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만씨 그림을 가르쳐 주고 있는 양재열작가님이 만나자고 제의가 왔고 오늘 만났다.
영만씨도 함께 동행하려 했으나 작가님 시간과 영만씨 캘리그라피 강좌 시간이 겹쳐 직원만 만났다.
작가님이 먼저 영만씨 개인전시회 이야기를 꺼냈다.
올해 개인별 지원을 의논하면서 영만씨 개인전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선 개인전을 할 수 있는 작품들을 그리고 완성작품을 만들기로 했었다.
"저도 화실을 운영하다 보니 의논이 늦었습니다. 영만이 작품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요.
제 기준에 조금 부족하더라고 개인전 준비를 시작해야겠어요. 그래서 먼저, 포토폴리오를 만들려고 합니다.
공모전이나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영만이 그림 소개를 할 수 있는 포토폴리오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먼저 주선해주시고 제안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이 분야는 거의 모릅니다.
선생님이 길을 안내해주시면 영만씨를 도울 수 있는 만큼 지원하겠습니다."
포토폴리오 만든는 비용과 방법, 함께 해 줄 최인호작가님, 전시회를 여는 의의와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몇 년간 영만씨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고 영만씨 일상생활에도 늘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
영만씨에게 이런 미술선생님이 곁에 있는 건 정말 큰 복이다.
[2023. 11. 13 생활일지 윤주영]
첫댓글 올해 초, 작가님과 영만씨 지원을 의논할 때 개인전 개최를 의논했습니다. 이리저리 진행은 하지 못한 채 11월이 되었는데... 작가님은 잊지 않고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