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 명칭 `연주황`으로 변경>
그동안 `살색`으로 표기해온 색이름이 인종차별의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주황`으로 바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문구류 등의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 살색을 연주황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색연필, 크레파스, 그림물감 등 문구류에 사용되는 `살색`이라는 이름이
황인종의 피부색을 뜻하는 것으로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에게 인종차별의 의미로 받
아 들여질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KS표시제품 생산업체가 새로 제품을 생산할 때는 `살색`이
라는 색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미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기간 등을
감안해 1년간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는 모든 제품에 대해 연주황 명칭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외국인 청원을 받아들여 KS 개정을 권고
해온 바 있다"면서 "연주황은 이미 색종이에 사용중인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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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글 523 '살색' 명칭 '연주황'으로 변경
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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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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