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 후기! |
[라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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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dloci |
birch |
소계 |
pine |
소계 |
합계 |
hole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par |
4 |
5 |
4 |
4 |
3 |
4 |
3 |
4 |
5 |
4 |
5 |
4 |
3 |
5 |
3 |
4 |
4 |
4 |
김희연(08) |
1 |
0 |
1 |
1 |
0 |
2 |
1 |
1 |
2 |
45 |
1 |
0 |
4 |
1 |
0 |
1 |
1 |
-1 |
1 |
44 |
89 |
전영수(08) |
0 |
1 |
-1 |
0 |
1 |
3 |
2 |
0 |
1 |
43 |
0 |
1 |
0 |
0 |
0 |
1 |
1 |
1 |
0 |
40 |
83 |
김민성(12) |
1 |
2 |
0 |
1 |
0 |
1 |
1 |
1 |
1 |
44 |
0 |
1 |
2 |
1 |
1 |
0 |
2 |
2 |
2 |
47 |
91 |
김창기(12) |
1 |
1 |
2 |
2 |
0 |
3 |
1 |
1 |
1 |
48 |
0 |
1 |
0 |
1 |
2 |
1 |
2 |
0 |
1 |
44 |
92 | |
그것참! |
언제부터인지 분주골 공식 라운딩을 하게되면 |
나와 함께 라운딩 하시는 동반자들은 한가지 짐(후기작성)을 |
당연한듯 내려놓고, 내게는 스콰카드를 당연한듯 내어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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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대필을 강요(?)받는 조건으로 소정의 원고료도 받는다는데..~~ |
에구….팔자에도 없는 무상 후기라니~~이것도 팔자라면 팔자려나? |
그런데 이놈의 팔자가 후기는 팔자인데 스콰는 왜 안정적 팔자가 안되는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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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치 못하니..77타는 요원한 숫자에 불과한줄 알고 있지만. |
아직은 그래도 팔팔한 육체 가지고 있으니 최소한 88타는 넘기면 안되는데. |
에궁! 그래도 구구절절히 변명할일 없는 99타는 치지 않았으니 |
그것으로 위안삼고 달려보렵니다…… |
어디까지? |
그거야 당연히 18홀까지 겠지요…….뭐 19홀 한것도 아니니..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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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고정! |
단 남성이나 여성이나 상대방의 허락없이 신체를 눈으로 전신 스캔하는건 |
법에 저촉되므로 해서는 안될 사항이지만 |
제 후기는 위부터 맨 아래까지 전체내용을 스캔하지 않으면 |
분주골 회칙에 저촉된다는거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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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가 절미하면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하리니. |
이왕 쓰기로 한거…뭐 딱히 돈드는것도 아닌지라… |
시원하게 달리고 시원하게 써야 되겠지요…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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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
필드에 딱 들어섰는데 |
고수님들이 여기 골프장은 쉽지 않은 골프장이라는 말을 하게 되면 |
하수들은 왠지 조금은 타수가 겸손해도 마음속으로 위안을 받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지요. |
오늘이 딱 그런 느낌! |
물론 우연을 빙자한 필연(이건 남모르는 연습을 하고 나왔을때)으로 |
생각지도 못한 우수한 성적이 나왔을때는 그 뿌듯함이 배가됨은 당연지사 ㅎㅎㅎ |
좌로부터 김창기님, 김희연님, 전영수님, 김민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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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경기위원장! |
이분이 누구입니까? |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공히 분주골의 초절정 여성고수님중의 한분이 아니신지요. |
첫홀 시작전 오늘의 목표가 90개라는 얘기! |
에이~~~ 설마 내가 잘못 들었겠지? |
그러면서도 갑자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
왜? 타수가 나를 멀리하여도 위안삼을 안주거리가 하나 나왔으니..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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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마스터스피스(외우기도 쉽지않은ㅋㅋ)klpgA대회에 앞서 라운딩을 하였는데 |
장난인줄 알고 왔는데 장난이 아니었다는~~~~~~~~~~~~~ |
몇몇홀은 여성우대 티박스가 있긴 하였지만 |
몇몇홀은 장타자라해도 파온하기가 쉽지 않은 홀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살신성인까지.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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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후반 3홀(12번째홀) 필드에 홀연히 한분을 대동한다 ~~~~~~~~~~ |
누구지?~~~~~~~~~아~~~하! ㅋㅋㅋㅋㅋ |
멀리서 보나 가까이서 보나 골프를 치지 않는사람이라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분! |
어라!~~~~~~~ 이분이 한손에 동시녹음을 할 수 있는 녹음기까지 들고 있네..ㅋㅋㅋㅋ |
그리고는 하늘향해….힘차게 그분 특유의 웃음을 터트린다~~~~~ |
파~~~~~~~~~~하!~~~~~~~~~~ |
그리고 동시에 한손에 들려있는 녹음기에서도 동일한 소리가 들려오니 |
파~~~~~~~~~~하!~~~~~~~~~~ |
이를두고 세간에서는 파를 동시에 한다해서 [양파]라 이름지었던가? ㅋㅋㅋㅋㅋㅋ |
