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목원대학교로부터 장종훈에게 입학 제의가 있었다. 그냥 이름을 걸어놓을 뿐. 수업을 받는다거나 시험을 치거나 하지는 않는 가라학생으로... 대학으로썬 홍보를 하니까 좋고 고졸선수는 대학졸업장에 군입대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대부분의 고졸 선수들이 이런식으로 졸업장을 받는다. 이승엽도 대구 경북 지역의 모대학에 이름이 올라있다. 그러나 장종훈은 이를 거절했다. 대부분 별의미 없는 졸업장을 받기 싫어서라고 생각했지만 한참 후...장종훈은 어느 기자의 물음에 예상외의 대답을 한다.
"사람들은 저를 고졸신화라고 말합니다.
칭찬으로 하는 말이지만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저로써는 그 별명이 좋을리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지 않았어도 전 고졸신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제가 대학에 입학한다면 고졸신화는 사라지는 겁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자신의 학력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희망일지도... 전 그런 사람의 희망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장종훈 선배의 등번호인 35번... 그를 넘어서고 싶다는
등번호 36번입니다." (이승엽: 삼성등번호36번)
김태균 : 어렸을 때부터 우상이었고 우상이고 우상일 선배.. 초등학교때 장종훈선배의 홈런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앞으로 많은 기록 더 세우실거라고 믿는다
첫댓글 사진 잘 봤습니다...딴지는 아니구요...이승엽은 입단당시 투수로 입단한거라서...등번호와 장종훈은 상관없는 걸로 알고있네요..
전에tv에서 이승엽이 직접 얘기했었어요~ 당시 고등학교입학할때 장종훈35홈런을 넘어서고자 36을 택했다구요 ㅎㅎ
아 그런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보네요...^^
바꿧죠~~~ 등번호
저도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ㅋ 그때 장종훈선수 완전 멋졌죠ㅋㅋ 영원한 우리의 레전드.. 지도자로서의 멋진 활약도 넘넘 기대됩니다^^ 화이팅~!!
제 우상도 장종훈 선수입니다~ 그래서 저도 사회인 야구 하면서 등번호 35번을 달고있어요~ 부산이라..경쟁자도 없더구만요..ㅎㅎ
저는 학교 축구팀 유님폼 등번호 35번으로 했습니다~ 저도 경쟁자가 없더구만요.. ㅎㅎ
저 역시 장종훈선수땜에 야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왜 이글을 읽는데 소름이 돋지....장종훈 그가 있었기에 나는 오늘도 야구를 보며 한화를 응원한다....아니...이글스를 응원합니다.
음~ 대전 중촌동 주공아파트 예전에 살았는데, 큰 가방에 유니폼 입고 가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아흥~~ 갠적으로 빙그레 장종훈은 간지가 철철~~ㅋㅋ
제 야구관람 최대의 한이 군대에 있어서 장종훈 선수의 은퇴 경기를 못본 겁니다. 아마 평생 한으로 남을듯 싶네요. 기록이 밀리고 지워진다해도 장종훈이란 이름 석자는 제 맘에 영원히 남을겁니다.
제가 장종훈코치님 대활약하실땐 어려서 야구를 보지 않았는데...기록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우연히? 생긴 코치님 싸인볼2개...장종훈?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공인구라는 이유로 잘 모셔놓고 있었는데^^;;;/ koo옹 싸인볼과 더불어 소중히 모셔야겠네요
은퇴경기때 평일이어서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타고 내려가서 보았지요.. 그때는 힘들었지만... 정말 가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