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2012.09.16♥
1. 여행준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708
2. 시드니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713
3. 브리즈번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748
4. 허비베이 & 프레이저아일랜드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846
5. 골드코스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855
6. 케언즈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918
7. Again 시드니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66920
Last Chapter. 나홀로여행 **총평**
덧붙여, 그룹여행과의 차이점까지!
혹시 친구랑, 혹은 혼자 여행갈 계획이 있는 여시라면
이 글만큼은 꼭 정독해줬으면 해!
1. 나의 그룹여행은 언제?
작년 여름, 대.자.유(대학생자동차유럽여행)을 통해 40일간 유럽여행을 갔었어.
내가 갔을때가 참가자가 제일 많았고! 약 100명가량 되었던 것 같아.
한 조에 5~6명씩 무려 20조!!가 함께 차를 렌트해서 다녔어! 아 물론 저 100여명이 항상 같이 다닌건 절대 아냐!
대.자.유에서 짜놓은 기본 루트를 토대로
각 조에서 도시별 가고싶은 관광지, 쇼핑몰 등 알아서 계획하고 도시안에서는 조끼리 다니는거야
도시별로 이동할때와 캠핑장에서 텐트치고 잘때에만 모든 조가 함께 했어.
우리 조는, 기본일정 30일로는 아쉬워서 +추가여행을 신청했고 약 40일가량 여행한거구!
이때 루트는,
프랑스 - 스페인 - 이탈리아 - 그리스 - 스위스 - 벨기에 - 네덜란드 - 독일 - 영국
진짜 많이 돌았지?ㅋㅋㅋ한 도시에 짧게 머무르며 9개국을 돌았고 상하이를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왔었어!!
아마 벨기에부터는 우리조 추가여행이었고 스위스까지가 대.자.유에서 처음 나왔던 기본루트였을꺼야
우리조가 13조였고 11,12조와 주로 함께 다녔는데 11,12조 사람들 대부분이 후회하더라 ㅎㅎ 자기들도 추가여행할껄~하구!
그만큼 한달이 정~~~~~~~~~~말!! 짧다고 느껴졌어!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다같이 돌아다니다가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 온 한인 여자분을 만난적이 있었는데..ㅎㅎ
기차를 놓쳤다며 우리에게 하소연하던 그분을 보고 우리는 모두 대단하다고 감탄을 하며 같이 사진까지 찍었어.
그 사진이 아직도 내 컴퓨터에 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번에 내가 호주를 혼자 다녀왔네?
그 사이 나도 뭔가 성장을 했나보다..그땐 참 그 여자분이 대단해보였는데..ㅋㅋ
2. 그룹여행의 장단점은?
아무래도 자유로움이 좀 덜하겠지?
예를 들어 우리조같은 경우는, 유명한 박물관이라던지 관광지 같은 곳을 많이 둘러볼려고 했어
특히 미술하는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파리갔을땐 루브르 박물관은 빼놓지 않았지 ㅋㅋ
물론 나도 따라다니긴 했으나..
나는 나중에 의류사업을 생각중인 애고, 워낙 저런곳을 안좋아해
난 오히려 저런거 볼시간에 번화가 가서 사람구경하면서 그 분위기 느끼는걸 좋아하고,
저런데 들어갈 입장료로 차라리 쇼핑을 하겠어! 하는 사람이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서로 가고자하는 곳이 다를 경우에는, 헤쳐모여를 시전했짘ㅋㅋ
아마 초반엔 조원들 잘 따라다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헤쳐모여를 자주했던 것 같아.
왜냐하면 초반엔 서로 엄청! 친한것도 아니고 서로의 성향도 잘 모르니까! 따로 구경하자고 제안하고 싶었지만.. 눈치봤던것도 좀 있지 ㅋㅋ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가 서로를 잘 알게되서 그런지 헤쳐모여 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나는 그때마다 늘 혼자 쇼핑했어 꼭 사지 않더라도! 번화가를 가서 그 거리를 걸었고,
늘 다시 만나자고 한 시간에 늦지않게 그 장소로 가서 다시 조원들과 합치곤 했어~.~!!!
하지만 쉬고싶을때, 쉬고싶은 곳에서 쉴 수가 없었고
더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그럴 수가 없었지. 조원들과 다같이 이동해야했으니까!
