낱말(1) 전에 보다는 성의있게 넘기고 있다 1페이지 아 2페이지 마 4페이지 가 13페이지 따 를 읽었다
아직도 19페이지 이상을 자꾸 넘겨보고 하지만 (잘 모르는 글자들은 그냥 넘긴다) 교장선생님이 종이 붙인데 까지만
하라고 하셨는데 하고 그냥 둔다
한장 한장 볼려고 하기도하고 그냥 휘리릭 넘기기도 하지만 책을 더 잘 할거라 기대해본다
남: 마~~~머 따라하기는 잘 한다 휴~~~길게하고 조금더 어깨도 우스꽝스럽게 들썩 하고 하니 좋아한다
아직 혼자서 다른 글자를 하지는 않지만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러 다른 글자를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았다
북 : 다를 자꾸 빼먹고 부른다 했더니 가나다 만 박수치며 부르라고 하셔서 가나다만 하고 있다
가나다 하고 내가 박수치며 부르면 마바사 하고 뒷부분만 부르기도 하고 가나라마 하고 부르기도 한다
틈나는데로 재밌게 특히 잘려고 누웠을때 하니 좋아한다.
별상자: 교장선생님 말씀데로 한번에 2장만 꺼내서 하라고 하니 부담이 적은지 잘 한다
한글학습일기 미루고 안쓰고 했던 게으른 엄마와 다르게 수영이가 잘 해주고 있어서 엄마가 부끄럽다
수영아 고마워 우리 열심히 해보자 한글을 알게 되고 책을 스스로 읽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란다
힘내자
2014년 11월 29일~ 12월03일
동: 소리대로 읽기(1) 30페이지에서 43페이지까지 진도가 나갔다
스티커 붙이기가 통한것 같다 칭찬스티커 판도 준비했다 칭찬판에 스티커 다 붙이면 선물사준다고 약속했다
중간에 33페이지에 파 를 헷갈려 할 줄 알았는데 잘 넘어갔다
43페이지에 빠 를 자꾸 바 로 읽어서 진도를 더 못나갔다
벽에 붙어있는 빠 를 다시금 공부하고 있다 수영이는 파 빠 따 짜 를 헷갈려 한다
별상자 공부할때 파 빠 따 짜 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겠다
서: 기초 낱말(1) 책 앞의 두세장 은 한장씩 넘기기 시작했다 아직 단어를 읽지는 않는다
교장 선생님 말씀데로 수영이가 한번이라도 소리 내어 읽은 글자 페이지에 스티커를 붙여뒀다
1페이지 아 ,2페이지 마 ,4 페이지 가 ,13페이지 따 를 읽었다
19페이지 이상 휘릭 넘기다 보니 모르는 글자가 나오고 잠깐 보긴 하는데 잘 모르니까 금방 끝 하고 덮어버린다
남 : 마~~~머 따라하기는 잘 한다 휴~~~길게하고 조금더 어깨도 우스꽝스럽게 들썩 하고 하니 좋아한다
조금 더 관심 가지라고 마~~~ 하고 혼자 오버하며 데굴 데굴 구르는 시늉하고 머 하니까 좋아죽는다
아직 혼자서 다른 글자를 하지는 않는다 그래 언젠가 교장선생님 말씀처럼 혼자서 거너더러 하면서 깨우치겠지
북 : 가나다만 하고 있다
가나다 하고 내가 박수치며 부르면 마바사 하고 뒷부분만 부르기도 하고 가나라마 하고 부르기도 한다
★상자: 교장선생님 말씀데로 한번에 2장만 꺼내서 하라고 하니 부담이 적은지 잘 한다
헷갈려하는 빠 와 바 쌍자음 짜 위주로 했다
힘내자 수영아 지금까지 잘 해왔어 우리 조금 더 힘내자 화이팅~~
2014년 12월 4일~ 2014년 12월 11일
동 : 소리대로 읽기(1) 58페이지까지 진도를 나갔다
중간에 54페이지에서 사 와 바 를 잘 읽지를 못해서 다시 사 와 바를 A4지에 써서 벽에 붙여두고 별상자 공부도 바 사 자로 했더
니 12월 6일 드디어 진도르 나갔다
59페이지에 나오는 짜 를 몇일째 자 로 읽어서 다시 A4지에 적어 벽에 붙여두고 별상자도 짜 를 꼬 넣어서 공부했다
별상자 카드는 짜 로 잘 읽는데 왜 책은 안되는 걸까 음... 다시 아이에게 재촉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하루에도 몇장씩 진도가 나가는걸 보며 그게 어느새 마음속에서 진도를 가늠하게 하고 아이를 재촉했다 못한날은 칭찬이 정말
인색했다 진도가 안되고 공부가 잘 안될 수록 더 역보상을 잘해주어야 하는데 더 노력해야 겠다
서: 기초 낱말(1) 아직도 책을 그냥 휘리릭 넘긴다 어떻해야 할까
남: 마~~~머 따라하기는 잘 한다
북: 발음이 정확해 지고 있다 가나다라 마바사 까지 가끔 뺴먹지만 잘 따라한다
★상자 : 다시 재미가 붙어서 잘 하다 요즘 또 시들하다 재촉하는 내 모습 때문인듯 하다
재촉하지 말기 ,불안한 모습 보이지 말기 , 못한다는 느낌 주지 않기, 잘 못한날 더 칭찬하기 무엇보다 수영이 믿고 기다리기하자
아자 아자
<2014년 12월 12일~ 2014년 12월18일>
한글일기를 자꾸 몰아서 쓰는 게으른 엄마 ^^?
