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 보잔 말이지, 니 얼굴이 이쁜쥐, 걔 얼굴이 이쁜지 봐야되지 않겟어?? 아참, 이참에 그냥 요리부에 들어버려??"
귀찮다는 나를 데리고, 가지는 요리부로 간다.(물론, 나는 질질 끌려갔지만 -ㅁ-;;)
"삐·삐·요·리·방"
"야, 여기 어디냐?-_-"
"어디긴 어디야~ 하소현이 있다는 요리동아리쥐~."
"머!!하하하!!>ㅁ< 삐삐요리방,,,,하하하!!!!,,,존나게 웃기눼."
배꼽 빠지게 웃고있는 내 앞에 나타난 싸가지 엄께 생긴 년 -_-
"데체 누구시길래 저희 요리방 앞에서 박장대소 하고 계신가요? 혹시 또 소현선배 보러 오신거라면 빨리 꺼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 쌰앙 -_- 누군데 첫 면상부터 구리게 만드냐?"
가지의 성질 나오고 있다.=_= 가지 폭팔하면 ,,,,한까리 한다는 나조차 못말리는데,,-0-아구, 어쩌냐?!
"그럼 당신은 누군데 남의 요리방 앞에서 지뤨인데?!"
"아, 씹. 나이도 어려보이는 년이 또 시빌거네?"
이런상황에서,,,아씨-_- 난어떻해야되지? 말려야 되나,,,아님 가지를 도와야 되나,,,,,-_- 민가지 성질은 드러워서 왜 날 곤란하게 만드냐구~~
"내이름?! 그래 내이름 은예....."
"뭐야? 은예솔. 너 또 모르는 애들한테 시비건거냐? 이제 그만할떄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음,,,,저 싸가지 이름이 은예솔이군야,,,,,,,아뉘,,,,,내 눈앞에 나타난, 이 머쮠 간판은 누구지??
♡-♡첫눈에 뿅가버렷다~~~~~~
"그,,,그치만, 소현선배!!"
"뭐? 선배가 소현선배?!"
"그래, 내가 하소현인데, 명찰을 보니 니들 2학년이네,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헉 =_= 이게 무슨 경을 칠 일인지,,,,,,하소현 선배가 여자가 아닌 남자?
그것도 이렇게 멋쥐구리한 남쟈가,,,,,,ㅋ 아직도 가지는 얼어있다.
충격 심하게 받은 듯 0_0←지금 민가지의 표정이다.
"리,,,,,리나야,,,,,가,,,자,,,, 저,저기 죄송합니다~"
안돼지!! 내가 사냥감을 본 이상, 그대로 물러날 순 없다!! 소현선배는 내가 찍엇엉~♡
"가긴 어딜가! 요리부에 들어가야지-ⓥ"
"쳇, 웃겨, 우리 요리부에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줄 아나?"
"은예솔! 너는 그만하고 들어가서 하던 요리나 완성시켜!!"
소현선배. 은예솔하고 먼가 앙죠은 감정이 만은듯,,,=0= 소현선배 빠팅 ㅠ.ㅠ
"자 , 여기 서있기도 뭐하니깐 들어가서 이야기 할까?"
오우~ 0-0 소현선배 목소리에 만취해 버린 리나,,,+-+ 정신차려 윤리나!!
에구에구 ㅠ.ㅠ 나와 가지는 이때까지 있었던 일을 말하고,,,,요리부에 들어가겟노라고 했다.
알고보니 소현선배는 삐삐 요리방의 동아리장이라구 햇다.
잘생긴 남자가 요리까지 잘하면~~♡
"아까, 은예솔이 좀 무례하게 굴었지? 걔는 1학년인데, 요리솜씨가 죠아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 그렇군요, 괜찮아요"
라고 대답했지만, 가지는 분명 "이색기 잡쳐놔야 돼..." 하고 있을거다.
안봐도 뻔한데 =_=
어쨋튼,, 이러이러 하여 우리의 Love Story 가 시작되었다,,,,,,,,
#2
오늘도 발빠른 소식통 민가지, 나에게 달려오고 있다. 달려와서는 엄청난 소리를 지를테니, 마음의 준비하구 ㅠ.ㅠ
맨날 겪는 일이라 차츰 익숙해져감 ,,,,,ㅠ.뉴...
"리~이~나~야!!!!!"
역시나,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군 =_=끙.
