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대 의치예 교육부 2015학년도 대학입시안 TKO시켜 버리다!★
"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 요즘 이 말이 엄청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교육부가 뭐라고 해도 최상위권 대학들은 영재고, 과고, 자사고, 그리고 교육특구 일반고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 최고의 우수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입시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경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밴드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화 화상영어 수강 인원의 연령 스펙트럼이 너무 넓으니 대입전형부터 잠시 설명을 드릴게요. 대학을 가는 두개의 문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논술 및 구술면접)가 중심이 되어 수능 이전에 원서를 접수하고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바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수시 전형과 학생부와 수능이 중심이 되어 수능 성적과 수시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진 후 전형이 시작되는 정시전형이 있습니다.
수시 전형은 크게 4가지 학생부 성적 중 교과 성적이 주요요소인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까지 고교생활 전반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에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는 일반전형, 그리고 수학 과학에 탁월한 실적을 반영하는 특기자전형이 있습니다. 정시는 수능 100%만으로 뽑거나 수능위주이지만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는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수시 전형 명칭이 다른데요.
서울대 지역균형=연세대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서울대 일반=연세대 일반+특기자
이렇게 단순화시키면 됩니다.
이제부터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게요.
2015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의 의예, 치의예의 전형별 선발 인원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지균 30, 일반 35, 정시 30
치의학과
지균 15, 일반 30, 정시 0
☆연세대
의예
교과 6, 종합 15, 일반 29, 특기자 26,정시 0
치의예
교과 3, 종합 8, 일반 16, 특기자 14, 정시 0
학생부와 수능성적 중심으로 뽑아 주길 강력히 희망하면서 논술 축소, 구술면접 지양의 원칙하에 논술로 대학별고사의 통일을 원하며 또한 논술 확대시 재정 불이익을 주겠다라고 협박하는 교육부! 그리고 이를 비웃듯이 학생부, 교과외 교내외 활동 및 구술면접으로 선발하는 서울대 일반 및 지균, 수능위주인 정시 전형을 단 1명도 뽑지 않겠다는 서울대 치의예, 연세대 의대와 치대!
합격 후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평가해 본 결과 서을대는 일반, 지균, 정시 순 그리고 연세대는 특기자, 일반, 교과/종합, 정시 순으로 서열화됨을 그대로 입시 선발 인원에 반영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수능이 저렇게 천대 받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MB정권에서 시행된 수능 영역별 만점자 1% 물수능 정책에서 시작 되었으며 현재도 그 기조는 유지 되고 있습니다. 가장 객관적인 잣대인 수능을 정부에서 통제하면서 수능이 기형화 되어 버린거지요. 올해 이과 수능 유일한 만점자가 가채점 결과 본인이 만점인지 모르고 고대 의대에 지원한 일이 있었는데 물수능하에서는 최상위권의 하수가 고수가 되고 고수가 하수가 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집니다. 변별력이 없다 보니 실력이 아니라 장중득실의 병폐가 그대로 나타나는 겁니다. 거기에다 정시로 대학 들어 온 학생들이 아랫판을 깔아 주고 있으니 수능 대박 친구들을 대학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는거지요.
연세대는 고민고민하다가 서울대에서 수능 100%만으로 의예과 인원을 30명을 뽑고 문과 아이들 중에서 소수 인원도 뽑아가겠다고 기습 발표를 해버리니 연세대는 수능을 대부분 보지 않는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을 입도선매 (입시에서는 이를 수시납치라고 합니다) 해 버리겠다는거지요. 어차피 수능 1등부터 30등은 서울대 의대를 갈려는 인원이 많을 테니 수능 최상위권에서 연세대는 닭 쫒는 개꼴로 남기 싫다는 겁니다.
최상위권 대학 최상위권 학과에서의 치열한 싸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인위적으로 통제하려는 교육부는 황망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2015학년도 입시안에서 교육부에 TKO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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