진도가 잘 나가면 엄마는 기분이 좋다 하지만 진도 나가는것에만 빠져서 큰걸 놓치는 것도 있다
그럴때 한글일기가 필요한데 요즘 소홀했다
컴퓨터를 못켜면 어디 다른데라도 메모했다 적어야 겠다
동: 소리대로 읽기(1) 진도 59페이지에서 80페이지 까지 나갔다
수영이는 쌍자음을 자꾸 헷갈려한다 별상자 카드는 무난히 하는데 책에 인쇄된 글자는 좀 헷갈려 한다
59페이지 60페이지 에 나오는 짜 를 헷갈려해서 몇일을 별상자 짜 와 벽에 붙인글자 짜 를 가지고 익혀서 넘어갔다
65페이지에 나오는 파 자도 어려워해서 자꾸 파를 바로 읽음
전에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데로 하다가 (별상자와 벽에 글자 붙이기) 하다가 더 안되면 전화드려야지 하는순간에 파 라고 읽어주
어 진도 나갔다
12월16일에 처음 진도 나간 75페이지는 마지막줄 까 에서 막혀서 이틀을 다시 별상자로 공부시켰더니 까 라고 잘읽는다
서: 기초 낱말(1) 한장씩 넘기는게 아직은 어려운가보다 1페이지 아 2페이지 마 정도 읽다가 다시 휘리릭 아니면 몇장씩 넘겨버린다
어떤날은 그냥 뭉쳐서 넘기고 혼자 끝 한다
기초 낱말책 읽히는게 제일 어렵다
남: 마~~~머 따라하기는 잘 한다
아직 다른글자는 혼자 안한다 에구 언젠가 하겠지
북 : 가나다라마바사 박수치면 노래라 그런지 좋아한다
잘 따라해준다
★상자 : 기복은 좀 있지만 잘 해주고 있다 별상자는 그래도 자기가 아는거라 그런지 좀 거만한 태도도 있다 ^^
소리책 읽을때 쌍자음 위주로 까 따 빠 가 가장 헷갈리고 파 와 바 도 헷갈려 해서 책읽다 헷갈려 하는
글자 중심으로 몇개씩만 하고 컨디션 좋으면 다 하고 했다
엄마가 조바심 내지 않기, 간섭하지 말기,화내지 말기,평정심유지 꼭 기억하자
2014년 12월19일~ 2015년 1월 5일
교장선생님과 중간(2014년 12월23일)에 통화로 면담을 했다
소리대로 읽기 (1)이 끝나면 소리대로 읽기 (2)로 넘어가도 된다고 하셨다
기초학습 낱자카드 책은 아이가 읽기 부담스러워 하면 1에서 5 페이지까지만 해도 된다고 하셨다
기초학습 낱자카드 책은 1부터 5페이지까지만 하기로 하고 포스트잍을 붙였다
그리고 아이가 읽은 페이지는 스티커를 아이가 안볼때 붙여주라고 하셨다
가나다라 노래는 혼자 잘 하는지 물어보셔서 혼자서 박수치고 부른다 말씀드렸더니 그럼 천천히 거 너 더 러 노래도 해보라고 하셨다
세로방향 읽기 마 ~ 머 읽기도 잘한다 했더니 마 머 말고 혼자 읽는 글자가 있는지 물어보셔서 아직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럼 혼자읽을때까지 엄마가 따로 가르치지말고 지켜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수영이가 싸 를 사와 싸 사이의 어중간한 발음으로 읽는다고 말씀드렸더니 화장실문이랑 화장실에 싸 를 크게 써서 붙여두고
소변이나 대변볼때 싸 라고 엄마가 한번씩 읽어주라고 하셔서 화장실 변기 앉으면 보이는 자리와 화장실 문에 싸 를 A4지에 써서
붙여두고 소변 대변 볼때 싸 싸 했더니 재밌어서 싸 라고 정확하게 발음해 주었고 책읽을때도 발음이 정확해 졌다
동: 소리대로 읽기(1)은 12월 25일에 마쳤다 이어서 소리대로 읽기 (2) 를 했다 소리대로 읽기(1)책이 애착이 가는지 몇일은
소리대로 읽기(1) 책을 자꾸 내놓으라고 했다
그래도 다행이 소리대로읽기 (2) 책에 적응하고 (소리대로 읽기(1) 책처럼 표지에 좋아하는 공주스티커를 여러개 붙여주었다 )
소리대로 읽기(2) 30페이지 까지 잘 읽었다
그림이 있는 페이지는 더 좋아한다 특히 바나나 그림을 좋아한다 ^^
그런데 31페이지 부터 머 거 라는 새로운 글자가 나온다 새로운 도전 과제인것 같다
교장선생님과 또 면담을 해야겠다
서: 기초 학습 낱자 카드 (A) 는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1부터 5페이지로 읽는 양을 줄여주니 덜 부담스러운지 잘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티커를 붙여둔 페이지를( 정확히는 스티커에 관심을 더 보이지만) 관심갖고 보기 시작했다
1부터 5페이지 잘 읽고 오늘은 7페이지까지 읽었다 (싸 와 바) 특히 싸 를 읽는 발음이 명확해져서 참 기쁘다
남 : 마~~~ 머 와 함께 아~~ 어 도 스스로 한다 너무 너무 기쁘다
교장선생님의 말씀하신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는건가 하고 내심 너무 기분이 좋다 ^^
북 : 가나다라마바사 박수치면 노래라 그런지 좋아한다
잘 따라해주고 스스로 부르기도 한다
거 너 더 러 는 잘 안따라하고 자꾸 가나다라 란다
거 너 더 러 노래는 좀 시간이 필요한듯 하다