그래서 100% 자유로웠다고는 할 수 없어.
But !!!
30일내내 캠핑장에서 텐트치고 캠핑을 했고, 나머지 우리조의 추가일정 동안은 숙소를 잡아서 그곳에서 머물렀거든!
그런데 캠핑장에서의 추억이..정말..!!!!!ㅎㅎㅎ
남자조원 2명이 텐트를 치고 나포함 여자3명이 아침마다 밥을 했어.
근데 그 남자조원 중 한명이 (조장) 매일 밥투정하고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여자들끼리 모여서 저오빠 욕하다가 나중에 한번 우리조 다모여서 진지하게 얘기한적도 있곸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진짜 빡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재밌는 추억이다 ㅋㅋㅋㅋ
또 우리가 11,12조랑 같이 다녔다고 했잖아?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밤에 다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술사다가 술마시고 파티했어!
근데 나는 6시이후에 밥을 안먹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던터라 유럽가서 한번도 그 파티에 끼어본적은 없어..ㅋㅋ
그냥 자리만 지키다가 일찍 들어가 자는편이었지..ㅎㅎ!
그래서 밤에 그 사람들끼리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더 친해질때 나는 그러지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다들 연락하고 모임도 갖고 그래!!
같이 다녔던 11,12조 외에 다른 조 사람들하고는 얘기를 아예 안섞어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11,12조 그리고 우리조..내에서 러브라인도 생성됐었고..
두커플 탄생했었닼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런저런 추억 진~~~~~~짜 많고 정말정말정말 재밌었어
우리끼리 가끔 하는 소리가 그거야
그때 그 멤버 그대로 다시 여행갔으면 좋겠다구 ㅋㅋㅋ
3. 그렇다면 혼자하는 여행의 장단점은?
우선, 그룹여행이 '우리끼리'의 추억이라면,
혼자하는 여행은 그냥 순간순간 그 자체가 추억인 것 같아!
물론 그룹여행도 그 순간순간이 추억이기는 해.
근데..음..이건 혼자 여행가봐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ㅠ.ㅠ!!!!!!
그냥 스치는 바람, 쨍쨍한 햇빛, 내리는 비.. 이런 아무것도 아닌 주변의 모든게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그냥 나 혼자 느낄 수 있어!
그래서 더욱 그 순간의 모든 것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그리고 외국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아무래도 더 많아지겠지?
그룹여행으로 갔을땐, 여행 온 외국인들, 심지어 한국인들과 말을 섞을 기회가 아예 없었어
왜냐? 우리끼리 다니니까, 딱히 다른 여행객들과 말을 섞을 필요를 못느낀거지!
그래서 '우리끼리'의 추억이라고 표현한거구.
하지만!
혼자 하는 여행은 항상 열려있어. 그 누구에게나!
나 혼자 어딘가에 앉아있으면, 다른 여행객 혹은 현지인이 와서 여행왔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여행 온 한국인들이 먼저 말을 걸기도해.
혼자 여행온게 아무래도 신기해서 그런 것 같아 ㅎㅎ 여자혼자 해외여행 하는게 아무래도 드무니까..
실제로 내가 호주여행 갔을때만 해도 혼자 여행 온 한인 여자는 딱 한명봤거든!!
혼자 여행 온 한인 남자도..손에 꼽을 정도로 소수였던 것 같아
그래서 나는 정말정말 좋았어!
새로운 문화를 그 외국인친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거든. (간접적으로 체험한적도 정말 많아!)
실제로 케언즈 후기를 정독한 언니들은 알겠지만,
케언즈 백패커에서 친해진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워홀러 한인2명과
외국인 친구3명을 사겼었고
그 외국인친구 중 한명이 내게 포켓볼도 가르쳐주고,
저 사람들과 다같이 라군(인공비치)도 갔었고, PUB가서 맥주마시며 춤도추고 포켓볼도 치고 그랬어
나 내일 떠난다니까 다같이 포옹해주고 잘가라고 인사도 해줬었고..
그들의 마인드, 행동 하나하나까지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정말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지!
