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콩국 만들기

[전영자(영월)]

 요즘  아침으로 무슨국을 끊일까 생각하지 않아도

생콩가루만 있으면 넘 쉬운 국이 만들어 지네요^^*

시집간 큰딸아이 생콩가루 국끊여 먹으라 보냈더니

엄마~~~ 이거 어떻게 해먹는거야??

흐미~~~

먹을줄만 알았지 엄마할때 옆에서 보라고 일렀건만..........

시집간 딸애를 위해서 처음부터 올려본것 입니다^^*

 먼저 5인분량 물을 언저놓고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생콩가루 한국자 떠서넣고

 거품기로 저어서 끊입니다

 김치는 상에 올릴것 담아두고

 나머지와 지난 식사때 먹다남은 김치도 송송 썰어두구요

 콩가루 풀어둔것이 소르르~~~ 끊어오르면

 썰어둔 김치를 살살 뿌려넣고

약한 중불에 끊여줍니다

급하게 쎈불로 끊이면 순두부 처럼 몽글거림이 덜하더군요

김치넣고 한소큼 끈흐면 요렇게 담아서 먹으면 구수하고

없던 밥맛도 되돌아오게 되네요

참 쉽죠^^*

싱거우면 양념장 넣어드셔도 좋아요

생콩가루 구하셔서 손쉬운 김치콩국 만들어보세요^^*

[김명자(고양)]

국 없으면 밥 못먹는 어느분 때문에 30년 넘게 하다보니 국순이 되었는데...이런 콩국도 있었네요~ 따라쟁이 해봐야겠어요.

[전영자(영월)]

겨울에 생콩가루 만들어두고
김치국과 시래기국 끊여드시면 국꺼리 걱정안해요^^*

[강은주(대전)]

어릴적 많이 먹고 자랐던 콩국이다 싶었더니 영월분이셨군요..반가워요 전 연당에서 자랐답니다

[전영자(영월)]

아.........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저는 이곳에서 결혼후 10년 살다 대전으로 내려가서
유성과 태평동에 19년 살고 2008년 봄 고향 토교리로 올라왔어요
자주 뵈어요^^*

[강은주(대전)]

어머..토교리 잘알지요..반가워요
고향에서 사시니 행복하시겠어요
공기두 맑구요 저두 일년에 두번은 갑니다

[강은주(대전)]

고맙습니다...그럴께요^^

[민병숙]

저도 석정여고 나왔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이상화(대구)]

맛나는 콩국입니다 저도 콩갈로갈랍니다...건강하세요

[전영자(영월)]

ㅎㅎㅎ 몸에좋은 건강한 먹거리로 늘 건강하세요^^*

[이영남(서울)]

영양만점 콩국 최고입니다 유방암이 요세극성인데 최고 추천드립니다 맛과영양 최고입니다

[전영자(영월)]

유방암에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몇년전 유방암 오진으로 눈물 흘리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순녀(대구)]

구수한 콩국이네요 맛나겠어요

[전영자(영월)]

김치맛과 어우러저서 손쉽고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강미자(용인)]

손쉽게 끓인 콩국 맛나겠습니다.구수한 향기가 폴폴납니다.

[전영자(영월)]

구수하고 맛난 국이어요^^*
날콩가루만 있으면 시래기. 냉이 지칭개 쑥 여러 재료에 응용할수있어요

[문정선(여행)]

생콩만 있으면 쉽게 해먹을 있겟네요 감사합니다

[전영자(영월)]

재료만 준비해두면 언제든 손쉬운 음식이어요^^*

[우미정(부산)]

전에 인간극장에서 장수하시는 할머님이 일년 365일을 아침마다 저렇게 콩가루를 끓인 국을 숭늉이라시며 드시는게 나오던데
콩이 참 사람몸에 좋긴 좋은가봐요~~ 이 야밤에 글 읽으려니 침은 꼴딱꼴딱 뱃가죽은 꼬로로록 괴롭습니다~~~

[전영자(영월)]

아~~ 그렇군요
저는 못보았지만 저희 시외삼춘께서 생식을 하시는 분이셨는데
생콩을 늘 드시는 모습은 보았어요 물론 장수하시더군요
우미정님 가까이 계시면 드시러 오시라 말씀 드릴텐데 넘 먼곳에 계시네요

[심경옥(서울)]

아~~~ 요렇캐 해도 아주 휼릉한 국이 되네요 잘 보앗읍니다 당장 해먹어야 갯어요

[전영자(영월)]

네~~ 손쉬운 국 만들기여요^^*

[마숙희(울산)]

물은 생수 인가요?

[전영자(영월)]

네 생수에 제가 만들어둔 다시마 멸치 표고넣고 갈아둔 양념을 김치넣은 후 조금 넣어요

[성복선(사천)]

. 전 생콩불려서 믹스기에 갈아서 하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구수하고 맛있지요. 영양만점이고 건강에도 좋는 것이지요..

[전영자(영월)]

콩 불린것은 같은 생콩이지만 또 다른 구수함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이른봄 냉이케서 콩갱이 해먹곤 하여요
사실 이곳에서 부르는 이름은 김치콩국 보다 콩갱이라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많아요^^*

[탁수자( 동강)]

저도 영월이예요.넘 반갑습니다.연당 사신다니구요 .
전 동강 어라연입구 래프팅 도착지에 살아요.
구수한 콩국 올려주셨네요.
불조절에 신경을 좀 써야 겠더라구요.
잘못하면 넘쳐버리니까요.

냉이국에도 콩가루 넣어 먹어니 구수하니 넘 맛있더라구요.

[전영자(영월)]

탁수자님 반갑습니다^^*
이쪽 강원도에선 겨울이면 자주 해먹는 김치콩국이지요
김치넣고 끊일때도 너무 쎈불로 끊이면 몽글거림이 적은듯해요

[강희경(대전)]

저도 강원도사람이라 날콩가루 음식 자주하지요..팁하나드릴께여....^*^...
불조절 잘못하다보면 훅넘쳐버림 낭패지요.....
먼저 냄비에 물을올리시고 끓는동안 대접에 날콩가루를 따로개어놓구
물이끓으면 불을 줄이시고 콩가루개어놓으신것을 넣어주시면 지키고서있는시간이 절약된답니당........

[전영자(영월)]

강희경님 팁 감사해요^^*
넘침을 방지하고싶을땐 들기름 조금 넣고 끊여도 좋은듯해요 찡긋~~~^^*

[강희경(대전)]

제 시댁도 영월이랍니당~~^^~~
삼옥올라가는 번재입니다 .

[옥순덕(잠실)]

콩가루를 만들때 콩을 씻어서 가루를 내세요?

[전영자(영월)]

깨끗이 물수건으로 닦아도 되구요
얼른 씻어 건저서 말려도 돼요
저는 물수건 이용해요

[서승아(수원)]

하하하,,맛난 음식사이로 고향과 재미난 대화가 오가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내요...저두 끼지 못할자리지만 명절에 시댁 안흥으루 가요.
콩국하는것 잘 배웠네요.