★상자 : 스스로 하게하고 정 싫어하면 안해도 된다 하셔서 스스로 챙겨서 하면 하고 별상자 해야지 해서 하면 하고 그래도
하기 싫은 기색이면 하지 않고 공부 끝 했다
그래도 별상자 만큼은 자신있게 해서 참 좋다 기특하고 2014년에 한 일중 가장 뿌듯한 일이 별상자 한글공부 시작한거라
생각이 든다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내일은 수영이가 치과에서 과잉치 치료수술을 받는다 컨디션 보면서 몇일은 쉬어야 할 듯 하다
소리대로 읽기(2) 31페이지 이후 진도는 교장선생님과의 면담 후로 미루어야 겠다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왔으니 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가야지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다 천천히 가도 끝까지 가면 성공이다 힘내자
< 2015년 1월 6일 ~ 2015년 1월 13일>
수영이의 과잉치 수술은 다행히 잘 되었다 (1월6일 과잉치 수술)
생각보다 발음하는것도 그리 힘들것 같지 않아서 진도를 나가기로 했다
교장선생님께 질문쪽지를 드리고 1월 8일날 통화가 되었다
1. 엄마 생각에 되는 느낌이 오는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 지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야 성공한다
그리고 모르는게 있으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즉시 교장선생님께 문의 해라(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2.문제가 생겼을때 - 아이가 모를때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고치(해결하)게 해야 한다
3. 별상자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매일 공부해야 한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해야한다 - 싫어하면 반절씩 반절씩 덜어내더라도 꼭 시킨다)
4.기초책을 스스로(혼자 ) 넘기는게 되야 한글 끝나고 혼자 책읽기가 된다
엄마가 글자를 짚어주거나 책장을 넘겨주면 안된다
5.기초책 1쪽에서 19쪽이 되면 20쪽에서 38쪽 으로 포스트잍을 옮겨서 붙인다
20쪽에서 38쪽은 교장선생님이 책장만 넘겨보라고 하네 한다
모르는 글자가 나오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생각을 할것이다
그 글자중에서 혹시 읽는 글자가 생기면 눈여겨 봤다가 애가 안볼때 그 페이지에 스티커를 붙인다
애가 이거 왜 붙였어 하면 니가 잘 해서 붙였어 하면 안되고 왜 붙였을까 하고 생가하게 만들어서 머리가 돌아가게 해야한다
6. 마~~~머 외에 표에서 아는 글자가 있는가
마~~머 외에 해도 잘했다고 하지 말고 모른척하고 내숭떨면서 그거 하지 말라고 했는데 방해꾼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엄마가 부담을 갖지 않고 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부담을 갖게 되고 어느날 엄마가 미우면 안할려해서 엄마를 속태운다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마~~머 외에 76음절표 글자를 읽어도 칭찬하지 말고 내숭떨자
7. 소리책 (2)31페이지 머 거 해결방법
A4지 4장을 준비해서 2장에 마와 머를 쓰는데 자음은 빨간색 모음은 검정색으로 쓴다
같은방법으로 나머지 2장에는 가와 거를 쓴다
마 와 머 두장만 아이에게 줘본다
교장선생님이 이게 똑같은가 다른가 물어보라고 하네 하고 묻는다
마 는 아마 읽을것이다 머 자는 마와 똑같이 생기지 않다는 것만 알면 된다
혼자 스스로 알아서 찾아내야 한다 엄마는 절대 가르쳐 주지 말아라
그다음에 가 와 거를 똑같은가 다른가 교장선생님이 물어보시네
가와 거를 스스로 구분해서 읽을 때까지 절대 소리책 31페이지 진도는 나가지 말아라
마 와 머 가와 거 스스로 구분이 되면 소리책(2) 31페이지 첫줄만 읽어보라고 한다
첫줄을 스스로 틀리지 않고 읽으면 소리책 그만 하고 말하고 더 진도 나가고 싶어하면 더 읽으면 안되는데 하며 방해꾼 역할을 한다 엄마는 항상 방해꾼이 되야 한다 선생님이 되면 안된다
이틀까지 마 와 머가 구분이 잘 안되면 삼일째 소리책 (2) 31페이지 첫글자 머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리고 이글자랑 76음절표 글자중 어떤 글자랑 똑같은지 교장선생님이 찾아보라고 하네 보통은 이틀째 마~~~ 머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알아차릴것이다