뭐 며칠이나 봤다고 지금도 막 보고싶고 그렇다ㅠㅠㅋ
독일친구 한명이 저녁에 독일음식도 해주고 그랬었거든..!!!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번 여행에서 각 도시마다 정말 해프닝이 꼭 하나씩 있었엌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여행가서 매일매일 쓴 일기들을 읽어보면 진짜 웃곀ㅋㅋ
각 도시별 해프닝들을 짧게만 적어보자면,
1. 시드니 : 이땐 별다른 해프닝 없어도 그냥 설렘 그 자체였기 때문에 패스!
2. 브리즈번 : 멀티어답터 때문에 애먹었었고.. 액티비티 하나 놓쳤는데 그 과정이 엄청 험난했고..지름신이 어마어마하게 왔지
또, 버스터미널에서 어떤 호주남자가 내게 다가와 말걸더니 페친까지 맺었었는데, 지금도 메세지 주고받고 있어!
3. 프레이저아일랜드 : 일단 모기20방*^^*물렸고..보고만 있어도 유쾌했던 같이 투어 한 외국인들! 잊지못할거야 :)
그리고 이 투어에서 만나 나와 1박2일동안 신나게 수다떨다가 2박3일로 투어왔던 나를 버려두고 먼저 떠난 ㅠㅠ
한인3명ㅋㅋㅋㅋㅋ진짜 외로움 못느끼고 여행하던 나에게 급 외로움을 선사했던..흡..저분들도 너무 좋은분들이었어서 잊지못할꺼구!
4. 골드코스트 : 우선 테마파크 티켓 잘못산거..ㅎㅎ..그리고 Sleeping Inn 에서 나온 바퀴벌레..ㅠㅠㅠㅠ
하지만 골드코스트는 놀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았기때문에 떠날때 정말 아쉬웠어!! 그냥 최고의 도시였지!
5. 케언즈 : 스카이다이빙 캔슬..하...........☆ 날 최초로 울린 도시ㅠㅠㅠ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나 정말 행복했어!
6. Again 시드니 : 케언즈에서 못했던 스카이다이빙의 한을 풀었지!!! 저 스카이다이빙도 진짜 기적적으로 한거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임팩트가 하나씩 있어서 더더더더욱! 기억에 남고 지금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 ㅋㅋ
난 개인적으로 여행가서 외롭다고 느껴본적은 프레이저아일랜드에서 나랑 수다떨던 한인3명이 먼저 떠났을때.
그때 잠깐빼고는 없었어~ 다만 심심했던 적은 좀 있어 흡 ㅠ.ㅠ
4. 의사소통은 어떻게 했어?
우선, 기본적인 회화들은 쉽게 할 수 있었어.
예를 들어,
- 인터넷 어떻게 사용해요?
- ㅇㅇㅇ갈려면 어떻게 가요?
- ㅇㅇㅇ가 이곳에서 머나요?
- 이 버스 ㅇㅇㅇ까지 가나요?
이런거??????????
하지만..☆
2~3문장이상 넘어가는 긴~~문장은 번역기를 돌림 *^^*
지니톡 어플 추천해드려요 고갱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좋아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네트워크 연결되야만 사용가능해..흡
난 데이터무제한으로 3G를 항상 켜놓고 다녔기때무네
번역기 돌려야할땐 마음껏 돌릴 수 있었어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음!
그리고 대충 어버버거리면서 단어조합해서 얘기해도 어떻게 귀신같이 알아듣더랔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5. 헐 무서워 흐엏읗어ㅓ어어허엏ㅇ ㅠㅠ 어떻게 해외를 혼자가 ㅠㅠ
하는 고민을 가진 언니들도 분명 있을거야
내가 굉장히 용기있다고 생각하니히↗??????????
그렇지않아..별로..무섭지앟ㄴ응데..언니들이 너무 겁부터 먹고 있는거야!!!!!
(마치 작년 유럽에서 혼자 배낭여행 온 그 여자분을 마주했을때의 나처럼..☆)
누구나 갈 수 있어
심지어 휠체어 타신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도 비행기타고 여행다니시는데!!!!!!!!!!!
언니들이 못다닐게 뭐있어!!!!!!!!!
우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 아..물론..
나도 외국인과 단듀리 있으면 똥줄탄다 말걸까봐 ^^..
1:1로 대화할때..외국인이 알아서 쉬운 질문만 골라해준 경우도 있어서 참 감사했엏ㅎㅎㅎㅎㅎㅎ헤헷..