물론 그이후 동시 써라운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
퀴즈? |
이런 현상을 무슨현상이라 하지요? |
ㅋㅋㅋ 물론 정답은 그냥보기드문 현상이 아니라..[좀처럼 보기드문 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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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을 진행하셔서인지 |
김희연 경기위원장을 통해 후반3홀 우리에게 밥상을 한상 가득 선물하고 가시는 쎈쑤! ㅎㅎ |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최불암[전원일기 김회장]선생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ㅎㅎㅎㅎ |
분주골 김회장이 라운딩 한다해서 전원일기 김회장 자격으로 오셨대나 어쩠대나..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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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만찬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는 김희연 경기위원장님! |
그 해맑음이 너무도 좋더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남이 버디한 버디나비를 미리 선불로 땡겨쓰더니 급기야 십여미터 내리막 버디퍼터를 |
성공시키는 저력! |
세컨샷 헤저드에 빠져 허우적 대는 필자의 마음은 철렁 내려앉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
아마도 내심 계탄 심정이었겠지요..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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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 고수님] |
당당하다! |
거침이 없다! |
드라이버샷 장타에 깔끔함까지. |
세컨샷 정확한 디봇에 파워넘치는 스윙! |
퍼터~~~~~~~ 1,5m 쓰리펏을 다 하신다. 그외 숏퍼터를 몇번더 놓치구…… |
그래도 뭐라 표현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
왜? ㅋㅋㅋㅋㅋㅋ |
이유가 다 따로 있지요……… |
영수형님은 맞춤형 골퍼 같은 느낌이랄까. |
처음 대하면 많은 대화를 하실것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조용하시다..(ㅋㅋㅋ) |
고수에게는 고수필에 맞는 대화형! |
구찌에는 구찌로, 부드러움에는 부드러움으로, 원칙에는 원칙으로…ㅎㅎㅎㅎ |
이순신장군께서 선조임금에게"신에게는 열두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고 했듯이 |
영수형이 라운딩에 임하실때면 분명 이렇게 얘기 하셨을 거다. |
[제게는 열두가지의 맞춤형 마인드가 있습니다] 하구..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고수다. |
전반 바닷가도 아닌데 갈매기 어깨위에 앉히는가 싶더니 후반 바로 고수의 위용을 보여주신다. |
파워 스윙이 깊은 러프에서 숨죽이고 있던 볼을 힘차게 그린까지 안내하는 저력이라니..ㅎㅎㅎㅎ |
말개그의 이끌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의연함! |
형님! ㅎㅎㅎㅎㅎ |
창기형이 목장주로 등극하심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드릴까하여 간혹 선보인겝니다..ㅋㅋㅋㅋ |
무엇을? 말을 개그로 승화시켜서..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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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목장주인가? 아이스크림 사장님인가?] |
하시는 일이 차와 관련되어 있으니 옛날로 치면 말을 관리하는 업을 하셔서 목장주! |
n~~~o! ~~~~~~~~~ |
아이스크림 사장님은? 전회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해서? |
n~~~o! ~~~~~~~~~ |
그럼 왜? 목장주라는 호칭을 했을까나? |
ㅋㅋㅋ 그건 오늘 라운딩에 대해 말(言)이 많이 필요하실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
할말이 많으실 터이기에.특히 퍼터!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왕 말을 하기로 했으니 제가 먼저 할 말을 할까여…ㅋㅋㅋ 창기형님을 대신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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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자세! |
난 프로님인줄 알았다. |
하체의 안정적 자세는 힘으로 치는거라면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장영주 아우님의 |
튼튼한 하체(?)도 저만치서 눈치보며 기웃거릴정도의 단단함과 정교함! |
나처럼 짧은 기장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못할 호쾌한 파워스윙! |
드라이버,우드,아이언, 진짜 거침이 없다. |
영수형이 부드러우면서도 파워넘치는 스윙을 한다면 |
창기형은 강한파워와 호쾌한 스윙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자세까지! |
세컨샷은 볼의 상황에 개의치 않고 러프든,페어웨이든 그저 거리에 맞는 클럽 하나면 |
다 해결되는듯 하다….아~~~ 부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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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서 잠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다는거? |
ㅋㅋㅋ 이게 바로 골프의 묘미죠…ㅋㅋㅋㅋㅋㅋ |
[음~~ 드라이버!] |
그런데 드라이버는~~볼이 어라~~~~~~~~~~ |
간혹 가을 단풍놀이 나온듯 관광을 한다……에헤라 디야!~~~~~ 에헤라 디야!~~~~ |
샤프트가 너무강한 허리회전을 미처 따라가질 못하나? |
하늘향해 두팔벌린 나팔꽃마냥 |
줄기따라 쭈~욱,쭈~욱~~ 날라가덤 볼이 끝에서 교통신호를 한다. 우회전이라구 ㅋㅋㅋ |
나보다 훨 고수님이시니 아마 바로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을까? |
이형은 [ a demon for work] |
조만간 분주골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
연습에 있어 조언해주신 부분은 |
