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비는 정말 지긋 지긋하니 내립니다.
여행내내 비와 안개와 더운 습도로 불쾌지수가
너무 올라갑니다.
이럴때는 그저 먹는 즐거움으로 만회 해야지요.
세계 술 박물관을 나와서 사랑스런 손주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구이 먹으러 가성비 좋고 푸짐하다는
"제주 할망 밥상"으로 향했습니다.
표선면 시내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 입니다.
나중에 보니 제주에 여러군데 있는 체인점 형태의 식당이네요.
12시가 한참 안되어 도착 하였는데 벌써 식당은 자리가 꽉 차있네요.
같이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서 식당 이쪽끝과 저쪽끝으로
분산하여 2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지 못하여 서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
3인용으로 2테이블 주문을 각자 하였습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서 나오는 다양한 생선 구이와 제육볶음,
그리고 10여가지의 반찬들, 비오면 생각나는 부침개까지 그리고
밥과 미역국이 나오는 환상의 밥상 입니다.
* 6가지 생선 구이가 나왔습니다.
옆을 보니 생선 종류가 다른 테이블도 보이는데 상황에 따라서 주나 봅니다.
* 표선 할망 밥상의 외관 모습.
*커다란 쟁반에 제육볶음을 비롯한 다양한 반찬들이 담겨 있습니다.
* 마침 비도 오는데 부침개 까지 있네요...
* 영롱한 빛깔의 제육볶음 모습.
* 다양한 반찬들.
* 계란말이와 고추에 버무린 젓갈이 침이 고이게 합니다.
*제주스러운 해조류 반찬들.
*밥과 미역국 모습. 언제나 리필이 가능 합니다.
* 생선 구이 나올때 종류를 설명해 주시는데 오래되어서 생각이 영....
우럭, 갈치, 고등어, 등등...
* 3인상인데 제법 양이 많지요.
* 너무 맞나게 먹어서 초토화 시켜 버렸습니다.
* 다음 지도로 본 표선 할망밥상 위치 입니다.
*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라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