삼일까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교장선생님께 전화
마 머를 구분해내면 가거를 구분하고 그리되면 100페이지까지 문제없이 진도를 나갈것이다
쪽지로 교장선생님께드린 질문
수영이가 머 와 거 를 마 와 가 함께 A4지에 보여주면 아는듯 하다가도
(마마 가가 라고 하기도 하고 마머 가거 하기도 하네요- 한번은 올바르게 대답했어요)
그래서 혹시 알아챘나 싶어 소리책을 보여주니 책에서는 망설임없이 마가 라고 읽어버리네요
책의 머 를 빨간색 동그라미하고 76음절표 벽 붙은거 가르치며 똑같은거
있나 교장선생님이 찾아보라 하시네 해도 수영이가 똑같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지 자꾸 딴짓만 해서
그만 이라고 말했어요
< 2014년 1월 14일>
교장선생님이 알려주신데로 76음절표 옆에 머 라고 쓴 A4지 한장을 더 붙였다
가 거 종이는 수영이가 볼 수 없게 치웠다
동: 소리대로 읽기(2) 책을 제일먼저 해야하는데 다시 조금 자신이 없는지 기초낱자카드책(A) (코끼리 책 )을 먼저한다고
해서 기초낱자카드 먼저 했다
역시 31페이지 머를 마 거를 가로 읽었다 틀렸지만 읽으려 해서 한페이지만 읽게 하고 그만 했다
다시 76음절표의 마머 하고 벽에 따로 붙인 종이의 머 를 한번읽고 혹시 하는 마음에 소리대로 읽기책 을 읽혀 보니
머거로 읽는다 한페이지 모두 정확하게 머거 머거 머거라 로 읽는다
그래도 모른척 하고 그만 했다
아직은 완성이 아니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수영이가 정확하게 알겠구나 원리를 아에 모르는것은 아니구나 하고
뿌듯했다
서 : 기초 학습 낱자 카드 (A) 1페이지에서 19페이지를 한번씩은 읽었다고 말씀드리니 20쪽에서 38쪽 으로
포스트잍을 옮겨서 붙여라 하셔서 옮겨 붙였다
아직 모르는 글자라 써 를 싸 버를 바 라고 읽어서 모른척 하다 그만 했다
그래도 책에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건 기억해서 다행이다
남:76 음절표의 마~~~ 머를 읽고 따로 적은 머 도 한번 읽게 시켰더니 머 라고 잘 읽어 주었다
북: 가나나다라 노래 에 이어 거너더러 노래도 시도해 보는데 가나다 노래만 하려한다 따라하기 힘들어서 아는노래만 하려하지만 또 잘 하는날이 오겠지
★상자 : 이제는 알아서 잘 한다 이것쯤이야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시간이다
책읽기에서 힘든 마음을 여기서 푸는것 같다 ^^
동서남북 별상자 가 5대 영양소라고 하셨다
5대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는 마음으로 5가지 모두 꾸준히 하자
그럼 어느날 쑤욱 자라있는 키만큼 늘어나 있을 한글 실력을 보게 되겠지 힘내자 그리고 꾸준히 하자
희망을 가지고 아이를 믿고 기다리자
2015년 1월 15일
동 : 드디어 수영이가 머 를 마로 읽지 않고 머 로 읽었다 거 도 바로 거로 읽었다
소리대로 읽기(2) 책 31~33페이지 까지 진도가 나갔다
머만 한번씩 따로 A4지에 써서 읽고 거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거 도 바르게 읽었다(다만 76음절표에서 똑같은
글자 찾기는 잘 안됐다 )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기적같은 일이 우리 수영이에게도 일어나는걸까 마음이 설래었지만 모르는척 했다
서: 기초낱자 카드(A) 20페이지에서 38페이지로 포스트잍을 옮겨붙이고 넘기게 했다
ㅓ 모음의 글자들인데 ㅏ 모음으로 발음하면서 읽는다 20페이지에서 23페이지까지 읽으며 넘겼다
모른척하고 수정해 주지 않았다 스스로 차이를 발견하겠지
남 : 76 음절표의 마~~~ 머를 읽고 따로 적은 머 도 한번 읽게 시켰더니 머 라고 잘 읽어 주었다
오늘은 신나서 엄마한테 아는거 뽐내듯이 아~~~ 어도 했다
교장선생님이 그거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하지마 하지마 했더니 더 웃으며 아~~~~~어 를 혼자서 한다
엄마 방해꾼에 신난 수영이다
북: 거너더러 따라 부르기는 아직 안된다 자꾸 가나다라로 부른다 그래서 아주 아주 천천히 거 너 더 러 만 불러주었다
거너더러 따라부르진 않았지만 말없이 들어주었다
★상자 : 조금 지루해 해서 따 빠 짜 세글자만 했다
2014년 1월16일~2014년 1월18일
동 : 소리대로 읽기(2)34 페이지 러 에서 고전하고 있다. 러 를 자꾸 라 라고 읽는다.
