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31회 대구연극제
▸ 전체일정 : 2014. 3. 25 ~ 4. 6
▸ 참가극단 : 경연 4개 극단
(극단 초이스씨어터, 뉴컴퍼니, 원각사, 이송희레퍼토리)
자유참가 4개극단 (극단 액터스토리, 처용, 온누리, 기차)
▸작품 줄거리
1.극단 초이스씨어터
<유리>
조용하던 마을 화이면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살해당한 사람은 다방마담의딸 유리. 유리의 죽음을 놓고 유형사는 유리주변의 사람들을 심문하며 범인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심문을 하면 할수록 하나씩 파헤쳐지는 유리와 동네사람들과의 관계.
유리의 엄마까지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마을사람들의 행동과 알리바이. 모든부분은 유형사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간다.
문의전화: 010-92603520
2.극단 뉴컴퍼니
<냄새풍기기>
언덕배기 초라한 단독주택형 빌라. 반지하가 딸린 2층 건물이다
시간강사,택시기사,독거노인,취업준비생,부녀회장들이 세들어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집에는 알수 없는 악취가 생겨나고...
주변에 있는 쓰레기소각장을 의심해보고 온 집안의 방문을 틀어 막아보나 악취는 더욱 심해진다
모두들 이집에 세들어사는 할머니가 몇일째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는 할머니의 시신에서 나는 냄새로 결론을 내리고 하나둘씩 핑계를 대고 집을 빠져나가는데...
이윽고 동사무소 복지사가 나타나 원인이 밝혀지는데...
문의전화: 010-4537-9922
3.극단 원각사
<꽃바우 할매>
‘극락왕생바위’로 소문난 자살바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을.
이곳엔 몇 년 전 사랑하는 손자를 잃고 딸 영애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 한 치매 할머니가 있다.
늘 꽃씨를 뿌리고 다니던 할머니가 한 번씩 손자의 극락왕생을 빌며 바위에서 강으로 뛰어들곤 한 것이 소문의 화근이 되었다.
어느 날 아들 준이와 함께 마을에 나타난 동철은 자살바위를 찾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물에 빠진 할머니를 구하게 되고,
준이를 현수로 착각한 할머니 때문에 마을에 머물게 된다.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를 지키는 영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그리고 바위에 꽃씨를 뿌리는 할머니.
그들과 함께 하면서 갑갑하기만 하던 동철의 삶도 점점 변하게 되는데...
문의전화: 010-2504-8914
4. 극단 이송희레퍼토리
<소금꽃>
2012년. 대구.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고를 치루면서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엄마는 치매에 걸린다. 장녀 영숙은 사업에 실패한 둘째동생 영민을 딸 현아와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받아들이면서 첫째 동생 영호가 모시던 엄마를 모셔온다.
갈수록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엄마는 항상 출옥하는 남편을 기다리던 시절의 환상에 빠져 있다. 남편이 출옥하면 다시 한번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꾸려 남편과의 못다한 사랑을 나누어 보겠다는 소박한 희망을 품고 매일같이 목욕을 하며 새댁같은 마음가짐으로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는 엄마를 보살피면서 가슴아픈 사연을 지켜보는 삼남매는 엄마의 환상을 다치지 않으려고 애써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와 동시에 치매증상이 심해진 엄마는 자식들에게 예전에 자기가 살던 옛날 고향집으로 가서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는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한다. 엄마의 친정 고향인 울산의 바닷가 마을은 지금은 공업단지로 개발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는데 치매에 걸린 엄마는 그런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식들이 무심하다고 한탄만 한다.
가엾은 엄마의 마지막 소망을 외면할 수 없는 삼남매는 사라진 엄마의 친정 고향 바닷가 마을을 찾아 매일같이 길을 떠나는데....
