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어느교사가 남학생들을 상대로한 성교육을 요약한 것입니다.
현실감있는 생생한 표현이 아이들에게 와닿을 것같아
학부모입장에서 한번 보시라고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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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아!
어제 야자 감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 중인데 한무리의 고3 아그들도 함께였다.
"샘,지난 수업 때 해주신 성교육 끝내줬어요..더 해 주세요.."
"얌마, 순결교육이지 머슨..그려 자간 도움이 되긴 했어?"
"예...피부에 와 닿던데요..와 진짜 산교육이였어요.."
"이구 쨔샤들아 학과도 고리 욜심히 들으면 월매나 좋아..크.."
인구 단원을 가르킬 때면 순결교육이 됐건,성교육이 됐건 한 나발 하곤 하는데
본강사가 순결생활 27년, 성생활 27년, 하비조지 54년에 걸쳐 체득한 그 고귀한 지식을
이 잘 드는 조디이에 국으로 넘길 이유는 정녕 없는 걷이엇다.
아래는 아그들을 상대로 푼 썰이다.
얘들아,너그는 인생에서 정력이 가장 절륜할 때를 살고 있지만
상대가 없다 봉께나 뭐 그냥 그냥 지내야것제?
그런 너그를 보고 뭐시라 카는고 하니... '성실업자'라 칸다. 알강?
실업자 주제에 사치에 낭비를 하면 되건나? 안되것째?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을 때 까지 주제 대로 참아야 하느리라..
언제까지냐구?
응,동정은 연장할 수 있는한 연장해야 좋은고얌..
꼭 그렇게 최소한을 물으면..한 스물 다섯?
엉? 나?
히구..임마, 제자와 스승 사이에 그런 프라이버시는...
조아 말 나온 김이니..나도 그 이후였어.
어떻게 그 때 까지 기다리느냐구? 쨔샤, 금 안기다리믄..?
뭐? 임마! 용줏꼴??? 졸업하자 마자 우루루 가기로 했다구? 하이고.. 짜샤들아..안됨마.
너희 몸은 네 게 아녀..네 미래 사랑하는 여인의 것이구,네 자식들의 애비 거야..
요즘 성병 무션 거 잘 알지?? 걸렸다 하면 막바로 가는겨..
그리고 콘돔을 사용한다구 해도 그래.
매춘은 모자란 표현이고 진짜로는 매매춘이래야 맞어.
성은 판매자 뿐만 아니라 매수자도 함께 처벌 받게되어 있는 거야 알지??
그런 데 가면 우습게 범법자가 되고 마는 거여.
그렇다고해서 우리 여친들과 어찌 해볼 깜냥은 아예 생각하들 마로..
오늘 수업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나라 인구문제의 최대 이슈는 노령화와 저출산이자너.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출산국이면 뭬하냐구,,, 부끄럽게도 세계 최다 고아 수출국이자너..
그게 대부분 미혼모로 부터의 출산인데 말이 좋아 미혼모지 그 게 다 네 여친인 중딩, 고딩짜리여..
그래그래..여친이 먼저 유혹했다쳐도 네가 꾹 참어. 자 따라 해봐!
"남자의 한순간! 여자와 내 아이의 한평생!"
그려 그려..성병과 임신에의 두려움이 없다는 건 무지해서야..
여학생들이 뭘 몰라도 너희가 똑똑하면 돼.
네 몸도 지키고 내 미래의 사랑하는 여인도 내 자녀도 지키구..
그래 순결하게 동정을 늦도록 연장하는 거 결코 손해스런 거 아녀.
(얌마,,이 샘을 봐,,흐흐..아즉도 한참이얌마..좀 천천히 시작하면 그 나중도 좀 천천히 가지 않겠어? ㅎ)
기막힌 로맨스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노란 혼전관계라두 그건 너희가 당당한 청년이 됐을 때지 지금은 아니야.
그럼 그 때까지 어떡하느냐구?그려 당근이쥐..그려 그려 자위.
자위란 청소년의 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 심지어 아내가 있는 중년 남성에게조차도 그럴 수 있어.
성이란 은밀하면서 자연스러운 일이야.
적절함 속에 좀 내버려둬도 절로 이뤄지는 부분이 대부분인 게야.
지나치게 모자라거나, 지나치게 넘치면 그건 좀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겠지?
뭐? 했다하면 7번 한다구..하이고 얄마!!!
(너 나중에 내게 와서 상담 좀 받아..아니,상담 좀 해줘...크..짜슥 하고는...)
에,그럭하구...한가지 요즘 인터넷 문화로 인해 범람하게 된 포르노에 대해 몇 마디 덧붙일까 하는데...
그건 상업성이 목적인 관계로 필연적으로 과장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거지.
그걸 곧이 곧대로 원하든지,해볼려고 한다든지 하는 것은 미친 짓이야..알강?
음..자간 지난친 탐닉은 좋지 않은데..
가능하다면 너희는 소프트코어적인 수준에서 머물렀으면 해.
포르노에도 내성이란 게 있을 수 있어, 장르의 수위를 청소년기 부터 높여놓으면
나중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어 정상적인 성에서 만족을 못하게 되거나
인간성 마저 상하게 되는 지경이 되면 문제가 되지 않겠어...?
교육이란 뭐든 그래..
이런 얘기가 통 뭔 소린 줄 모르는 어리보기 친구에
아무리 그캤자 이미 볼장 다 본 뺀질이 친구에게는 이게 무슨 소용 있겠어?
다만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대다수의 아그들에게
너희 아버지가 해 주시긴 거시기 할거고...해서.....
아그들아, 기분 좋은 마지막 멘트를 남기고 오늘 성교육 이 정도 하자.
정녕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 말다...그까이꺼 성(쎅스)? 대에충 걍 잘 되게 돼 이서...ㅁ
첫댓글 쉽고 편안한 대화법으로 풀어 주셨네요
솔직하죠. 아이들과의 이야기는 이렇게 진솔하게 해야 효과가 좋지요.
유머러스하게 술술 풀었으니 애들에게 인기 많았겠어요~ㅎ
지금도 인기가 많습니다. ㅎㅎ
갸웃둥!~~~ 학부모 입장이 아니라 학생입장으로 의문이 동하는 시점!~~~울집 인간은 얼매나 빨랑 동정을 짓밟았으몬... 시방 현재의 그 나중이 고 모양일까!!! 오늘밤에 인간을 다그쳐볼까봐~~~~요
ㅎㅎㅎ 나중이 시원치 않은 모양입니다. ㅎㅎ
명사 입니다
제 지인이기도 합니다. ㅎㅎ
정말 우리들이 어릴때 무조건 몰라도 된다였는데...
요즘은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솔직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성문재가 심각한건 최근의 일은 아니것 같아요
성인들의 성이 옳은 본보기가 되지 못해 이런 일이 생겨난거 겠지요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사라진지 오래된 얘기잖어요
쉬운 말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문제가 되었지요.
음음음...마자요 저렇게 션하게 까놓고 가르쳐줘야 하는디.
은밀하게 내버려둠으로서 가치관과통제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부분이 많져.
지 경험으루두 선택의의미와 책임감을 동시에가르치는 성교육이 더욱 적극적으루 이뤄질필요가 있다고 생각함다~~~
자신의 경험도 섞어가며 솔직히 이야기해주는 게 좋지요.
이 선생님은 참 지혜로운 분이시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솔직하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길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