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경 부터 뻐근시큰 아파오던 허리 통증이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은 건 작년 년말 경이었다.
단골로 다니던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가도 평상 시 같으면 1~2주면 충분히 치료가 되었었는데,
당체 반응이 없이 계속 통증은 심해져만 갔다.
누가 용하다는 마취통증의학과를 일러줘서 갔더니, 허리에 주사를 맞으란다.
맞았는데, 오히려 더 아프고 다리가 마비된 듯, 다리가 제 맘대로 움직인다.
MRI도 찍고, 내 주치의가 있는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도 가고, 두 어달을 헤갈을 하고 다녔다,
3월 셋째 주,
그 동안 열과 성을 다 했던 팝힐링 라운지 창립정모를 마치고,
그 다음 날, 일요일 괜찮았고,
그 다음 날, 월요일 아침 기상 시,
나도 모르게 쥐어짜는 비명 소리,
왼쪽 둔부 근육부터 발 뒷꿈치까지 어마무시한 통증에 그만 늙은 삭신을 침대에 동댕이 칠 수 밖에 없었다.
어찌어찌 목발을 딛고 인근 신경외과로,
신경절제술이란 허리에 놓은 주사를 맞고,
한 주를 거의 자리 보존 하고 있다가, 일주일 간격 세 번까지 맞을 수 있다는 주사를 두 번째 맞게 되었다.
맘 속으로 큰 기대는 없었고, 여차하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
그림처럼 상태가 호전 되었다,
물론 그 전과 같진 않았지만, 최소한 비명을 지르며 침대 위로 동댕이 쳐대던 때 보단 나았다.
검색을 해 보니 평년보다는 약 일주일 정도 빠른 화신이 왔다고 해서,
혹시 하는 마음에 끙끙거리며, 두 개 짚던 목발을 하나 만 짚고 인근의 벚꽃명소,
우이천변 길로 나섰다.
첫댓글 어휴 얼마나 걱정이 많았을까요
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병읕 숨기지 말고 말하라고
좀빨리 말했더라면 그렇게 고생은 않했을 겁니다
무튼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후딱 쾌차 하기 바래요
글게여,
이러다 말겠지 하다가 이 꼴이 되었네여~
ㅎ ㅎ
아니..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식이레요?
애고..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얼른 쾌차 하십시요~
에공,
울 빠숑님,
팝힐링방이 아닌 남성방에서 만나니 훨 반갑네여^^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운 팝힐 방장님
아프시면 반칙입니다
어서 어서 쾌차 되시길 바랍니다
차도가 있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십니다 ^^
히궁,
울 여성방 서초 방장님,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제 반칙 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정말로 기도 많이 했습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예전에 서울 둘레길을 7~8시간씩 걸으셨다는데
빨리 그런 날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건건히 울 방장님께 짐이 되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우이천 벚꽃은 이렇게 화려하게 피었는데
허리통증이 심하시군요
저도 작년에 무리하게 상체를 숙이다
허리통증으로 한동안 고생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협착에 디스크,
이게 MRI촬영의 결과 입니다.
어떡해도 수술은 피해 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에 누가 그러더군요
허리통증의 최고의 명약은
아무것도 안하고 드러누워 쉬는거라고
물론 디스크가 터져서 신경을 건드려서
대소변 조절이 안될때는 빼고
그주사는 당장 효험이 안 나고 한며칠
걸린다고 합디다
점점 괜찮이 질겁니다 굿락!!^^
몸님께서 잘 아시는군여,
글타고,
대낮에 눕기도 글코,,,
암튼,
요즘 본의 아니게 맘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