라운딩의 즐거움외에 또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주신 소중한 선물로 기억되기에 |
이지면을 통해 감사함을 다시한번 전한다. 형님! 감사합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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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
목장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기막힌 사연! |
한편의 슬프고도 기구한 운명의 드라마와도 같은 사연이 이 퍼터에 숨겨져 있으니! |
오호 통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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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
어찌하여 당신은 제게 그다지도 호쾌한 스윙을 선물하시고서 |
10m아니고, |
3m도 아니고 |
1m내외의 짧디 짧은 쇼펏을 전홀 투펏의 아픔을 주셨나이까? |
후반 15번홀 par3에서의 4m퍼터를 원펏으로 홀컵안에 집어넣고 |
사자가 사냥에 성공해서 먹잇감을 발아래 둔채로 포효하듯이 포효했던 |
제 심정을 아십니까? |
남들이 홀인원 한듯 착각했던 그펏은 |
버디도 아니고, 파도아닌 단지 보기펏이었는데도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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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
여름도 다지나가고 햇빛마저도 구름에 가리워진 서늘한 가을녘에 |
더위도 타지 않는 제게 |
오늘은 원하지도 않는 아이스크림(홀컵을 핥듯이 지나침)을 왜그리도 원없이 선물하셨나요? |
시린 뱃살을 부여잡고 지갑에서 빠져나와 |
제곁을 떠나가는 퇴계선생조차도 슬프고도 안쓰러운 얼굴을 하고 있더이다. |
18홀 ok싸인 받고서 연습삼아 친 퍼터 조차도 홀컵을 외면하다니 오늘은 |
김회장께서 얘기한[퍼삑의 신]이 진정 내게 강림한것 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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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삑: 당구에서 큐가 삑사리 나듯이 |
퍼터할때 홀컵 근처 편안한 거리에서 친 펏이 홀컵을 외면하는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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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재미] |
좋은 경치에 par3만 가면 소녀가 되어 핸펀에 자연을 벗삼아 사진 삼매경에 빠진 희연씨! |
앞팀의 이용옥부회장님, 신입 김현경씨, 뒤팀의 홍춘옥 누이까지 |
후반 15번par3홀(pine 6번홀)에서 사진찍으며 연신 스케줄 잡느라 정신이 없다. |
골프치다 말고 왠 스케줄? ㅋㅋㅋㅋㅋㅋㅋ |
왜냐하면 그곳에는 [갈대가 있었으니깐]ㅋㅋㅋ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
[여성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할때의 그 갈대에 대한 조크라는거..ㅋㅋㅋㅋㅋㅋ |
어느 여성회원님이 원근법 활용을 제일 잘하셨을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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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례회는 대망의 행운상이 단 한분! |
경기위원장께서 행운의 이름을 선택하라 하신다…ㅎㅎㅎㅎㅎ |
두구두구두구두구~~~~~~~(마음속의 북치는 소리 ㅋㅋㅋㅋ) |
그런데 두루 두루 섞여있는 표들중에 왠지 짠해보이는 표한장이 툭 튀어 보인다……… |
오늘은 꼭 내가 뽑혀야 한다는 절박함을 전하기라도 하려는듯~~~ ㅋㅋㅋㅋㅋㅋ |
그안에 적혀있는 이름 석자 [김창기] ㅎㅎㅎㅎㅎㅎㅎㅎ |
아마도 8~10번정도의 1.1~1.3m정도의 퍼터를 |
단한번도 성공하지 못한경우를 본건 나도 처음이었기에 ㅎㅎㅎㅎㅎㅎ |
신께서 형마음을 헤아려 행운으로 보상하셨나 보다…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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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오며가며 카풀해주신 이미경부총무님,옆에서 계속 대화 이끌어주신 김명호 총무님! 감사드리고 |
새로 가입하시고 월례회 참석해주신 이무일,최규열,김현경회원님도 반가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
자주 자주 뵙기를 희망하오며 처음 참석하셨는데도 참여하신 회원분들께 선물까지 전해주신 |
최규열 회원님께는 다시한번 진심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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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하는 중에 행여 졸리울새라 커피한잔 하자 안내하셨던 이충균형님. 형님이 쏘시는줄 알았는데 |
얼떨결에 큰형노릇하시게 되어 커피값 아우들에게 시원하게 쏘셨던 강유영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오늘 3조에서 함께한 세분의 고수님들과의 라운딩은 제겐 행운이었고 선물이었음도 |
말씀드리고 싶고, 늘 동호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여러 |
선,후배님 그리고 월례회를 훌륭하게 치를수 있도록 물심양면 수고하신 경기위원장 및 |
경기위원님들께도 진심어린 감사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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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골은 내가 아닌, 남이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모임이오니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오래도록 소중한 인연 나눌수 있는 동호회가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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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이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회원님은 제게 있어 진정 멋진분 이란거 잊지 마세요.ㅎㅎㅎㅎㅎㅎㅎ |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