머 랑 거 와 어 까지 구분하는 녀석이 왜 러 가 안될까
교장선생님께 문의 드려야 겠다
서 :기초낱자 카드(A) 20페이지에서 38페이지로 포스트잍을 옮겨붙이고 넘기게 했다
26페이지 어 만 제대로 읽고 나머지는 ㅏ 로 발음해서 스티커 패스
남 : 76 음절표의 마~~~ 머를 잘 구분해서 읽는다
아~~~~ 어도 해야 한다고 해서 아 ~~~ 어 도 했다
북 : 거너더러 로 하면 손사래 치며 가나다라 라고 했는데 거너더러에 조금 익숙해 졌는지 아주천천히 하는거라며 엄마흉내로 거 너
더 까지는 말한다
★상자 : 별상자는 손쉽게 잘 한다
2014년1월 19일~1월21일
동: 벽에 라와 러 를 따로붙이고 라 러 를 읽힌다
소리책(2)34페이지 러 를 라 로 읽어 그만하고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머와 거 까지는 금방 성공 해서 러도 바로 알줄 알았는데 수영이가 혼자 구분할 수 있을때까지 버티기다
서: 기초낱자 카드 (A)의 26페이지 어 만 한번 제대로 읽고 나머지는 책장넘기거나 ㅏ 모음으로 읽는다
인내인내 언젠가 바로 구분하고 읽겠지
남: 76 음절표의 마~~~ 머를 잘 구분해서 읽는다
혹시 해서 라 러 도 읽어보라하니 라 러 란다
76절표는 읽으면서 책에서는 구분을 못할까
북: 거너더러 노래가 좀 익숙해졌다 따라 부르기 시작
★상자: 잘하기도 하지만 지루한날은 2~3 장만 하라고 했다
ㅓ 모음 글자도 금방 할줄 알았는데 수영이가 알고 있는듯 해서 더 마음이 조급해지려 한다
아는글자도 다른 책에서 읽어보라고 하면 아직 안읽는다 아마 익숙하고 읽을줄 안다는 자신감 붙은 소리대로 읽기 책이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수영이에게 제일 중요한 "아 ~이거 쉽네 별거 아니네"하는 자신감이 더 필요한듯 하다
쉽지않지만 엄마가 더 기다릴께 널 다그치지 않도록 엄마마음 잘 다스릴께 우리 힘내자
2015년 1월22일 ~ 1월 26일
동: 여전히 러 에서 씨름중
소리책(2)34페이지 러 를 라 로 읽어 그만하고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러를 라와 혼자 구별할때 까지 기다리기 기다리기 힘내자
서 : 자꾸 자기가 잘아는 1페이지에서 부터 읽으려 한다
수영이에게 여기서부터 하는거야 하고 ㅓ 모음이 나오는 20쪽을 펴주고 물러났다
책장넘기기 잘 해서 다행 ^^ 언젠가 잘 읽는 날이 오겠지
남: 76 음절표의 마~~~ 머를 잘 구분해서 읽는다
북: 거너더러 노래가 좀 익숙해졌다 따라 부르기 시작
가끔씩 가나다라 익숙한 노래로 부르기도 하지만 거너더러 따라부르기 시작해서 기쁘다
★상자: 제일 자신있게 하는시간 ^^ 처음을 생각하면 참 대견하다
그래 그마음으로 또 열심히 기다릴께 수영이 화이팅
2015년 1월27일 ~ 1월 29일
동: 여전히 러 에서 씨름중
소리책(2)34페이지 러 를 라 로 읽어 그만하고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벽에 따로 붙인 러 자를 힘있게 러 하고 알려주고 읽어보라고 시켰다
라 할때도 그렇고 러 발음을 조금 힘들어 해서 러 를 강조해서 짧고 굵게 러 라고 읽어주었다
서 :기초 낱자 카드 (1) 20페이지 부터책장넘기기 잘 해서 다행 ^^ 언젠가 잘 읽는 날이 오겠지
남: 76 음절표의 마~~~ 머를 잘 구분해서 읽는다
북: 거너더러 노래가 좀 익숙해졌다 따라 부르기 시작
★상자: 제일 자신있게 하는시간 ^^
2015년 2월 25일
수영이가 러를 라로 읽어서 진도를계속 나가지 못했는데 지금은 러를 읽게되면서 오히려 러가나오는 페이지부터 무조건 읽으려 한다
모르는 글자에 대한 두려움(엄마의 책망, 실망에 대한 눈치보기)이생긴 것이다
엄마인 내가 러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너무나 큰 잘못을 해서다
러를 잘 읽지 못한다고 계속 다그치고 재촉하고 화내고
이 아이가 정말 바보 인가라며 한글공부시간 뿐 아니라 그 외의 시간에도 수영이에게 짜증을 내고 있었다
보다못한 남편이 한글공부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수영이를 믿고 기다리기로 하고서는 ... 참못난 엄마다
그래서일까 자신있게 알게된 러 나오는 페이지만 읽고 그만 하고 자꾸 책을 덮는다
교장선생님이 가장 강조하셨던 부분을 내가 망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러도 저렇게 알게 되는데 그걸 못
기다려 안달복달 하다 수영이가 영영 한글공부를 싫어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된다
어렸을적 내자신이 그랬던건 다 잊어버리고 (나도 수영이 만큼 새로 운걸 익히기 힘들어 했었다)더 힘든 수영이에게는 더 많은 걸 요구한 것이다
