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13. 토 , 21 ~ 26°C 맑음, PM2.5 보통
■ 바데산 & 경방골 계곡산행
2019년 6월 팔각산과
산성계곡으로 이어진 산행을 하면서,
유명한 옥계계곡을 가운데 두고
맞은편 지척에 있는
바데산 & 동대산을 늘 마음에 품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기대 속에 원풀이 산행.
깨끗한 수량의 옥계계곡을 건너
800m 가량 임도를 따라 걷다가,
아리까리한 바데산 들머리를 찾아
울창한 숲으로 진입하면서 산행시작!
간간히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에 실려 2.5km를 빡세게 오르면
조망없는 바데산 정상에 도착.
다시 급경사 길을 내려오다
조망이 터지는 곰바위에 올랐지만,
운무로 인해 진행방향의 동대산과
뒤로 바데산 지나 팔각산 조망은 포기.
안부지나 두번째 조망처인
소나무전망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곰탕
여기서 go? or back ? 갈등 속에
당초 계획대로 동대산 거쳐
물침이골 하산은 시간상 쫒기는 형편이라,
여유있게 경방골 상류로 하산하면서
계곡산행과 알탕을 즐기기로 급변경.
간간히 계곡 등로가 희미하여
길찾기에 신경이 쓰였지만,
원시림 같은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미지의 세계를
호기심 속에 걷는 즐거움은 만땅!
물침이골 합수점을 지나면서
풍부한 수량의 호박소를 만나고 부터는
더욱 골이 깊어지는 계곡산행은 지속된다.
3.2km의 경방골 계곡산행을 마치고
옥계계곡에서 알탕으로 산행 마무리를 하고나니
동대산에 대한 미련은 조금 남아 있었지만,
폭염속에 여유로운 힐링산행은 탁월한 선택!
옥계유원지(들머리)~ 옥녀교~ 바데산(646m)~ 곰바위~
안부~ 소나무전망대 왕복~ 안부~ 경방골 상류~
비룡폭포~ 물침이골 합수점~ 호박소~ 경방골~
옥녀교~ 옥계유원지(날머리)
윈점회기 산행거리 11.5km 5시간3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