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여행에서 주의사항과 소매치기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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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여행에서 주의사항과 소매치기 예방법(펌)
소매치기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서도 당 할수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세부의 경우 클론 카르본 지역 및 재래시장이나 SM쇼핑몰에서 많이
당하는데 재래시장의 경우 소매치기는 물건을
들고 다니며 파는 10대의 어린 청소년들이 대부분입니다. 소매치기
현장을 발견해도 도망가는데 잡기가 어렵고, 잡았다고 해도 신변의 안전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몇해전 L씨는 마닐라에 애인과 여행을 갔었는데 애인이 통화하던 전화기를
뺏어 유유히 세발자전거인 트라이 바이크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그는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따라가 잡았는데 10대인 그는 갖고 있던 흉기로 배를 찔렀다고
합니다. 그는 3주간의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우선 소매치기를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방법을 소개 합니다.
1. 가급적 여성의 경우 백을 매지 않는게 좋지만 백을 소지 했다면 백을 뒤로 매면 거의 털립니다. 앞으로 매고 두손으로 잡고
다니는게 안전합니다. 보통 보행시보다는 물건을 고르거나 흥정할때 가장 많이 털립니다.
2. 현금은 앞주머니에 넣는게 안전합니다. 남성의 경우도 지갑을 앞주머니로 옯겨 넣어야 합니다.
3. 외국인일 경우 더 잘 털립니다.
재래시장이나 SM에서 쇼핑을 할때는 너무 요란하지 않은 간편한복장으로 귀금속을 노출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4.사람이 많지 않은곳에서 밀거나 혼잡하게 떠들며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자를 경계해야 합니다.
"지갑(가방)을 잊어버렸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째,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보통 관광객 복장을 하고 밖에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가방을 맨다거나 카메라를 매고 다니는 것이죠...
이것은 선거에서 플랜카드를 가슴에 두르고 다니면서 "나는
관광객이다"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주머니에 소지품 불룩하게 넣고 다니는 것보다 시크한 백을 하나 메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죠..?
여기서는 가능하면 가방을 메고 걸어다니지 마세요.
잘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사선으로 맨다고 하더라도 뒤에서 오토바이가 따라오다가(2인1조) 오토바이 뒤에
앉은 놈이
등에서 끈을 강하게 끌어잡고 당겨버리면 가방은 그냥 몸에서 달아납니다. 당사자는
찰과상을 입겠죠?
또한, 밤문화에서는 카메라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KTV 안에는 카메라를 아예 들고 입장하는 것이 불가능 하므로
낮에 필요할때만 들고 다니고, 밤에는 호텔금고에 고이 모셔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둘째로, 가방을 들고 다니다 식당에서 밥먹을때 등과 의자 등받이 사이에
두고 식사를 하시거나, 옆자리에 두고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에 씨큐리티 가드(사설경호원)가 있는 곳은 좀 덜하나,
손님을 가장하여 식사하러 오는 척 하다가
가방을 들고 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밖으로 도망가면 가드는 쫒아가질 않습니다. 업소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죠.
잊어버리면 그뿐입니다.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따라서, 되도록 소지품은 간소화 하시고... 돈은 이렇게 분배를 하세요.
먼저, 한국에서 들고 온 지갑에 있는 필리핀에서 필요없는(한국에서는 중요한) 아이디나 신용카드는 호텔금고에 보관하세요..
지갑을 비운 후 20, 50, 100페소 및 소량의, 500페소는 식사등 소액계산을 위해 적당하게 지갑에 넣고
다니시고, 1000페소등의
고액권은 흐트러지지 않게 고무줄로 묶어서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고액권은 KTV에서 계산하실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볼까요?
1. 길에서 강도나 소매치기를 만났다.
소매치기라면 뒷주머니에 넣어둔 지갑만 없어졌으므로 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강도의 경우, 그냥 지갑을 열지도 않고
통채로 던져주고 얼레벌레 빨리 그 자리를 피한다. 강도도 급하니 지갑을
던져주면 그냥 튈 것이다. 그래도 주머니를 뒤진다면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고....^^
2. 거지가 떼거지로 모여든다.
거지가 둘러싸서 앞에서는 돈을 요구하는 반면 뒷쪽에 있는 거지들은 우리의 뒷주머니를 은근슬쩍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소액권이 든 지갑만 없어지므로 그나마 다행이다. 앞주머니는 눈치재지 않게 손을 집어넣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은 프로가 아니므로...^^
소액권을 지갑에 넣는 이유는 또 한가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소액의 물품을 구매할때나 식당에서 밥먹고 소액을 낼때...
돈뭉치를 끄집어 내서 계산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가뜩이나
한국인은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므로
"걸어다니는 현금지급기"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데, 계산시마다 돈뭉치를 끄집어 내는 것은 범죄의 예방적 측면에서 그리
좋은 것은 아니겠죠?
마지막으로 거지를 떼네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거지들이 다가오더라도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눈이 마주치면 걔네들은 희망을 가집니다. 눈을 마주치지도 말고 대꾸하지도
말고 묵묵히 가던길을 가세요...
둘째, 축지법 수준으로 아주 빨리 걷는다.
눈을 마주치지 않더라도 계속 따라오는 넘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경보수준의 빠른 걸음으로 걸으세요...
그래도, 계속 따라오면 "빨리
걷다가 멈추다가 빨리 걷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하면서 리듬을 흐트리는 방법을 쓰세요..
한 두번 하면 그냥 떨어집니다...
세부 지역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의 지역은 걸어다니기에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필리핀도 미국등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블럭 한블럭의 치안이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와 사람이 다니지 않는 좁은 골목길은 회피해 가세요. 그리고 눈으로 보기에 음산한 동네나 빈민가는 가능하면 걸어다니지 마세요.
밤에 걸어다니는 경우, 인도보다는 차도로 걸으세요... 차도가 차만 잘피하면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제까지 필리핀을 살면서 단 한번 소매치기를
당했지만 그외 강도를 당한적이 없습니다.
운이 좋은 면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아닌 타지이므로 항상 주변을 경계를 하며, 위험한 지역은 아예 가질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의 치안은 일반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나 살기 힘들 정도나 위기감을 느끼는 정도는 아닙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비슷 합니다. 혹시나 제가 위의 이것저것 주의점을 올렸다 해서 너무 부담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는 마음만 가지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