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1톤 화물차를 개조한 캠핑카 제작의뢰차 공장까지 갔다가 주말농장 관리와 주중 사무실 일을 봐야 하는 처지라 포기하고 말았지만 어디 갈망하는 걸 쉽게 떨쳐버릴 수 있을까?
2-3년 전부터 아내와 둘이서 유투브와 포털 검색을 통해서 수많은 캠핑카를 찾아 보던 중 오투캠퍼를 보고 아~~~ 이거다~~~라는 탄식과 함께 로우펍 하드패널에 빠져들고 말았다
지난 6월에 계약하고 9월에 인도받아 두어번 노지캠핑장을 다녀왔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에 비는 새지 않는지 두어번 확인도 해 봤고 ㅎㅎ , 배터리 용량을 적게 선택해 주말위주로 사용하는 우리 상황에 잘 맞는지 확인차 배터리 점검화면을 수십 번 바라보며 점검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다소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몇년은 잘 돌아다닐 수 있겠다는 판단이다
잠자리가 바뀌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하는 아내도 침상공간을 꾸미고 나니 잠자리가 너무나 포근하고 아늑하다고 신기해한다
지하 주차장 출입도 문제없고 기기 작동상의 애로점도 찾을 수 없을뿐더러 날이 갈수록 새록새록 정이 깊어진다 ㅎㅎ
차가 길어지고 높아지다 보니 주차감이 떨어져 벽기둥에 안전고리 하나를 해 먹어 버린 기막힌 일도 겪었으니 속이 새까맣다 ㅎㅎ
다행스럽게도 전화드렸더니 제천주변 올 때 들리면 손봐주신단다.
이제 이놈에게 빠져 들수록 오투캠퍼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은 깊어지리라.
지난 28일엔 한탄강 강변에 갔다가 오투 팝업캠핑카 빨강이, 검정이 두대를 봤답니다
무슨 깊은 인연이라고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인사도 건네고......ㅎㅎ
앞으로 새로운 캠핑카로 색다른 일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작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놈 이름이 "청룡"이랍니다
인물 좋죠 ???
첫댓글 즐거운 캠핑과 여행 많이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
멋지고 좋습니다
항상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