문의전화: 010-6556-8187
5. 극단 액터스토리
<책, 갈피>
-<책, 갈피>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2년까지의 작은 책방을 드나드는 중 고등학생들의 책 그리고 공부에 대한 갈등과 첫사랑의 대한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이다. 언제나 전교 1등을 하는 소녀와 그 아이를 짝사랑하는 소년, 그녀와 1등을 두고 경쟁하는 또 다른 소녀, 소년을 짝사랑하는 또 다른 여자아이, 그리고 이 서점의 이쁜 누나를 좋아하는 재수생, 이 청춘들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될 때까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책에 얽힌 추억과 서점에서 만난 애틋하고 마음 아프기도 한 첫사랑의 기억이 오랜만에 꺼내어보는 일기장을 보는듯한 느낌의 이야기이다.
문의전화: 053) 424-8340
6. 극단 처용
<일요일 손님>
신혼부부인 봉호와 미옥은 나름대로의 로맨틱한 일요일 저녁을 보내기 위해 한껏 들떠있다.
그런데 갑작스런 불청객 골키퍼의 방문으로 일요일 저녁의 황홀한 계획은 물거품으로 사라져 버리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점점 꼬여만 가는 상황들, 그리고 넉살 좋은 골키퍼의 말 한마디에 오히려 분통을 터뜨리게 되고.....
눈치 하나만큼은 진짜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이 일요일의 손님과 신혼부부의 한판 대결!
끝없이 이어지는 폭소만발! 그들의 유쾌한 신경전은 계속되는데~
문의전화: 010-5169-1179
7. 극단 온누리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미영은 크고 음울한 저택에서 언니와 단 둘이서 산다.
미영은 한 때 아역스타였지만 젊은 시절에는 엄청난 스타로 성장한 언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고 이제는 술에 빠져 산다.
미영은 자신이 영화배우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언니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질투하면서도 언니를 불구로 만든 사고에 대한 죄책감에 항상 사로잡혀 있다.
그러다 언니의 옛날 영화들이 텔레비전에서 다시 상영되며 주위의 관심을 모으게 되자, 미영은 질투와 의심으로 이성을 잃고 언니를 감금하고 상황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되어간다.
문의전화: 053) 424-8348
8. 극단 기차
<너와 함께 걷고 싶어 몽몽! >
1장 나의 반려견 뽑기 대회
나의 반려견 뽑기 대회는 관객의 참여로 이루워 지며 애견샵의 애완견들이 되어 인간들의
가족이 되기 위해 미모대회, 달리기 대회, 애교대회를 참가하게 된다.
반려견 뽑기 대회에서 뽑혔다가 그저 싫증으로 주인한테 버림받은 행운이는 유기견이 된다.
2장 유기견 행운이의 이야기
유기견 행운이가 길거리에서 떠돌며 생활하는 모습과 그런 행운이와 잠깐씩 친구가 되는
중학생 현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진다. 그러다가 행운이의 교통사고를 목격하는데 가진 게
업슨 학생이란 이유로 친구였던 행운이를 외면하게 된다. 교통사고시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대화들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앞에, 우리들의 모습들이 투영된다. 어린 날의 실수로 마음이
무거운 현아는 어른이 되어 그 장소에서 또 다른 유기견을 발견하게 된다.
3장 누리와 할머니
유기견 누리를 가족으로 맞이한 정아네 이야기다.
정아는 집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쁜 엄마와, 정아 아빠를 먼저 하늘에 보내고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할머니와 외롭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정아네 집 대문에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누리는 유기견 보호소로 들어가게 된다.
무지개다리 앞에서 떨고 있는 누리는 정아와 정아 엄마 현아의 도움으로 그들의 가족이 되는데 할머니는 달가워 하지 않는다. 누리의 무조건적인 따뜻한 사랑에 정아네도 웃음을 되찾고, 할머니와 누리의 오랜 싸움도 결국 따뜻한 누리로 인해 할머니도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의지를 조금씩 갖게 되는데, 환경오염으로 잦은 이상기후가 들이 닥치고 열흘 동안 계속
되는 폭우로 물에 잠기게 된다. 물이 빠지고 집으로 되돌아 오는데 할머니와 누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문의전화: 053) 286-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