하지만 내 대답은 95%이상이 단어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외국인과 1:1과 얘기할때에는 그 사람 눈을 보며 최대한 들을려고 노력했고
못들었을땐 "Sorry?" 하며 되물었고, 대답할땐 솔직히 좀 침착하진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노력..또 노력했다..흡..!
무튼!
가장 처음 해야할것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것.
그 다음은! 의지를 갖고!!!!!!!! 자료수집을 할 것 (난 서점에서 호주여행책자도 샀어 진짜 도움됐음!!)
마지막으로, 그냥 비행기타면 돼..
진짜 별거아니얔ㅋㅋㅋㅋㅋ언니들 할수있다 꼭 혼자 여행가보길 바라
정말 색다른 경험이 될거야
6. 나홀로여행에서 얻은 것
이건 정말 필독했으면 해!! 특히나 여행계획이 있는 언니들이라면!
우선, 시야가 넓어졌지. 이건 진짜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앞날을 좀 더 길게 내다볼 수 있는 눈이 생겼어.
또, 내 꿈이 '세계일주' 였어. 그냥 막연하게..정말 막연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도 세계일주의 꿈은 왠만하면 갖고 있지않아??????
근데 거기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 세워본적 있어???????난 한번도 없었어
해봤자 그냥 나중에 돈모아서 가야지 ㅇㅇ 정도?
하지만 이번 여행을 계기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어!
우선 첫번째로, 몇살때 갈지를 목표로 삼았어.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틀을 잡을 수 있게 되었지!
한달에 돈은 얼마정도씩 모아야 세계일주를 위한 목표금액에 도달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가 나중에 의류사업 할꺼라고 저~~위쪽에 써놨지?
세계일주 후 의류사업은 어떤식으로, 어떻게 차별화를 두며 할것인지 어느새 구체적으로 구상을 하고 있더라..ㅎㅎㅎ
심지어 내부 인테리어까지 생각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업하려면 적게는 7년, 길게는 뭐 10년까지도..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고
내가 세계일주를 다녀온 후에는 훨씬 시야가 넓어져서 지금보다 더 큰 꿈을 품겠지만!!!!!!!!
아무튼 벌써부터 세계일주 생각에, 의류사업 구상에 설레고 절로 행복해지더라..♡
지금 심정으로는 정말 나만큼 행복한사람이 있을까 싶어 ㅎㅎ
목표가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건줄 몰랐어.
내가 이만큼 무언가에 목표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구상한다는거?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정말 상상도 못할일이야..ㅎㅎ
나그냥 될대로 되라 하는 마인드로 살던 진짜 엄청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애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파워긍정 파워낙천적이지만..☆
내가 느껴질만큼 생각이 쑥쑥 자란것같아 그래서 그게 정말 행복하고
내가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값지고 큰 선물이야.
이런 값진 시간을 선물해주신 부모님께 평생 감사하며 살거야!!
내가 여행가기전에 아빠한테 물어봤어.
"아빠, 딸 혼자 해외여행가는데 걱정도 안돼?" 이랬더니 아빠가 "응" 이라더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충격먹어서 왜 냐고 물었더닠ㅋㅋㅋ
"니가 걱정시킬일을 안하잖아~" 라고 하셨어!!!!!!!!!!!
이때, 아빠한테 신뢰받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지.
아마 아빠는 내가 이번 여행에서 어떤걸 얻어올지 미리 알고 계셨던건 아닐꽈..☆
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나는 혼자하는 여행 정말 강력추천이야.
막상 가서 뭐 예약 캔슬되고 뭐 잃어버리고..이거 다 정말 소중해
저게 다 경험이고 그 속에서 또 교훈을 얻을수가 있어
나?
예약 캔슬된적도 있고 한주의 일정이 뒤틀린적도 있고 갤노트2 잃어버렸고......등등 진짜 가서 울기도 두번이나 울었고
근데 한번도 부정적으로 생각한적 없어 ㅋㅋ누구를 탓한적도 없고!!!!!!!!!
핸드폰 잃어버렸을때도 딱 30분? 슬퍼하고 말았어
이게 다 내 팔자다, 저 핸드폰과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던거다, 새 핸드폰과 나를 만나게해주기 위한 하늘의 뜻이다..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파워긍정.....................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야!!