일곱살 초등학교 입학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두려움이 내 자신도 수영이도 힘들게 한 큰 원인 이었다
수영이는 분명 처음 한글 시작 할때에 비해 엄청나게 바뀌어 있는데 정작 나는 그에 맞게 변하지 않은 것이다
다시 처음 한글자 익힐 때 마다 감사하고 기뻐하며 우리 아이도 성공 할 것이라는 믿음의 자세를 되찾아야겠다
2015년3월04일
동:소리대로읽기(2) 41페이지 까지 왔다
어렵던 러와 서 단계를 지나 너 가나오는 페이지에 도달 했다
수영이는 벽에 붙은 세로대로 읽기 표는 아주 잘 읽으면서 책 에서는 자꾸 헷갈려 한다
그러나 엄마인 나는 변화를 느끼고 있다 분명 처음 ㅓ모음 단계를 시작 했을 때와 다르다
전에는 당연한 듯이 지금까지 배운 ㅏ모음으로 바로 읽었다면 지금은 ㅏ 모음과 다르다는걸 아는 것 같다
나 라고 읽고는 이상한지 다시 너 라고 고쳐 읽는다
정확히 너라고 한번에 읽지 않아서 진도를 못 나가지만 ㅏ 와 ㅓ 를 구분하기 시작한 것 같다
수영이는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늦게 자라나지만 어떤 대나무보다 나중에 크는 속도와 키는 더 빠르고 더 크게 큰다는
대나무인가보다
서: 기초학습 낱자 카드 (A) 는 1페이지 부터 읽으려 한다
자기가 자신있는 ㅏ 모음 페이지만 읽으려 한다
ㅓ 모음이 나오는 20페이지는 보기는 하는데 잘 읽으려 하지 않는다
ㅓ 모음에 자신이 생기면 잘 읽게 되라라 믿는다
남 : 마~~ 머 뿐 아니라 가~거 나~ 너 다~ 더 라~러 바~ 버 사~ 서 아~ 어 잘 말한다
책도 그리 잘 하면 좋겠다 ^^
북 : 거너더러 노래부르기는 엄마흉내까지 내며 잘 부른다 ^^
별상자 : 제일 자신있는 시간 그래도 하기 싫은날은 자기가 몇개만 하고 그만 한다
그래도 잘했다 칭찬 칭찬
2015년 3월 10일
동 : 소리대로 읽기(2) 43페이지 까지 읽었다
하지만 너 를 알았다고 진도를 나갔는데 너와 나를 자꾸 혼동한다
집중을 못해서인 이유도 있는것 같다
요즘 한글공부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한글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졌다 -책읽어주는걸 전보다 더 좋아하고 큰 글씨에
자기가 아는 글자보면 자기가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것 같다)
아마도 자신있게 아는 글자가 아니라 그런것 같다
엄마가 간섭하면 안된다 하셨는데 내가 못 참고 참견했고 그게 독이 된다는 의미를 지금 절실히 느낀다
엄마가 더 노력해서 절대 너 못한다고 화내지 않을께 간섭하지 않을께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줘
서 : 여전히 1페이지 부터 읽으려 한다 T.T
그래도 어 한글자는 읽어준다 모르는건 아닌 듯 한데 틀리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나보다
남 : 신나게 마~~~머 하기 내친김에 가거 나너 다더 하기 까지 했다
북 : 거너더러 노래부르기는 성공
별상자 : 하기싫은지 짜 한글자만 했다
그만 하길래 그래 엄마도 그만 하고 마무리 했다
2015년 3월13일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교장선생님과 통화한 후 마음도 머리도 정리가 되었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
1. 별상자는 대체로 잘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수영이가 자신감있게 갖고 노는 시간이라고 빼놓지 말고 하라고 하셨다
별상자는 빛의 속도로 하게 하라고 하셨다
2.거너더러 노래는 거너더러머 까지만 하고 버는 힘들어 하니 하지 말라고 하셨다
노래도 학교종이 땡땡땡 보다 느린 산토끼에 맞춰서 손뼉치면서 천천히 하라고 하셨다
버는 힘들어 하니 애가 힘들어 하는거 싫어하는거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3. 세로방향 읽기 76음절표는 이거 해봐 하면서 엄마가 절대 시키지 말기
하루에 두줄 나가기 그이상 나가기는 하지 말기 절대 엄마가 가르쳐주지 말기
두줄이 안되면 한줄만 하기
4. 기초책은 책넘기기 연습이니 하기 싫어해둬 그냥 내버려 두기
1페이지 부터 할려고 하면 교장 선생님이 하면 안된다 하셨는데 엄마 혼나는데 하고 한번씩 말만 하고 아이랑은 싸우지 말아라
5.소리책 31페이지 부터 100페이지는 거너더러19 자가 포인트여서 가나다라 를 실수로 틀리는것은 눈감아주기
거너더러 가 틀리면 빨간색동그라미치고 그만하고 진도나가지 말기
간혹 가나다라를 거너더러로 읽어도 놀라지 말고 몰라서 틀리는게 아니고 ㅓ 모음에 신경쓰다가 실수하는것이니 모른척 해주기
