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 2고사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PART 3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독관이 갑자기 교실 뒷편으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가스 밸브가 열려서 그런지 경보음이 시끄럽게 반복해서 울렸어요.
경보음이 꽤 오래 지속되고 너무 커서 한 지문 통째로 날리고,
다음 지문 듣는데도 신경쓰여서 잘 풀지도 못했구요.
그 감독관이 멀쩡히 있던걸 괜히 손대서 소리가 난 것 같아요.
그분도 처음엔 당황했는지 경보음 소리가 너무 오래 지속되자
"어이구 이게 왜이러지" 라고 하고
LC가 끝나자
"미안합니다. 이거 본부에 말해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하더니
RC까지 시험이 끝난 후에 수험생들이 항의하니 말을 바꾸더군요.
"별로 문제될 것 같지 않은데..."라고
몇몇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에 항의하려고 남아있었고
저는 조금 기다리다가 약속이 있어 아무런 얘기도 못 듣고 그냥 돌아왔어요.
그리고 ybm 1:1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토익 여러 번 봐왔지만 진짜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
이거.. 그냥 넘겨야 할 수밖에 없는건가요?
PART 3 지문 1개, 그러니까 3문제가 점수에 미미할 수도 있지만
경보음에 지장받고 그 다음 듣기 문제들도 풀면서
"아 이번시험 망했네"라고 풀어서 제대로 풀수가 없었습니다.
42000원이 적은 돈도 아닌데, 시험 환경은 잘 갖춰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감독관도 책임감 없고,,,
왜 이런 것 때문에 제 실력대로 시험도 못 치르게 하는지... 진짜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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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넘겨서는 안될꺼같아요...
무슨조치가 있어야 할꺼같아요!!
감독하시는 분들도 ㅠㅠㅠ 신경을 좀 써주셨으면 하네요 정말
저희 고사실 감독관님도 혼자 뭘 그렇게 칠판에 적어대시는지; 토익 시험도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요ㅠ
확실한 조치가 있어야해요. 타인으로 인해 피를 봐서 시험을 제대로 못봤다고 인정되면 환불을 해주던지 그런 규정이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