항상 모든것에 감사할줄 아는 마음만 있다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할 수가 없어
(그래도 사람이니까 우울할때도 있고 부정적일때도 당연히 있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가 나보고 너 ㅇㅇ스님하라고..저 ㅇㅇ는 내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 불교인거 어케알고 이기지배..☆
아무튼 이제 마무리해야지!
위에 내용들 그냥 딱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조금 무리하는것도 좋으니,
반드시!!! 혼자!! 여행 가봐!!! 꼭!!!
여기까지, 내 3주간의 호주여행기는 끝이야!
다음은 미국여행 준비중이고!!
호주다녀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미 루트랑 이동수단, 숙소까지 전부 다 짜놨엌ㅋㅋㅋㅋㅋㅋ
일정표도 방금 출력함..☆ 눈치봐서 곧 아빠한테 보여드릴꺼얌..
ㅎㅏ..한소리 들을것만같다 온지얼마나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여행은 이번 겨울쯤 계획중인데, 이것도 다녀와서 쓸 수 있다면 여행기 남기도록 할게!
지금까지 읽어준 언니들 고마워 ~! >.<
끗!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23 21:3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23 21:39
와 진짜 머시따 토씨 하나 안 빼먹고 정독했어ㅠㅠ 나도 여행 생각 중인데 도움 많이 됐당ㅠㅠ 언니 글 보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나도 꼭 혼자! 세계일주하고 올 거얏! 나중에 준비하다 궁금한 점 있음 질문해도 되..겠지..? ㅠㅠ
언니늦어서미안 ㅠㅠ언제든지.물어보면 아는선에서 최대한 대답해줄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25 22:18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25 22: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3.25 15: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9 04: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9 04: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9 07: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9 10: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8 04: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21 13:56
진짜멋지다!!!!나도 나홀로호주여행계획중인데.....용기얻어가유!!!고마워유!!!!!
영어가 항상 장벽이라고 생각하고 영어권으로 여행가는건 꿈조차 안꾸고 있었는데 ..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우왕 여시보니깐 여행가고프다 ㅠㅠㅠ너무 멋져 뒤늦게 복습하지만 ㅋㅋㅋㅋ 잘 읽을게
(유럽)와..부럽다 나는 내가 열심히벌어야....쿱.... 언니 감사하며살아....
호주여행!! 나보다 어린거 같은데 너무 대견하고 멋지다~ 호주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여시 글보고 내년에 가려고 마음먹었어!!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글쓴보람이 있다! 뿌듯뿌듯 ㅎㅎ 고마워 여시 여행 조심히 잘다녀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 글로 인해 마음을 굳혔다면 진짜 글쓴보람이 있는걸?ㅋㅋ여시 바로 위에 댓글 단 언니두 내 글보고 마음먹었다구 해줘서 기분좋았는데!! 고마워고마워~~ 조심히 잘다녀와!!
[호주여행] 대.자.유 란 것도 있었구나? 나 대학생때 그런것도 모르고 지나왔네? 언니 글쓴거 보니까 참 많은것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버지가 하신말씀처럼 걱정끼치지 않는 믿음직한 딸일것 같아. ^^ 덕분에 큰 자극이 됐어 고마워. 계획한 사업도 잘 이루어나가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23 22: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24 07:14
(호주여행)고마워 호주여행할때 참고할게♥
친구가 호주로 이민가서 한번쯤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들어서 우연히 보게됐는데 진짜 대단한거같아 !!!!!!! 언니 글읽으면서 혼자서도 잘할거같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년쯤 꼭갈수잇으면 이글또읽고 가야겟숴 ㅎㅎㅎㅎㅎㅎ그리고 언니 너무이뿌다☞☜
찜 호주 온니 미국여해기도 쪄줘여ㅓ어엉 ~~~~~~~! 잘 다녀왔느니냐냐써요?
[호주여행] 아 멋있어!!!!♥♥♥♥♥
아 내일 출국인데 언니 글 읽으니 조금 위로가 되는거 같고ㅜㅜ 고맙다.. 영어 정말 단어단어로밖에 못하는데ㅠㅠ 완전떨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05 14:03
여시야 호주여행 책자 어떤거 참고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3 12:47
호주는 레알 한번쯤 혼자가보고싶다...
멋있는여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