"오늘은 또 먼데 +_+ 또 여자로 착각한 남자는 아니겟지... 누구 호머로 맹글 셈이냐,,,"
"리나가 비를 맞았나, 아님 정신적인 충격이 컸나? 아님 잠에서 덜깬건가? 왜 지혼자 중얼거리냐,,, 리나야!!! 속보야~ 오늘 학교방송에서 Big 이벤트를 한 대!"
"그 Big 이벤트의 내용은 머냐?"
"응~ 울학교 얼짱 3대천황 있자너!! 그 꽃미남이 각자 3년동안 학교생활 하면서 맘에든 여자 1명을 고른대! 그럼 그 둘은 데이트를 하는거고,,,,생각만 해도 환상적이야~ 물론, 나도 걸리면 좋겟지만 가망이 엄쓰니까 =_= 리나 너에게 희망을 걸고 대리만족 하는 수 밖에 ㅜ.ㅜ"
"그런데 그 3대 얼짱은 누군데?+_+"
"머? 그걸몰라? 리나 너 아무리 둔탱이라지만 그건 좀 심했다. 어뜨케 얼짱 3대 천황을 모를 쑤가 있어 -_- 쫌따가 TV나오니깐 그때봐!!"
내가 모른다니깐 엄청 무서버지능 민가지 -_-;;
솔직히 내가 그런거에 좀 무감각하긴 해도,,,,,에효, 사실 지난 1년은 그런것까지 알고다닐 여유가 없었다.
고1인데도, 다른 애들 다 있는 폰이 엄썻던 나, 중간, 기말 반 5등안에 들면 폰사준다는 엄마의 말에, 앞뒤 볼것없이 공부만 햇댜.
+_+ 어찌됏든 지금은 폰이 있다.
어, 그런데 내가 그때 5등안에 들었었나?=ㅁ=;;
" 네 ! 드디어, 1년에 한번밖에 오지않는 Big 이벤트가 시작되겟습니다. 멋진 우리 수안고의 3대 천황과 데이트를 즐길 행운의 여학생들은 과연 누가될까요? 그럼 우선 3대 천황들과 인터뷰를 해볼까요? 먼저 3-1 반 선신효군!!"
여기저기서 들리는 함성소리, 환호소리,,,별로 잘생기지도 않았는데-_-
"다음은 최강큐트미남, 예성군입니다!!"
"꺄~악>ㅁ< 셩이오빠다~ 리나야, 너 꼭 저선배랑 데이트 해야대 >ㅡ<"
예 성 ? 음,,,,귀엽긴 귀엽네, 근데 가지 쟤는 머가 그렇게 죠타고 호들갑인쥐,
차라리 하소현 선배면 또 몰라,,, 어,,,,근데,,,,저사람,,,,안면이 깊은데,,,
나랑 아는 사이인가?
"마지막으로, 수안고 최대의 얼짱 3-3반 하소현군!!!"
뭣!! -_- 하소현 선배? 헉 =_= 몰랏다, 첨 만날 때 낯이 익다 햇더니,,,
얼짱이라뉘 -_-ㅋㅋ 그래도 기분은 죠은데,,,
리나 소현선배와 데이트 하는 엉뚱한 상상에 빠져든다,,,
"리나야, 나 2년동안 너를 봐오면서, 참 멋지고 이쁜애라고 생각했어, 나,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내 반지를, 받아줄래?"
상상하는 잔머리만 커진 리나,,
인제 그 터무니 엄는 공상에서 깨어나서, 누가 누구를 선택하는지 봐야지.
소현선배, 날 선택해주세요 ㅠ_ㅠ
" 네 ! 드디어, 얼짱들이 선택을 끝냈습니다. 행운의 여학생을 발표할 제 가슴이 더 떨리는군요,,, 잠시 후면,, 이 학교가 흥분의 도가니가 되겟지요? 행운의 학생이 된 여학생은 기뻐서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으며 아쉽게 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겠죠? 아, 제 사설이 조금 길었네요. 이제 그 행운의 학생을 뽑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선신효군은,,,
3-3 최유림! 최유림 학생을 선택했습니다! 네 ~ 교실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네요. 최유림 학생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수안고 공인 최강큐트미남, 3-5반 예성군이 선택한 학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번에는 2학년 이군요,,,,,,자,,,,,,,발표하겠습니다. 예 성 군이 선택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