별상자로 ㅏ 모음은 익히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ㅏ 모음에 동그라미치고 하면 엄마가 타격을 입는다 내버려 두면 저절로 익으니까 내버려 두어라
아이가 사춘기를 겪고있을때는 내버려 둬야 하듯이 그냥 내버려 두면 저절로 익힌다
6. 기초책 ㅓ 모음 19 자에 빨간스티커가 다 붙으면 76 음절표 종이를 ㅗ 모음으로 내려서 익히게 하라
항상 엄마가 문제 였다
엄마의 생각이 머리에 있으면 엄마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아이가 전염이 된다
엄마의 생각이 가슴에 있으면 아이의 표정이 밝아진다 그래야 아이의 뇌가 빨라진다
7. 모르는글자가 있으면 표로 가서 이거랑 똑같은 글자를 찾아봐 하고 아이가 스스로 수정하게 만든다
아이가 모르는걸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엄마가 가르쳐 주기 시작하면 의존해 버리고 뇌가 늦어진다
러를 모르면 러 를 표에서 찾게 하고 엄마는 바보같이 라 ~~~만 계속하면 아이가 엄마는 바보야 답답해 하면서 스스로 러 라고 말하게 된다
엄마가 바보같이 해야 아이가 자신감이 생겨서 더 신나게 한다
동화책도 엄마가 읽어주지 말아야 한다 엄마에게서는 희망이 없어야 아이가 위기감을 느끼고 내 스스로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모르겠는데 해야 아이가 스스로 갖고 놀고 읽으려 노력한다
엄마가 바보같이 보여야 아이가 더 신나서 하고 뇌가 열리고 고생을 덜한다
교장선생님의 격려와 조언 모두 감사드려요
엄마인 제가 수영이를 더 망치고 있었네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똑똑한 엄마 아래에서 주눅만 들게했습니다
아이가 똑똑해지를 바라면서 제가 더 똑똑한듯이 가르치려 들었네요 가르치려 하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하도록 엄마를 의존하지 않게 해야한다
엄마가 바보가 되야한다 이 말을 잊지 말자 !!!
2015년 5월4일
두달 가까이 일기를 안썼다 나의 게으름이여
반성 또 반성 한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해 나가야 겠다
처음으로 일기를 작성한게 2014년 5월 24일 거의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남편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그리고 수영이가 한글을 다 뗼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차있다
진도로 따지면 이제 ㅓ 모음을 떼고 ㅗ 모음으로 들어서고 있다
까페내에서도 빠른 아이는 8개월 일년이면 떼는데 수영이는 이제야 조금 길이 열린 기분이다
하지만 이제 다른 아이와 비교 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수영이를 더 믿고 기다리려 한다
남들보다 더 더더욱 느리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꾸준히 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씩 한글의 원리를 깨닫고 있는 듯 하다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신 고속도로가 조금 보이는 것 같다
ㅗ 모음은 확실히 ㅓ 모음 보다 이해의 속도가 빨라졌다
ㅓ 모음을 처음 배울때는 한글을 ㅏ 모음으로만 다 읽으려 해서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제는 모음의 원리를 조금 아는지 ㅗ 모음으로
읽어 주어서 너무나 기쁘다
모양이 바뀌면 모음 소리도 바뀐다는 원리를 이해해 나가는것 같다
동 : 소리대로 읽기(2) 112 페이지 까지 읽었다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ㅓ 모음 원리를 깨닫고 나자 금방 100페이지를 넘게 읽었다
너무나 힘들어서 포기 하고 싶던 ㅓ 머음 단계 벽에 붙은 76 음절표는 읽으면서 책에만 오면 헷갈려 하던 ㅓ 모음 단계가 이제는
자신있게 읽을 수 있는 글자가 되었다
더불어 수영이와 엄마에게 희망을 주었다
112페이지의 오빠를 너무 순식간에 읽어서 놀랐다
이제는 힘들지만 절대 포기 하지 않으리라
서 : 기초학습 낱자 카드 (A) 1페이지 부터 읽으려 하기도 하지만 ㅓ 모음이 나오는 페이지인 20페이지 부터도 잘 읽어서
속도가 빨라 졌다
이제 잘 아는 글자가 나오니 신나게 휘리릭 읽는다
1 부터 38 페이지 까지 정말 잘 읽는다
남 : 신나게 마~~~머 내친김에 ㅓ 모음 다 읽고 ㅗ 모음줄까지 읽는다
