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저는 10갤 아들맘입니다~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집에서 노는거보다 밖을 나가기를 더 좋아하게 되고 다른 친구들도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오감놀이,촉감놀이 문센,,,🥹
근데 생각보다 아이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거 같더라구요,,그저 아기 귀여운옷 입히고 그래도 뭐라도 하는 모습 보며 나만 즐거웠던 문센,,,
그러던중 아이가 점점 기어다니고 일어서게 되고 활동은 점점 늘어나고 부쩍 저랑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너무 힘도 들고 육아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아기한테 짜증아닌 짜증도 많이 내고 심리적,신체적으로 너무 지쳐가던때에
우연히 가을학기 수강신창중에 발견한 ‘단동십훈’!!
장난감없이 아이와 노는 전통육아,,,?첨에는 이게 뭐지,,,그냥 앉아서 아기랑 노는건가,,하면서 우연히 이마트 수강후기를 보게 되었고 정관에서 문현까지 오시는 엄마가 세세히 적어놔주셨더라구요!!!그러면서 관심도가 확 올라가졌고 네이버에 다른 후기들을 보며 아 이건 어쩜 지금 나와 아기에 상황에 딱 맞는 수업이 될수 있겠다,,,
아이에게 지금이라도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안정감을 주는 엄마가 되도록 배워봐야 겠다 싶어 얼른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첫 수업날,,,!!!
느낀점 부터 말하면,,내가 육아를 나의 중심적인 육아를 하고 있었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엄마손잡고 일어서렴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아기를 안는데 노래가사가 너무 와닿으면서 그동안 아기한테 못해줬던것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진짜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에 박히면서 와닿았어요🥹
그러고는 수업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내가 아이를 이렇게까지 많이 안아본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계속 안으며 함께 수업 했는데,,글쎄 저한테 아기띠가 아닌 그냥 안겨서 잠든적니 없던 아기가 수업이 끝날때되니 그냥 기대서 자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후,,,그모습에 더 미안함을 느끼고,,어쩌면 내가 아이를 예민하다고 생각하며 육아를 힘들다고만 느꼈던건 아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수업이였어요!
근데 정말 신기한건 아기와 제가 수업을 받고 나서 많이 바뀌었다는 거였어요!
일단 저부터도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처럼 그냥 아이가 원하는 요구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주자 생각하며 요구사항을 표현(?)할때마다 해결해주니 자연스레 아기의 짜증도 줄어들고 정말 징징 거림 하나도 없이 너무 수월한 육아를 할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단동십훈 노래를 계속 반복적으로 들려주다 보니 이제는 발 동동 거리며 다리도 까닥까닥하고 신나 하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조금만 내가 내려놓고 그순간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해결해 줬다면 아이도 저도 힘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던데,,
지금이라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 할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 너무 좋구요~
조금더 일찍 들었다면 하는 아쉬운 맘두 생기네요!ㅎㅎ
앞으로도 단동십훈 수업 들으며 열심히 아이와 놀아주기 해볼께요💖
혹시나 저처럼 육아가 많이 힘들고 지치셨던 분들은 꼬옥!꼬옥! 한번쯤 들어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