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호수공원은 양규남씨가 (담당 선생님과) 종종 산책하러 오는 곳입니다. 작년 한해동안 공원 주차요원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규남씨와 친숙한 곳입니다.
군산 지리를 잘 모르는 실습생 선생님에게 규남씨가 은파호수공원 산책길을 안내합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화창합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산책하기 좋습니다.
산책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내일 귀숙씨 만날 때나 다음 주에 미룡탁구장 관장님 찾아뵐 때 규남씨가 저 소개시켜주시겠어요?" "네." "어떻게 소개시켜주실거에요? 성용 선생님? 실습 선생님?" "실습 선생님." "그럼 규남씨가 실습 선생님이라고 소개시켜주시면 제가 마저 인사할게요." 규남씨의 둘레사람과 만날 때 규남씨에게 제 소개를 부탁합니다.
은파호수공원 나무들이 대부분 벚꽃나무라고 합니다. "규남씨 프로필 사진 보니깐 가족분들이랑 벚꽃구경 가셨던데 여기로 오셨던 거에요?" "아뇨. 어디더라... 전주요." "아 전주까지 갔다오셨구나. 좋으셨겠어요." "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나들이 당일 군산에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아서 전주로 길을 틀었다고 합니다. 그 날 가족들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첫댓글 둘레 사람에게 '실습 선생님'이라고 소개하겠다는 양규남 씨 감사합니다.
양규남 씨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인사할 수 있겠네요.
산책 구실삼아 양규남 씨와 묻고 의논합니다.
둘레사람에게 인사드리기 전 미리 묻고 의논하니 감사합니다.
양규남 씨가 자주 가는 익숙한 장소에서 산책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본인 소개를 직접 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양규남 씨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의논하고 부탁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