모 만 알려줬느데 신기하게 고 부터 뽀 까지 읽는다
북 : 거너더러 머버서 하면서 신나게 부르고 (자신감이 생긴 듯)
고노도로 모보소 도 부른다
노래에 손뼉을 치며 부르니 잘 습득이 된다
별상자 : 애착을 제일 많이 느끼는 시간이다
별상자도 너무 좋아한다
별상자를 수영이가 좋아하는 시크릿 쥬쥬 신발 상자로 만들어 주었는데 어느날 부터 벽에 붙여둔 쥬 글자를 쥬 라고 읽 어서 깜짝 놀랐다
빼먹지 않고 즐기면서 하는 별상자 학습 정말 교장선생님의 학습방법에 놀랍고 감사드린다
2015년 5월 6일
끝날것 같지 않던 ㅓ 모음의 산을 넘고 ㅗ 모음은 조금 수월해진 것 같다
고노도로 모보소 하고 노래만 알려줬는데 ㅗ 모음 글자의 원리는 ㅓ 모음의 원리보다 더 빨리 스스로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두껍게만 느껴졌던 소리대로 읽기 (2) 의 절반을 지나고 있다
동 : 소리대로 읽기(2) 115 페이지까지 읽었다
116페이지에 갑자기 누나 가 나오자 당황해 하며 못읽기에 그만 하고 읽기를 중단 시켰다
서 : ㅓ 모음이 나오는 20페이지 에서 38페이지 잘 읽는다
남 : 마~~ 머 잘 함
북 : 거너더러 머버서 하며 혼자 스스로 뻐 까지 노래불러가면서 잘 함
고노도로 모보소도 손뼉치며 잘 함
별상자 : 한장 한장 스스로 잘함
2015년 5월 9일
교장선생님과 통화
아이사연: 한글 중급 1500방으로 이사 하라고 하셔서 드디어 수영이와 나도 중급방으로 이사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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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4.5.24.
처음으로 수영이와 'ㄱ' 공부를 했다
수영이가 카드를 받고 '기역'하고 읽었다
2014.5.25.
'ㅇ' 으로 처음 시작을 바꾸었다
기분좋게 시작하려 수영이가 좋아하는 구름빵 만들기도 했다
수영이 손에 카드 주고 떨어져 앉아서 '아' 라고 말했다
수영이는 '오이' 라고 말하고는 휙 버렸다
자음카드한글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샬롬 !
19음절--6.7.8.9, 4개월
2014.11.5. 소리(1) 9쪽
2014.12.23. 소리(1) 끝
소리(2) 43쪽 115쪽
꾸준히 잘하고 계시네요^^*~~ 매일매일 학습일기 적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책을 읽는 날이 온답니다. 그날을 상상하며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에다가 댓글까지 달아주셔서요
선배맘들 보면 부럽기도하고 제자신이 부끄럽더라고요
노력해서 꼭 책 스스로 읽게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9음절을 다 했다.
소리(1) 12쪽...80쪽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8 03:32
감사합니다 늘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저 자신인걸 알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제 소심하고 불안해하는 성격도 한몫 하고요 ^^
기도감사드리고 선배맘님의 따뜻한 조언에 힘을내서 다시 화이팅하겠습니다.^^
A4용지
가 거
는
안 보이는 곳에 치워 놓고
마 머
2장만 가지고 해보세요
머
한 글자
동그라미 한 것만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지 여부에
주의를
모읍니다.
그게 될 때까지
그 때까지 버팁니다.
머
1장을 더 만들어서
벽 76음절표 옆에 붙여 둡니다.
1일 1회 읽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76표에서 찾아보라고 합니다.
샬롬!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영이를 믿고 기다리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19음절 ...........(4개월)
2014.5.23-9.28
소리(1) ...........(3개월)
2014.12.25.
2014.5.27.
"동글동글 동그라미에
구멍이 뻥
아 가되었네"
했더니
급 관심을 보이며 따라서 '아' 하고 말했다
2014..9.25.
소리책에 오늘 드디어 관심을 조금 보임
이때다 싶어
손가락을 가져다
1쪽 첫글자
짚어줬더니
'나' 를
'빠' 로 읽는다 '
'에고고 분명 아는 글자 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