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꽃부터 활짝 피웠다가 이내 지우고 새싹을 돋아낸다
생기조차 없어 보이는 나무가지에서 어쩜 저토록 예쁜 꽃이
보송 보송 피어날 수 있을까
나는 목련을 바라볼 때마다 하얀 브라우스를 입고 서 있는
소녀를 연상하곤 하였다.
야윈듯한 얼굴에 핏기없이 조용한 모습으로 나를 설레게 하던
사춘기 시절이 꽃 지듯 사라지고 없지만 기억은 계절따라
새록 새록 돋아나곤 한다
아파트 화단을 따라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였다
철죽도 덩달아 있고 오월이면 영산홍도 한창이 될 것이다
진달래를 보노라면,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시구다
시간은 내게 오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는 그림자 같다
자꾸만 뒤돌아 보게 하는 그림자
영산홍의 꽃말이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부터는 그 꽃무리를 바라보며
나의 첫 사랑은 누구였을까 스스로 궁금하여 묻곤 하였다
내가 묻고 내가 답 할 수 없는
첫 사랑이란 오래도록 간직해야는, 비밀스런 나만의 다락방 이라면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다 나의 첫사랑이다
기쁜 것이나 슬픈 것이나
나와 더불어 함께하던 사랑이였다 기억하리
우리세상 꽃들이 만발하고 푸른 잎새가 나풀거릴 오월 어느 날
인천에서 꼭 보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질 것 입니다
첫댓글 정모참여 권유를 ..아름답게....참 멋지게 하셨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생각님!~반갑습니다.
정모에 꼭 참석하겠다고 하심이 좋은 생각이십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실거군요...........^^*
이곳은 목련잎이 떨어진 아래에 철쭉이 작은 봉오리를 맺고 있어요
벚꽃잎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날입니다
일손 잠시 멈추고 바깥을 보세요
다 꽃이랍니다.ㅎㅎ
아이고... 내가볼때 마도로스 최는 풋사랑은 있어도
첫사랑은 없었을것 같은데요? ㅎㅎ
풋사랑도 첫사랑입니더 고마...^^;;;
정모때 아미주 행님 뒤만 졸졸 따라 댕길랍니다이^^
제게는 모든사랑이 다 첫사랑이네여~~ 사람이 다르니 첫사랑이져~ 아이고 이말하면 바람둥인줄 알겄네~ 그..그게 아니라 그거시.......
도덕군자님 제 첫사랑이 아직도 안끝났심더=3=3=3=3=3
군자님 언제나 건강하십쇼오!~쌔앵=3=3@@@@@@@@@
최성찬님 오시구나~
지나간 것은 모두 첫사랑이여?
내가 짝사랑했던 몇 개의 남자들은
늘~ 언제나 수많은 여인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여있었다.
여인들에게 넘치는 사랑과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그래서 나는 짝사랑만 하면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나쁜 남자들......
언젠가는 꼭~ 짝사랑했던 남자들에게 멋지고 훌륭하게 보복하고 말테다.
저도 늘 짝사랑만 하는 스타일 입니다.ㅎㅎㅎㅎㅎ
그러나 보복은 않으렵니다.
짝사랑도 행복입니다.^^*~
부산살아도 보기힘든 성찬님 ㅎ 인천까지 가서 볼일이 ㅎㅎㅎ 잘 다녀오시고 멋진 만남들 되시길 바랍니다 ㅎ ^^*
같이 안갈낑교!~
봉냄이님 보고잡은 님들이 많을낀데요
같이 가구로 채비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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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한 방에 더 붉어지겠습니다.ㅎㅎㅎㅎ
ㅎㅎ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윙크 한방에 더 붉어진 듯한 자목련...
윙크 두방 동시에 함 날려 보면 어떨까요??? ㅎㅎㅎ
윙크 두 방이믄 수줍어서 떨어집니더.ㅎㅎㅎㅎ
사방 팔방 화사하게 꽃이 피는데 우리경리옷은 겨우내내 지금 까지 변 하질 않네요하겠구
루즈좀 칠하고 다니라고 했더니 루즈만 칠하고 짜증 꼽배기 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옷좀 입고 다니라고도 못 하겠구 그만 두라고도 못 하겠구
봄은 옷자들 옷 차림 부터 온다고 하는데 변할지를 모르네요
ㅎㅎㅎㅎ그런 분들이 일은 열심히 할 듯 합니다.
올해 정모에는 성찬님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아흑~~~~
( " .")그러믄 안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